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고발장 전달자는 손준성유력정황$다음 열쇠는 ‘작성자 실체’ 공수처, 김웅협조로의원실압수수색했지만$‘빈손’ 조성은“원장님원했던 날짜” 발언파장 국민의힘^尹캠프‘박지원게이트’총공세 윤석열검찰의고발사주의혹을언론 에제보한조성은씨와박지원국가정보 원장의사적만남이정치권에파장을낳 고있다. 조씨가 12일 SBS 인터뷰에서 “원장님이나제가 ( 보도를 ) 원했던날짜 가아니다”라고한 발언이국민의힘공 세에멍석을깔아주면서다.윤석열전검 찰총장 대선캠프는 13일박 원장과 조 씨를국정원법및공직선거법위반혐의 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에고 발한동시에문재인대통령을향해내각 사퇴를촉구했다. 조씨가 8월11일박원장과식사를한 사실이밝혀진후국민의힘은두사람이 만난시점이조씨의뉴스버스제보시점 ( 7월21일 ) 과보도시점 ( 9월2일 ) 사이라 는점에서박 원장의조력이있는게아 니냐는의혹을제기하고있다.이준석대 표는이날최고위원회의에서“박원장이 8월11일서울모호텔에서제보자를만 났다는데, 공교롭게8월 10일, 12일 ( 제 보한 고발장을 ) 캡처한 메시지가 공개 됐고야권대선후보 공격에사용됐다” 며조씨가박원장과만나언론제보나 보도와 관련해상의했을 가능성을 제 기했다. 국민의힘의공세에불을붙여준것도 조씨였다.조씨는전날SBS인터뷰에서 최초보도시점을거론하면서“원장님이 나제가원했던날짜가아니다”라고말 한것을두고국민의힘은“사실상박원 장이개입한 사실을 자백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다. 조씨는이날 CBS 라디오에서박 원 장의개입설을 재차 부인하며“얼떨결 에나온표현”이라고했지만, 후폭풍은 거셌다.이대표는“박원장의해명이불 충분하면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 고압박했고, 국회정보위원회소속 국 민의힘위원들은성명서를내고“박지원 정치공작의혹진상조사를위한국회정 보위소집을요구한다”고밝혔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도 맞대응에나 섰다. 공수처에박원장과 조씨, 식사에 동석한것으로추정되는성명불상자 1 명을 고발하며사실관계확인을 촉구 했다. 그는경북안동SK바이오사이언 스를 방문한 뒤기자들과 만나 “당과 캠프에서 들었는데 그 자리에 동석자 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거의확 인한사람들이있다고한다”고주장했 다. 조씨는 전날 SBS 인터뷰에서경호 원들을 제외한 동석자는 없었다고 밝 힌바있다. 더불어민주당은야당이제기하는 국 정원개입의혹을 ‘물타기’라고 비판했 다.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기문란 공작사건의진상과는무관한공익신고 자의박지원국정원장식사자리를꼬투 리삼아국정원개입운운하는엉터리삼 류정치소설을쓰고있다”고일축했다. 김현빈기자 조씨“얼떨결에나온말”해명불구 국민의힘“사실상朴개입자백한것” 尹캠프,朴원장^조씨공수처고발 與“엉터리삼류소설”물타기비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관련해윤 석열전검찰총장최측근이던손준성검 사가 범여권인사를 겨냥한 고발장 등 을김웅국민의힘의원에게넘긴전달자 로볼수있는유력한정황증거가나 왔 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의 수사 초점은 고발장 작성자가 누 구이 고, 고발장작성과전달과정에서윤전 총장의 연루 여부를밝 히 는데맞 춰 질것 으로전 망된 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전 미래 통 합 당 선거대 책 위원회부위원장인조성 은씨는 13일텔 레 그 램 을 통해 받 은 사 진파일속문구‘손준성보 냄 ’의‘손준성’ 계정이손검사의실제텔 레 그 램 계정과 일치한다고밝혔다. 조씨는이날 CBS 방송 등에 출연 해 자신의주장을 뒷받침할 정황 증거를 제시했다. 조씨가 김웅 의원에게 받 은 사진파일의 ‘손준성’ 계정을 클릭 했을 때 나온 프로 필배 경 화 면과실제손검 사 연락 처를 저 장했던기자의 배 경 화 면 을 비교했더니일치했다고 밝혔다. 텔 레 그 램 에선발신자의메시지를 받 은 중 간 전달자가 다운로 드 없이그대로 제 3자에게보내면, 수신자는최초발신자 이 름 을 확인 할 수있고,이 름 을 클릭 하 면발신자가 저 장한 프로 필 사진을 볼 수있다. 조씨는 “자신이 클릭 한 손준성계정 프로 필 사진과실제손검사계정프로 필 사진이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며“나 머 지는수사로밝혀질것”이라말 했다. 손 검사의텔 레 그 램 계정은이날 오전사라 졌 다. 