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제가알고있는목사님가운데참 순전하신 목사님이신데 깊이 생각 하지않은실수로통일교사건에관 계되어있었던목사님한분을제가 알고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이십만원만 내면 이 스라엘 성지 순례를 할 수 있다는 말을듣고미처깊이생각하지않고 그여행을주선한단체의정체가무 엇인가를생각하지않고그냥그여 행에따라나섰습니다.그래서이스 라엘성지를구경하시고뉴욕에오 시고워싱턴도다녀가셨습니다.그 러나어느회합석상에서깜짝놀랍 게도자기의모임이통일교에서주 선한 모임임을 뒤늦게 깨달았습니 다. 후회를 했지만 이미 시간은 늦 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신 후에 통일교에 서엽서가날아왔습니다.통일교에 서 모임이 있으니 나와 주십시오. 그러나그목사님은나갈수없다고 했더니 어느 날 어떤 잠바 차림을 한 청년 한 사람이 찿아 왔더랍니 다. 그리고이렇게말합니다.“목사 님. 목사님께서는통일교의돈으로 세계여행을다녀왔는데그사실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합니까. 곰짝없이 그통일교가주선한파티모임에참 석하지않을수가없었습니다.그리 고그다음의모임에도계속해서끌 려 다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렇께 끌려 다니시면서 그 마음이 얼마나괴로웠던지정말견딜수없 었다고했습니다.그래서이번만참 석하고다음부터는안가겠다고말 씀했더니그잠바차림의청년이지 난과거의모든사실들을공개할것 이라고으름장을놓았습니다.하는 수없이계속해서쫓아다녔습니다. 하다하다이제더이상견딜수없 어목사님은마침내자기문제를해 결하기로작정을했습니다.교단앞 에나와서그교단산하에속해있 던모든목 사님들앞에서자기의불 의의사건으로인하여통일교와관 련되어지냈던과거의모든사실들 을드러내고용서를구했습니다.그 리고 목사직에서 물러나고 교단에 서어떤징계를주어도다달게받 기로결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자신의 실수를 말하 고나자마음이얼마나시원하고개 운한지모르겠더랍니다. 어느날또다시전화가걸려왔습 니다.나갈수없노라고거절했습니 다. 그랬더니그잠바차림의그청 년이 또 나타났습니다. 그가 말하 기를 만약 우리의 말을 듣지 않겠 다면과거의사실들을다공개할것 이라고위협했습니다.그때는이미 그목사님이죄를다고백하고용서 받은후였으므로다음과같이담대 히대답했습니다. “고발 하려면 해보시오.”떳떳하 게말할수있었습니다. 여러분/죄사함을받은사람에게 는자유가있습니다.우리가참으로 하나님을만나고그리스도예수를 통하여 사함을 받았을 때 우리를 정죄하는 어떤 소리에서도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성경을접촉하고성 경을통해서그리스도를깨달은사 람은누구든지그리스도를통하여 선포된 말씀 가운데 이 놀라운 약 속에서큰위로를발견합니다.그러 므로그리스도안에있는자에게는 결코정죄함이없습니다.우리를괴 롭히고있던이죄의식에서부터해 방을받는그순간의자유, 감격을 기억하고계신다면오늘이하나님 의메시지를이해할것입니다. 기가 죽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 들에게“기죽지 마십시오. 하나님 은 당신을 오늘부터 모든 헝벌을 제거하셨습니다. 주님은 당신들을 용서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합니 다. 그렇습니다. 그하나님은지금 의우리도용서하시기를원하십니 다. 여기 하나님의 초청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 리가서로변론하자너희죄가주홍 같을지라도눈과같이희어질것이 요진흥같이붉을지라도양털같이 되리라.”(사1:18) 용서를우리에게허락하시며우리 를초청하시는하나님의음성을여 러분들은 기억하십시오.“만일 우 리가우리죄를자백하면저는미쁘 시고의로우사우리의죄를사하시 며모든불의에서우리를깨끗케하 실것이요.”(요일1:9) 여기에 하나님의 사면의 초청이 있습니다. 이 용서가 내게 이루어 졌다는사실을깨닫는다면우리는 기죽지말아야합니다. 용서 받았으니 기죽지 말아라 정신과치료, 목회상담, 민속신앙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밥숟가락 내마음의시 겸허히숟가락을들면이작은도구가내몸을 공양하느라퍼올린밥이내가묻힐밥무덤이라는 생각이들때가있다 죽을때까지밥을퍼나르느라수고하는고마운 밥숟가락,매일나를조금씩파묻기위해 흙을퍼나르는삽이라는사실을미처몰랐다 공손하게숟가락이끼니마다나를깨우친다 날마다먹는선하고귀한음식에도목숨을노리는 비수(匕)가숨어있다고 숟가락 : 시 (匙) -노스캐롤라이나거주 -문학저널신인등단 -재미수필수필당선 -경희대학해외동포 문학시수상 -에피포도예술문학시수상 -문화칼럼프리랜서 석촌 이영희 원시시대 때는 사람의 몸에서 넋이 나가면 큰 병에 걸리거나 미친다고믿었다.