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미국인들은 미국이 올바른 방향 으로향하는데가장도움이되는 단체로 교회 등 종교 기관을 꼽았 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 프웨이 리서치가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 조사를 인 용한바에따르면지난7월미국성 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 에서응답자중약 62%가교회및 종교 기관이 국가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보였다. 교회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비율 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월 약 58%보다약4%포인트오른것이 다. 코로나팬데믹기간중대면예 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발생했음에도불구하고교 회를바라보는미국인들의시각이 대체적으로긍정적이라는조사결 과다. 미국인들이교회및종교기관외 에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 꼽은 단체는 공립학교(K-12· 약 61%), 대학(약 57%), 노동조합( 약 55%), 기술 업체(약 52%) 순이 었다. 은행 및 금융 기관, 연예 산 업, 대기업이긍정적이라는답변은 50% 미만이었고 이중 연예 산업 과대기업은부정적이라는답변이 더많았다. (도표참고) . 교회 및 종교 기관이 국가 운영 에긍정적이라는답변비율은지지 정당별로조금씩차이가있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모두 상 승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교회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76%로 부정적 이라는답변비율(약22%)보다월 등히높았다. 전세계에서가톨릭신자가두번 째로많은멕시코에서낙태처벌이 위헌이라는판결이내려지면서멕 시코 안팎의 인권단체 등이 환호 하고있다. 아직멕시코전역의낙태합법화 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절차가 남았지만 합법화에 길을 연 이번 판결이 중남미 다른 국가의 낙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 다. 멕시코 대법원은 지난 7일 낙태 를범죄로처벌하는것이위헌이라 고만장일치로결정했다. 북부코아우일라주낙태처벌법 과 관련한 위헌 소송에서 나온 판 결이었다. 인구의80%이상이가톨릭신자 로,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가톨 릭대국인멕시코에서이번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은 역사적 판결로여겨지고있다. 인권단체국제앰네스티가“인권 을 위한 중요한 발전”이라고 즉각 환영하는등전세계인권여성단 체등도반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인 아르 헨티나에서 지난해 말 임신 초기 낙태를 허용한 데 이어 멕시코에 서도전향적인결정이내려지면서 보수 가톨릭 색채가 강한 다른 중 남미 국가들도 선례를 따를지 관 심이쏠린다. “교회가미국올바른방향으로가는데도움” 성인 62% ‘교회는 긍정적’ 공립학교·대학 보다 높아 미국성인의각기관별시각 단체 긍정적 부정적 교회및종교기관 62% 35% 공립학교(K-12) 61% 38% 대학교 57% 41% 노동조합 55% 41% 기술업체 52% 46% 은행및금융기관 49% 48% 연예산업 34% 64% 대기업 29% 68% <자료:퓨리서치센터> 멕시코 대법원 ‘낙태 처벌 위헌’ 결정 다른중남미국가에영향주목 ‘소외 계층에 희망의 복음 전한 위대한 영적 지도자’ AP통신은조원로목사를한국전쟁이후 한국기독교부흥을이끈인물로소개하며 그의인생과교계에서이룬업적등을자세 히다뤘다. ‘기독교매체릴리전뉴스서비스’(RNS) 는세계최대규모교회설립자로조원로목 사를 소개하며 그가 생전 한 방송과 나눈 인터뷰내용을공개하기도했다. RNS에따르면조원로목사는2017년라 디오 방송‘더 월드’의 인터뷰에서“희망 을 주지 못하는 종교는 쓸모없는 종교다” 라며“교인들이 떼를 지어 천막으로 모여 들었는데모두희망이필요한가난한사람 들이었다”라고 천막 교회 개척 당시를 회 상한바있다. 생전 설교를 통해 희망과 긍정 메시지를 주로 전했던 조 원로목사는 1958년 서울 빈민촌에서교인1명뿐인천막교회를개척 해교인수70만명(1993년기준)에이르는 초대형교회로성장시킨장본인이다. 기독교매체크리스천포스트는조원로 목사의사망소식을접한세계각국교인들 의추모메시지를전했다. 오럴 로버츠 대학 빌리 윌슨 총장은“‘ 성령 능력 운동’(Spirit-Empowerment Movement)을주도한가장위대한영적지 도자”라며“그의사역과저서들은수백만 명을축복했고그의영향력은앞으로도여 러 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표했다. 엘리베이션 교회의 갓맨 아킨라비 담임 목사는“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섬김과 희생의삶을산인물”이라고추모했다. 도미닉 여 싱가포르 트리니티 크리스천 센터담임목사는“그의제자훈련방식과 부드러우면서도강한리더십에감동을받 았다”라며“용기와희망을읽은사람들에 게복음을전달한위대한영적지도자”라 고 생전 조 원로목사와의 만남을 회상했 다. 미국및세계주요언론들이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원로목사의별세소식을비중있게보도했다. 별세소식이전해진직후인14일LA타임스,워싱턴포스트등미주요언론과 BBC,AP통신등해외언 론은조원로목사의삶과업적등을다루는기사와함께전세계교인들의애도의뜻을함께전했다. 세계 주요 언론 조용기 목사 별세 소식 잇달아 보도 각국 교계 지도자·교인들도 추모와 애도의 뜻 전해 14일(한국시간)별세한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원로목사의생전모습. <한국일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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