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B3 경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빚어 진 신차 부족 상황이 결국 차량 렌 트 시장을 총체적 난국으로 몰아가 고있다. 렌트차량이부족해지면서렌트예 약지연사태에가격급등은물론예 약 차종이 아닌 다른 차종이 배정되 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 고있지만렌트차량부족사태로나 타난 총체적 난국 상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어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최근 LA타임스 (LAT)가전했다. 렌터카부족사태는업체들이보유 한차량의마일리지에고스란히반영 되어 나타나고 있다. 예전 같으면 마 일리지가 2만5,000마일에서 5만마일 정도만 되면 렌터카 업체들이 차량 교체에나섰지만신차자체가부족하 다 보니 9만마일 된 차량도 팔지 않 고 보유할 정도다. 심지어 렌트용 차 량을확보하기위해이전에판매했던 차량들을되사오는경우도늘고있다. 렌트용차량부족사태는결과적으 로렌터카비용의상승으로이어지고 있다. 여행 예약 웹사이트인‘호퍼닷 컴’ (Hopper.com)에 따르면 올 여름 시즌 렌터카 비용은 1일 평균 최고 가격이 120달러로 올 연초 45달러에 비해세배가까이올랐다. 여행수요 가 늘어나는 연말로 갈수록 렌터카 비용은상승세를유지할것이라는게 업계의전망이다. 인력난도 렌터카 업체들의 어려움 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제때 인력 충원이 되지 않다 보니 소비자 응대 에 소홀히 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 하면서 소비자들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불편을겪고있다. 렌터카 업체의 총체적 난국의 빌 미가된것은전세계로번진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라고 신문은 지 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 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칩 주문을 취 소하자칩생산업체들도감산에들어 갔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 께 자동차 신규 수요가 급증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칩 생산은 이를 따라 가지 못하면서 신차 생산 감축 현상 이 발생했다. 신차 물량 부족 사태는 렌트 차량 부족으로 이어져 지난해 렌터카 업계에서 사들인 신규 차량 은 80만대로 2019년수준의절반밖 에렌트차량을확보하지못했다. 문제는렌터카업체들의차량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데있다. 차량용반도체칩부족현상 이 해소되기까지 1~2년 소요된다는 점에서렌터카부족현상은2022년까 지지속될수있다는게관련업계의 전망이다. <남상욱기자> Friday, September 17, 2021 B2 경제다시회복세돌아서 8월전국소매판매0.7%↑ 델타변이에도‘깜짝증가’ ‘귀하신몸’렌터카,공급부족사태에품귀 샌호세에 거주하는 존 히메네즈는 아이들과 디즈니랜드 관광길이 렌터카 때문에 망치게 될 줄 몰랐다고 했다.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한 히메네즈씨 는애초예약한소형승용차를받기위해공항근처에있는‘달러렌터카’를 방문했다. 렌터카업체는차량이부족하다는이유로대체차량을배정했는데 내부에서 담배와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하는 밴 차량이었다. 히메네즈는“두 시간을더기다려다른차를받았는데이번엔에어컨에서곰팡이냄새가나 는한눈에봐도낡은밴차량이었다”며“소형차량이아예없다는것을알고 환불을요청할수밖에없었다”고씁쓸해했다. 비용3배오르고신차구할수없어소비자불만 반도체부족사태가원인, 2023년돼야해소전망 반도체부족현상으로비롯된렌터카부족현상이2022년까지지속될전망이어서소비자 들의불만이높아가고있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델타 변이의 유행 속에서도 지 난달소비자들이지갑을활짝연것으 로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8월소매판매가전 월보다 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치는0.7%감소였다. 시장의예상을깨 고 두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 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소매판매는최근5개월사이최 대폭인1.8%증가한것으로집계됐다. 자동차관련판매가전월보다 3.6% 급감했으나, 가구와잡화판매가각각 3% 이상급증하는등나머지부문이 호조를보이면서이를상쇄할수있었 다. 또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아이를 키우는수백만가정이쇼핑에나선것 도 소매 판매 깜짝 증가의 한 이유가 됐다고블룸버그통신이분석했다. 가 을학기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 상적으로교실수업을재개한다. 그러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3분 기경제가불투명한상황이어서소매 판매증가세가계속될지는미지수다. 소비는실물경제의 3분의 2를차지 하는 핵심‘버팀목’으로 종합적인 경 제건전성을평가하는척도로받아들 여진다. 언론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소유했고 영화‘대부’ 촬영 장소로도 잘알려진‘허스트캐슬’ (Hearst Castle) 이결국경매를통해처분됐다. 