그래서방황하 는 넋을 불러 다시 환자의 몸에 돌려주는 일을 무당이 맡았다. 그리스시대는철학자가, 중세에 들어서는성직자가치료바통을 이어 받았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에나의학적지식에근거한 치료자로서정신과의사가나타 났다. 그후아무리과학과의학이발 달해도무당은점술가나민속치 유자로, 성직자는목회상담사로 이름을 바꿔 정신병 치료에 깊 이관여하고있다. 과거그들은정신과의사를적 이나경쟁자로여기며서로밀고 당기는 게임을 했다. 시간이 지 날수록정신의학역시치유의한 계를 깨달으면서 모두가 동지와 협력자의관계로바뀌는계기가 마련되었다. 20세기중반정신과약이발명 된후정신병치료는획기적인상 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런 와중 에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뿐 아 니라인간내면의심리적문제들 을약물이아닌대화를통해해 결해보려는노력이일기시작했 다. 바로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무의식의 갈등, 욕망 등을 의식 화 시켜 환자의 마음을 편안케 해주는 정신분석치료가 그것이 다. 정신분석이론의두기둥인프 로이드와 융은 둘 다 무신론자 였다. 과학적, 인과론적 경향이 강했던프로이드는인간을신에 게의존하게만드는종교를공개 적으로비판했다. 반면 비과학적, 신비적 생각을 가졌던 융은 신을 믿지는 않았 지만신의존재는이해하려고노 력했다. 융은 지금 괴로워하는 심적문제는과거에일어났던어 떤 사건(주로 성적 억압) 때문이 란프로이드의인과론에치중하 기보다앞으로일어날지도모르 는상황에대비하려는시도일거 라는 목적 지향적 생각을 펼쳤 다. 융은 집단무의식 속에 인류가 긴 세월 함께 경험한 여러 사건 들이 비슷한 상징으로 남아 있 는것을원형이라이름붙였다, 이런 원형들이 자자손손 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며, 개인 무의 식 속에서는 꿈을 통하거나, 의 식세계 속에서는 신화, 전설, 민 속신앙등으로우리에게다가온 다는주장이다. 문제는약물치료, 심리치료, 종 교상담을함께해도정신병증세 가 좋아지지 않는 환자들이 많 아진것이다. 결국등장한게혼 (영혼,넋)이다. 지금까지정신의학은정신병을 이해하기위해서한개인의생물 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 찾기 에 초점을 맞췄다. 이제는 여기 에 영적 요인을 하나 더 포함시 켰다. 특히 기독교는 정신병으로 고 통 받는 신자 상담에 융 심리학 을응용하기보다기독교근본주 의개념인영혼의구제와내세의 희망에더힘을실어주며정신의 학, 심리학과 거리를 두기 시작 했다. 조사결과근본주의개념이정 신과 환자나 정신병을 가진 교 회신자모두증상들을좋아지게 하는 것이 보였다. 정신의학과 종교상담이가는길은다르지만 환자 치료에 초월적, 추상적 대 상인 혼이 중요한 이슈임을 알 았다. 어느 사회학자 말대로 종교는 영혼을 인정할 때 빛을 낸다. 원 시시대 때의 무당 역시 혼과 대 화하는의식이기에단순히미신 이라고비난만할게아니다. 결론적으로 정신의학과 종교, 민속신앙은각기치유선상의끝 과 끝에 대치하고 있는 게 아니 고 가장 중요한 중간 선상에 함 께위치하고있는것이다. 전문가에세이 정신과치료, 목회상담, 민속신앙 원시시대 때는 사람의 몸에서 넋 이 나가면 큰 병에 걸리거나 미친다 고 믿었다. 그래서 방황하는 넋을 불 러 다시 환자의 몸에 돌려주는 일을 무당이 맡았다. 그리스 시대는 철학 자가, 중세에 들어 는 성직자가 치 료바통을이어받았다. 18세기산업 혁명이후에나의학적지식에근거한 치료자로서정신과의사가나타났다. 그 후 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달 해도 무당은 점술가나 민속 치유자 로, 성직자는 목회상담사로 이름을 바꿔 정신병 치료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과거 그들은 정신과 의사를 적 이나 경쟁자로 여기며 서로 밀고 당 기는 게임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의학역시치유의한계를깨달으 면서모두가동지와협력자의관계로 바뀌는계기가마련되었다. 