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A6 종합 지난해미국인중간소득이10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 안이 전년 대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14일 연방센서스국이 발 표한 연례 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인 중간소득은 6만 7,500달러로전년보다2.9%줄었 다. 중간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지난2011년이후처음이다. 특히 아시안의 경우 지난해 중간 소득이 9만4,903달러로전년보다 4.5% 감소해 인종별 비교에서 가 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아시안 중간소득은 백인(7만1,231달러) 등 타인종에 비해 여전히 높지만 감소폭은 백인(2.6%), 흑인(0.3%), 히스패닉(2.6%) 등보다훨씬컸다. 연령별로는65세이상노년층중간 소득이3.3%로가장크게줄었다. 지난해소득감소는코로나19 사 태등으로인한일자리감소가주 요원인으로꼽힌다. 2020년정규직근로자는전년보 다1,370만명줄어든것으로나타 나 센서스국이 보고서 발표를 시 작한1967년이후가장크게줄었 다. 이같은일자리축소는저소득 근로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 쳤다. 조사에 다르면 실직자 가운 데 54%가 연간 소득이 3만4,000 달러미만으로나타났다. 다만코로나19피해극복을위한 경기부양금지급은중간소득감소 에도 불구, 빈곤층을 줄이는 효과 를가져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빈곤층 에 해당하는 소득(4인 가족 기준 2만6,246달러 이하)을 벌은 미국 인은 3,720만명으로전체인구의 11.4%를차지했다. 이는전년보다 약 330만 명 늘어난 수치다. 하지 만연방정부의경기부양금지급등 으로 인해 실질 빈곤층은 전체 인 구의 9.1%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은“경기부양 효과로 약 1,170만 명이빈곤층에서벗어날수있었다 ”며“사회안전망의중요성을보여 주는결과”라고지적했다. 결국근 로 소득이 줄어든 빈곤층에 있어 정부 지원의 영향력이 무척 크다 는 현실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셈이다. 서한서기자 미국인중간소득10년만에감소 센서스국, 2020년소득보고서…6만7,500달러로2.9%줄어 아시안 9만4,903달러 4.5%↓… 감소폭인종별최고 아프간발홍역비상… 난민입국잠정중단 18개월만에공연재개 ‘뉴욕뉴욕’부르며감격 코로나뚫고브로드웨이다시막올랐다 14일 오후 4시께 뉴욕 맨해턴의 리처드로저스 극장 정문 앞에서 프랭크 시내트라의 올드팝‘뉴욕, 뉴욕’이울려퍼졌다. 유명 뮤지컬‘해밀턴’의 창작자 린마누엘미란다의지휘로펼쳐진 거리공연에시민들은감격에겨운 듯노래를따라부르거나스마트폰 카메라에 공연자들의 모습을 담 기 바빴고, 취재진도 장사진을 쳤 다.이들합창은18개월만에이극 장 무대에 오르는‘해밀턴’을 비 롯한브로드웨이극장가의귀환을 알리는사전축제였다. 코로나가미국에서맨먼저뉴욕 을덮치면서지난해3월12일극장 가의 불이 일제히 꺼진 지 1년 반 만의 본격적인 공연 재개다. 역사 상 가장 긴‘셧다운’이라는 암흑 기를통과한브로드웨이에서이날 저녁다시막을올린공연은‘해밀 턴’을 포함해‘라이언킹’‘위키드’ ‘시카고’등모두4편이다. 아프가니스탄을탈출해최근미 국에 입국한 피란민 가운데 일부 에서홍역이발생,비상이걸렸다. AP통신은14일버지니아주와위 스콘신주에 수용된 아프간 피란 민 6명에게서 홍역이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지난10일연방세관국경보 호국(CBP)은아프간입국자일부 에게서 홍역이 보고됐다면서, 질 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받아이들의미국입국을잠정중 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8,000명의 피란 민을 수용중인 위스콘신주 포트 매코이기지에서는지난5일한수 용자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 됐다. 기지측은확진자가 9월4일기지 에 도착한 직후 증상을 확인했다 면서, 당사자는 격리 상태고 잠재 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은 홍역 백 신을접종했다고밝혔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10일 홍역 환자 3명이 발생했고, 이날 기준 환자수가5명으로늘었다. 버지니아보건당국은덜레스국 제공항과 두 개의 지역 병원을 포 함해 이들에 대한 잠재적 접촉자 들을추적중인것으로전해진다. 홍역은홍역바이러스에의한감 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발열,콧물,결막염,홍반 성 반점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다. 대부분미국인은어린시절백 신접종을마친다. 14일뉴욕맨해튼의브로드웨이에있는거슈윈시어터가뮤지컬‘위키드’공연을보러온관객들로가득차있다. 브로드웨이는코로 나19탓에1년넘게극장문을닫았다가이날부터공연을재개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포브스지대학랭킹1위는UC버클리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발표 하는연례대학순위( 본보14일자A3 면보도 )와 별도로 발표되는 포브 스선정전국최고대학순위에서 UC 버클리가 처음으로 1위를 차 지했다. 예일과 프린스턴 대학은 각각 2 위, 3위였으며스탠포드대학교는 2019년 2위에서올해 4위로떨어 졌다. 이어 컬럼비아(5위), MIT(6위), UCLA(8위), 유펜(9위), 노스웨스 턴(10위) 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 다. 지난 2009년 최고 대학으로 꼽 힌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제외하면UC버클리는포브스최 고대학순위에서1위를차지한첫 번째공립대학이됐다. UC중에는UCLA가8위, UC샌 디에고가15위에각각올랐다. 포브스는팬데믹으로2020년대 학 순위 발 표를 보류하 고저소득층 학생 집계, 대학원생 소 득 에 관한 연방 데이터 베이스 등을 추가해 순위 를매기는기 준을 변경했 다. 등록금과 보조금, 장 학금 등을 감안한연간 평균 비용과 졸업생들 급 여, 졸업후부채, 재학유지및졸 업률, 학업과경력등에대한상과 영예등도분석했다. 김지효기자 순위 대학 1 UC버클리 2 예일 3 프린스턴 4 스탠포드 5 컬럼비아 6 MIT 7 하버드 8 UCLA 9 펜실베니아 10 노스웨스턴 11 다트머스 12 듀크 13 코넬 14 밴더빌트 15 UC샌디에고 ■ 포브스지 대학 순위 버지니아·위스콘신수용 아프간피란민6명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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