16일LA타임스에따르면베벌리힐 스에위치한허스트저택이파산경매 매물로나와6,310만달러에낙찰됐다. 소유주인 레너드 로스 변호사는 2016년 1억9,500만달러에 이 저택을 내놨으며올해초가격을7,000만달러 까지내렸으나매각이불발됐다. 결국지난14일실시된파산경매에 서 억만장자 부동산 투자가 니컬러스 버그룬이저택의새소유주가됐다. 경 매 입찰가는 4,800만달러부터 시작됐 고 10만달러단위로올라가는치열한 입찰경쟁속에버그룬에게낙찰됐다. 버그룬은 고정된 주소지를 두지 않고 유명 호텔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겨 ‘집 없는 억만장자’라는 별칭을 얻은 인물이다. 베벌리힐스저택은중가주샌루이 스오비스포카운티에위치한또다른 ‘허스트캐슬’보다는규모가작지만게 스트하우스까지합쳐침실 28개가있 으며영화관,수영장,테니스장등을갖 추고있다. 은행가밀턴게츠가유명건축가고 든코프먼에게의뢰해 1926년저택을 세웠다. 이저택을이후신문·출판재 벌허스트가사들였고연인관계였던 여배우 매리언 데이비스와 함께 살던 곳으로더욱유명해졌다. 또한허스트저택은할리웃영화촬 영 장소와 명사·스타들의 파티 장소 로도 이름을 알렸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재클린케네디는 1953년이 저택을신혼여행지로택했고말런브 랜도주연의영화‘대부’ ,휘트니휴스 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한 로맨스 영화‘보디가드’등이이곳에서촬영됐 다. <조환동기자> 베벌리힐스허스트캐슬.<로데오부동산> 억만장자사업가에낙찰 ‘신문왕’허스트저택6,310만달러경매처분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객실 수 기준으로 LA 카운티 최대 호텔 순위에서 LA 다운타운에 위치 한웨스틴보나벤처호텔이 1위를고 수했다. <도표참조> LA 비즈니스 저널이 객실 수 기준 으로최근발표한 2021년 LA 카운티 125개호텔순위에따르면웨스틴보 나벤처 호텔은 객실 수 1,358개로 올 해도1위를차지했다. 이어힐튼 LA공항호텔이객실수 1,234개로 2위, LA 공항 메리엇 호텔 이객실수 1,004개로 3위, JW메리엇 LA라이브/리츠칼튼호텔이객실수 1,001개로 4위를차지하는등 4개호 텔의객실수가1,000개가넘었다. 한국의한진그룹이소유한윌셔그 랜드센터내에위치한인터콘티넨탈 LA 다운타운 호텔이 객실 수 889개 로5위에랭크됐다. 이밖에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위 치한 라인 호텔은 객실 수 384개로 33위, 한국 코리아나 호텔의 자회사 인YHB호스피탈리티가운영하는할 러데이인롱비치공항호텔은객실수 222개로96위에이름을올렸다. 탑10 호텔 순위에서 LA 공항에 5 개, LA 다운타운에 4개가 포함되는 등두지역에대형호텔이집중돼있 는것으로나타났다. 이번 순위에서 125위에 랭크된 가 장 작은 호텔은 패사디나에 위치한 코트야드 LA 버뱅크 공항으로 객실 수190개를보유하고있다. <조환동기자> LA카운티최대호텔인웨스틴보나벤처 호텔 <호텔웹사이트캡처> 객실수기준,웨스틴보나벤처1위 LA카운티호텔순위 인터콘티넨탈다운타운5위 순위 호텔 객실 도시/지역 1 웨스틴보나벤처 1,358 LA 다운타운 2 힐튼 LA 에어포트 1,234 LA 국제공항 3 LA 에어포트메리엇 1,004 LA 국제공항 4 JW 메리엇 LA라이브/리츠칼튼 1,001 LA 라이브 5 인터콘티넨탈 LA 다운타운 889 LA 다운타운 6 쉐라튼게이트웨이 LAX 802 LA 국제공항 7 웨스틴 LA 에어포트 747 LA 국제공항 8 밀레니엄빌트모어 683 LA 다운타운 9 로우스할리웃 628 할리웃 10 소네스타 LA 에어포트 613 LA 국제공항 33 라인호텔 384 LA 한인타운 96 할러데이인롱비치에어포트 222 롱비치 ■LA카운티호텔순위 (자료:LA비즈니스저널) “골프채는 재고가 없어서 팔 수 없을 정도입니다. 골프용품과 의류도 덩달아함께잘팔리고있습니다” 한인타운 올림픽과 캔모어에 위치 한 올림픽 골프의 조애나 김 매니저 는“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초반에 는 고전했지만 남녀노소가 함께 즐 기는 골프의 특성상 현재는 코로나 특수를누리고있다”고밝혔다. 올림픽 골프를 찾는 여성 고객들 은골프채를매입시주로혼마등일 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남성들은 테일러 메이드 등 미국제 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 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 게만나서교제를할수있고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을 중요 시 하는 여성 고객의 골프의류수요 는크게늘어나고있다. 한인타운 한복판 아로마 스파&스 포츠의 골프 연습장도 주말의 경우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장사진을이루고있다. 주중에도 3층 ~6층의연습장이거의차있을정도 이다. 아로마골프 아카데미의 고주영 티 칭 프로는“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 아 어린 자녀들에게 골프를 가르치 는학부모들이크게늘었다”며“이왕 스포츠를 가르칠 바에는 사회적 거 리를어느정도유지할수있는골프 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 으로 골프레슨도 팬데믹 이전에 비 하면 새로 시작한 초보자까지 합쳐 서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 고있다. 골프연습장의경우몬테레이팍, 몬 테벨로 등 타운 인근은 물론 오렌지 카운티 골퍼스 패러다이스 등 외곽 지역에도빈자리를찾기가힘들정도 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골프 열풍에 힘 입어 한인타운 2가와 웨스턴에‘웨 스턴 스크린골프’가 새로 문을 열었 다. 