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6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건설이제자리걸음을하면서신 규주택의공급부족현상이심화되고있 다.가뜩이나주택가격이고공행진을하 고있는상황에서공급이수요를따라가 지 못하면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간 극이점점더벌어지고있다고경제매체 CNBC가14일전했다. 부동산정보전문웹사이트인‘리얼터 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미국 내 신규단독주택공급부족량이524만채 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 2019 년 384만채의공급부족분에비해 140 만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미국 내 신규 주택공급난이심각해지고있음을단적 으로보여주고있다. 신규주택공급에비해주택수요는공 급을상회하는수준을보이면서증가세 를나타내고있다. 연방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1월부터올해6월까지전국에서 1,230만가구가형성된반면에같은기 간동안건설된신규단독주택수는고 작700만채에불과해주택공급부족이 초래됐다. 이같은신규주택공급부족현상의가 새집 500여만채 부족…주택건설 ‘뒷걸음’ 인력 부족·자재 공급난·부지 확보 등 3중고 겹쳐 서민층 주택 비율 2018년 43%에서 올 상반기 32%↓ ㅇㅁ 장큰원인은건설현장 의인력부족이다. 코로 나19 이전에도 건설업 계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었는데 코로나 19 여파로 인력난의 강 도가 더 악화됐다고 매 체는지적했다. 여기에코로나19 사태이후주택수요 가크게늘어났지만목재를비롯한건설 자재공급이차질을빚으면서자재가격 이급등한것도주택건설부진의또다 른원인으로작용했다. 리얼터닷컴의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간단하게 말해 신규 주택 건설이과거5년간에걸쳐신규주택수 요를 따라잡지 못했다”며“30, 40대에 접어든 밀레니얼 세대들이‘렌트 수요’ 에서주택수요로옮겨온것이수요상승 의주요원인”이라고분석했다. 사실단독주택건설은지난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주택 건설 붐이 지 속적으로증가해왔지만1995년이후부 터주택건설붐까지신규주택건설상 승세에비하면높지않은수준이라고매 체는 전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신규 및 기존 주택 가격의상승으로이어졌다. 비교적저가에해당되는판매중간가 격이 30만달러 대의 주택 판매량은 올 해 상반기 전체 주택 판매 물량에서 32%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2018년 상반기의 43%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그만큼저가주택공급이줄어들면서주 택가격이상승했다는의미다. 건설비용자체가상승하다보니주택 가격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신축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 로크게뛰면서적정수준으로평가받는 30만달러대신축주택이건축업자들의 전체신축주택판매에서차지하는비중 은 2018년 상반기 43%에서 올 상반기 에는32%로뚝떨어졌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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