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감시카메라흑인거주지역에많이설치돼 도라빌한국순교자천주교회구동욱신부부임 구동욱미카엘S.J신부 9월5일위임미사봉헌 로렌스빌하원의원,“차별적”규탄 구동욱 미카엘 신부(예수회 한국관 구· 사진 )가애틀랜타도라빌시에위치한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kmccga.com) 주임신부로부임해9월5일위임미사를 봉헌했다. 구동욱신부는 1991년예수회에입회 해필리핀마닐라의로욜라신학대학원 을 졸업한 후 2001년에 사제서품을 받 았다. 이후 미국 JSTB신학대학원에서 2년 간 연수를 마치고, 중국 천진한인성당 주임신부, 타이페이 성 가정성당 보좌 신부, 타이페이예수성심성당주임신부, 예수회후원회장을역임했다. 350여명의교우가참여하고KMCC- TV 유튜브채널로 생중계된 취임미사 에서구동욱신부는“복음서의많은치 유이야기를 기적으로만 이해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속에 담긴 예수님 의사랑과마음을알아야한다. 예수님 은어둠과고통속에서힘들어하는사 람을 찾아가신다. 그런 예수님을 우리 가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만날 때 구원 이 시작된다. 모든 기도와 봉사와 일상 활동속에서예수님의마음을공감하고 느끼는것이하느님나라의신비를알아 가는 것이고, 신앙의 토대이며, 하느님 을 찬미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근본”이 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공감하고 영적 으로 병든 이웃과 같이 아파해 하며 감 싸주는공동체가되자고했다. 환영식에서 성정창 풀젠시오 사목회 장은“구동욱 신부가 애틀랜타 공동체 에 부임한 것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 가야하는역사적전환점에서한국순교 자천주교회를돌보시는하느님의놀라 운 사랑과 섭리”라고 환영하며, 훌륭한 신부님을파견해준예수회한국관구에 감사했다. 고마르티노는“코로나19 사태로위축 됐던 구역 및 소공동체가 신부님의 사 목비전에따라제역할을찾고활성화되 는데 힘을 합치겠다”라며 구동욱 신부 의 공동체 사목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 다. 그리고박순기소화데레사는“구신부 의 메시지를 통해 많은 교우들이 각자 다른방법으로치유하시는예수님의사 랑에좀더가까이갈수있기를기대한 다”라며환영했다. 이지연기자 도나 맥레오드(민주, 로렌스빌) 주 하 원의원과그의법무팀은로렌스빌시의 12개감시카메라의기록공개를요청하 고있다. 맥레오드의원은시당국에카메라위 치가어떻게선택됐는지,흑인거주지역 을 대상으로 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 청했지만 1달동안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못했다고전했다. 맥레오드 의원은 감시카메라가 주로 흑인거주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이 지 역의 범죄 발생 수준은 카메라 배치를 정당화하지못한다고주장했다.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그는 감시카메 라가 부당하게 흑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우려하고있다. 로렌스빌 시장은 감시카메라가 특정 커뮤니티를겨냥한것이아니라범죄자 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카메라 는 해당 지역의 범죄발생 수준에 근거 해 설치된 것이라고 AJC를 통해 밝혔 다. 애틀랜타 기반 기업인 플락 세이프티 (FlockSafety)에서만든카메라는지나 가는모든차량의번호판,제조사,모델, 색상등을인식한다. 도난당한차량이나경찰수배차량이 인식되면 경찰서에 정보가 전달된다. 카메라정보는귀넷카운티나메트로애 틀랜타다른부서로도전달된다. AJC에따르면플락사의이차량인식 카메라는로렌스빌시에 2020년 9월부 터 설치돼 지난 7월 25일까지 60개의 경보가 발생해 경찰에 전달했으며, 경 찰이출동해범죄자를체포하거나경고 장,소환장발수,차량압수등이진행됐 다. 로렌스빌 경찰서가 제공한 카메라의 인종 데이터는 맥레오드의 주장을 반 박하기에는너무불충분했다. 팀 왈리스 로렌스빌 경찰서장은 카메 라의60개경보중24개는인종정보가 없으며, 나머지 36건에서 흑인이 65% 를차지했다고전했다. 왈리스 경찰서장은 카메라 위치는 경 찰의 범죄 예측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선택했다고전했다. 맥레오드 법무팀은 범죄 예측 매핑의 방법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범죄 지역이 아닌 곳에 카메라가 설치됐을수있다고말했다. 법무팀은교통량이많은도로를중심 으로카메라를설치하는것이더“중립 적이고 편견이 없는”방법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로렌스빌시는웹사이트에‘투명 성’페이지를신설하고, 카메라작동방 식, 카메라를통한체포건수, 지도상의 카메라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 고있다. 박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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