조씨는손검사 관여를 증명 할 자 료 등을 공수처와 대검찰 청 감 찰부에제 출 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증거인 멸할까봐 이 미 수사기관에자 료 를전달했다”며“이제 삭 제해도 빠져 나 갈 수없게됐다”고주장했다.대검 감 찰 부도손검사가‘손준성보 냄 ’문구의발 신자와일치한다고결론을내 린 것으로 전해 졌 다. 손 검사가 고발장 사진파일등의전 달과정에개입 된 정황이확인되면서의 혹규명작 업 은다 음단 계인고발장실 제작성자 확인으로 넘어가게됐다. 제 보자 조씨가 제시한 자 료 를 손 검사를 수사망좁혀가는공수처 조성은, 언론 통해정황 증거제시 ‘손준성보냄’텔레그램프로필배경 손검사계정의배경과동일함확인 공수처, 고발장작성주체파악후 尹연루여부등수사진전시킬듯 거 쳐 김웅의원에게 받았 다고해도손검 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정황은아 직 드러 난게없다. 손검사는이달 6 일 부터“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김웅 의원에게송부했다는의혹은전혀사실 이아니다”는입장을유지 중 이다. 공수처는손검사가발신자일가능성 이 높 아지면서, 고발장 작성주 체 를 파 악 하는데수사력을 모으고있다. 공수 처가 지난 10일김웅 의원실압수수 색 때 제시한영장에는 ‘ ( 손검사가 ) 성명불 상 검사로 하여 금 고발장을 작성하고 입증자 료 를수집하게한혐의가있다’고 적혔다.수도권검찰 청 의한부장검사는 “손검사가고발장을작성했다고 단 정 할 수없기 때 문에, 고발장전달에관여 한 손 검사로부터진 술 이나 물증을 확 보해야한다”고말했다. 작성자가확인되면고발장작성경위 가 드러 날 것이고, 의혹의정점인윤전 총장의개입여부를확인하는 단 계로진 전 될 수있다.다만,손검사가근무했던 대검수사정보정 책 관실의 업 무용 P C에 선유의 미 한 단 서가 나오지 않았 고, 손 검사 휴 대 폰 도이 미 교 체된 것으로 알려 지면서수사가 난 항 을 겪 을 것이란 관 측이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전달자가 누 군 지를규명하는것은‘반 쪽 짜리’조사” 며“작성자를 밝혀내는 게수사성 패 를 가 르 는 중 대 변 수가 될 것 같 다”고내다 봤 다. 손현성기자 윤석열캠프의박민식(가운데)전의원과변호사들 이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박지원국정원 장과 제보자 조성은씨를 국가정보원법및공직선 거법위반 혐의로 공수처에고발하기전정부과천 청사앞에서기자회견을하고있다. 과천=왕태석선임기자 김웅(왼쪽세번째)국민의힘의원이13일국회의원회관내자신의사무실에서압수수색을마친뒤대화중인공수처수사관들을팔짱을끼고바 라보고있다. 오대근기자 압수수색끝…공수처수사관들바라보는김웅 ☞ 1면‘김웅의원실압수수색’에서계속 공수처는압수물분석을 마 치는대로 의혹수사전반에 좀 더속도를 낼예 정 이다. 특히 지난 2일부터진상조사를진 행중 인대검과의수사 협 조를 통해, 검 찰이확보한 자 료 공유를 요 청할 계 획 이다. 대검은 손 검사가 대검에서수사 정보정 책 관으로재직 할때 사용한 업 무 용 P C등을지난해11월윤전총장 징 계 국면에서압수수 색 해확보, 현재분석 중 이다. 다만공수처관계자는“아직대 검에요 청 한자 료 는없다”고밝혔다. 이날국회에선대정부질문을통해더 불어민주당과국민의힘의원들의격 돌 이 있었다. 양 측은공수처압수수 색 등수사 상황을 놓 고공방을이어 갔 다.민주당의 원들은“국민의힘이공수처의정당한압 수수 색 을 막 고있다”고날을세 웠 다.관 련질의를 받 은박범계법무부장관 역 시 “압수수 색 영장발부는범죄의정황과사 건과의 연 관성두가지요건이충 족돼 야 한다”며공수처에힘을실어 줬 다. 반면국민의힘의원들은 포화 를공수 처수사의위법성을부각하는데집 중 했 다. 조해진국민의힘의원은 “윤석열후 보와 관련해, 공수처가 ‘언론에서수사 하라고해서수사했다, 죄가있고없고 는다 음 문제다’라고했다”며“범죄혐의 를 포착 한것이아니라고해 놓 고는죄명 까 지구 체 적으로이야기했다”고 목 소리 를 높 였다. 박장관은이자리에서대검찰 청감 찰 부의진상조사상황에대해“진 행중 ”이 라며구 체 적언 급 을 피 했다.다만 ‘윤전 총장지시없이고발장전달이가능하다 고보 느 냐’는민 병덕 더불어민주당의원 질문에“ 핵심 적수사대상”이라고 답변 , 이 번 의혹에윤 전 총장이 깊 이 연루 가 돼 있 음 을시사했다. 특히 “윤전총장과 손 검사 관계는 매우 특별 한 관계였고 ( 이를입증 할 ) 여 러 근거가있다”고언 급 하기도했다. D4 尹 검찰 고발 사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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