20세기 중반 정신과 약이 발명된 후 정신병치료는 획기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겉으로 나 타나는 증상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리적 문제들을 약물이 아닌 대화 를 통해 해결해 보려는 노력이 일기 시작했다. 바로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무의식의 갈등, 욕망 등을 의식화 시 켜 환자 마음을 편안케 해주는 정 신분석치료가그것이다. 정신분석이론의두기둥인프로이 드와 융은 둘 다 무신론자였다. 과학 적, 인과론적 경향이 강했던 프로이 드는인간을신에게의존하게만드는 종교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반면 비과학적, 신비적 생각을 가졌던 융 은 신을 믿지는 않았지만 신의 존재 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융은 지금 괴로워하는심적문제는과거에일어 났던어떤사건(주로성적억압) 때문 이란 프로이드의 인과론에 치중하기 보다앞으로일어날지도모르는상황 에 대비하려는 시도일 거라는 목적 지향적생각을펼쳤다. 융은집단무의식속에인류가긴세 월함께경험한여러사건들이비슷한 상징으로남아있 것을원형이라이 름붙였다, 이런원형들이자자손손대 를거쳐전해내려오며,개인무의식속 에서는 꿈을 통하거나, 의식세계 속에 서는신화, 전설, 민속신앙등으로우리 에게다가온다는주장이다. 문제는약물치료, 심리치료, 종교상 담을 함께 해도 정신병 증세가 좋아 지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결국 등장한 게 혼(영혼, 넋)이다. 지 금까지 정신의학은 정신병을 이해하 기 위해서 한 개인의 물학적, 심리 적, 사회적 요인 찾기에 초점을 맞췄 다. 이제는 여기에 영적 요인을 하나 더포함시켰다. 특히기독교는정신병 으로고통받는신자상담에융심리 학을 응용하기보다 기독교 근본주의 개념인 영혼의 구제와 내세의 희망 에 더 힘을 실어주며 정신의학, 심리 학과거리를두기시작했다. 조사 결과 근본주의 개념이 정신과 환자나 정신병을 가진 교회신자 모두 증상들을 좋아지게 하는 것이 보였다. 정신의학과 종교상담이 가는 길은 다 르지만환자치료에초월적, 추상적대 상인혼이중요한이슈임을알았다. 어느사회학자말대로종교는영혼을 인정할때빛을낸다.원시시대때의무 당역시혼과대화하는의식이기에단 순히미신이라고비난만할게아니다. 결론적으로정 의학과종교, 민속신앙 은각기치유선상의끝과끝에대치하 고있는게아니고가장중 한중간선 상에함께위치하고있는것이다. 전문가에세이 시사만평 크리스토퍼웨이얀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텍사스: 과거로회귀 젊고잘생긴백남준이온몸으로퍼 포먼스를펼치는모습은충격이고해 방이었다.그는피아노를부수고,바이 대부호의가정에서태어난그는당시 희귀했던피아노와전축이있는집에 서자라며어려서부터피아노와작곡 백남준의작업은너무방대하고어 려워서이야기하자면끝도없고,사실 그럴역량도되지않는다.하지만오래 아무설명도편지도없고단지그것 뿐이니, 해석은 내 몫이었다.‘기사 를 잘 썼다는 칭찬이구나’ 지금껏 시 이런 전시를 만날 수 있을지, 많 은사람이놓치지않기를바란다. <논설위원> ▲광고접수 (323)692-2100 Fax (323)692-2111 ▲구독신청 (323)692-2121 Fax (323)692-2122 ▲행사안내 (323)692-2070 안내전화 (323) 692-2000 제보전화 (323)692-2020 Fax (323) 692-2062 www.koreatimes.com 회장 · 발행인 : 장재민 부 회 장 : 전성환 사장 · 편집인 : 권기준 논 설 실 장 : 정숙희 편 집 국 장 : 김종하 ▲사회부 (323)692-2027 ▲경제부 (323)692-2022 ▲특집1부 (323)692-2047 ▲특집2부 (323)692-2057 ▲스포츠부 (323)692-2020 서둘러요? 1955년으로 되돌아가야해요!!! 낙태금지법 투표제한법 천양곡 정신과전문의 텍사스공화당. 추석맞이 대 세일 HANKOOK TIRES KUMHO TIRES 천하보험 H737 195 65R 15 $95 Each TA31 205 55R 16 $95 Each TA31 215 55R 17 $115 Each 정상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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