실내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항시 이용이 가능하며 자신의 구질이나 거리등을스스로확인할수있다는 점에서인기를얻고있다. 이러한 골프열풍은 관광업계에까 지 큰 영향을 미쳐 골프투어가 각광 을 받고 있다. 골프전문 엘리트 투어 의 빌리 장 사장은“팬데믹 이전에 는 골프 인구의 급감으로 인해 문을 닫는 골프장이 크게 늘면서 골프업 계가 어려움을 호소했었다”며“이젠 골프를 안 치던 사람들도 팬데믹 시 대에 골프를 시작하면서 골프는 스 포츠뿐만 아니라 레저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 리트 투어의 경우 한인 이 전통적 으로 선호하는 페블비치 골프를 비 롯해파피힐·하프문베이·하딩팍골 프, 나파밸리, 하와이코나골프등이 현재인기다. US아주투어도 최근에 코로나의 여파로아주골프투어를새로개발했 다. 가주를비롯해네바다골프는물 론 해외에 골프와 관광코스를 결합 한 관광상품으로로 골프를 안치는 동반 들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박평식US아주투어대표는“현재코 스타리카와 멕시코 관광에 골프를 결합했다”며“곧스코틀랜드등유럽 코스도선보일예정”이라고밝혔다. 지난 1년반여간 코로나 재확산이 수차례 지속되는 가운데 골프가 사 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야외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 때문에 한인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형 성된 골프열풍으로 인해 골프용품판 매및레슨, 골프투어등에대한수요 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흥률 > 코로나팬데믹사태로예상을뒤엎 고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호 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요 가 급증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 자규모도기록적인수준을보였다. CBRE 상업용부동산에따르면올 해 2분기아파트, 오피스, 창고등상 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규모가 전 국적으로 5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는전년동기대비 34%나급등한것 이며 분기별 투자 규모로는 지난 15 년래최대규모다. 전국적으로상업용부동산에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개발업자 들이 이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 지역별로는 텍사스주 달라스/포트 워스 지역이 77억달러로 가장 많았 으며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60 억달러, 애리조나주피닉스가 57억달 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지역 모두 낮은 세금과 물가를 제공하는 친기업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캘리포 니아와 뉴욕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이주하고있다. 투자가 가장 많은 부문은 아파 트 등 다세대 주택으로 전체 투자의 36.6%를 차지했으며 이어 창고 등 산업용 부동산이 20.6%, 오피스 부 동산이 18.9%순이었다. 통산 규모가 훨씬 큰 오피스 부동 산 보다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가더많은것이주목된다. <조환동기자> 연방노동부는지난주(9월 5∼11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33만2,000 건으로집계됐다고16일밝혔다. 전주보다 2만건 늘어나 3주 만에 증가세를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이집 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만2,000건보 다도1만건많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 다 18만7,000건 감소한 26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 치 기록을 다시 쓰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것은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분석된다. 아이다가 휩쓸고 간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신규 청구건수가7,600건증가했다. 미시건주의 경우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사태로생산을축소해야했던자 동차업계의정리해고때문에5,300건 이상의신규청구건이발생했다. 다우지수 34,751.32 ▼ 63.07p ┃ 나스닥 15,181.92 ▲ 20.39p ┃ S&P 500 4,473.75 ▼ 6.95p ┃ 환율 1,171.8원 ▲ 1.3원 ┃ 금값 $1,756.70 ▼ $38.10 ┃ 코스피 3,130.09 ▼ 23.31p ┃ 코스닥 1,039.43 ▼ 3.36p 허리케인 아이다, 자동차 업계 신청 늘어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19 한국판 ● B23~31 안내광 ■ 지면안내 2분기 530억달러, 15년래최고 수요 늘며상업용 부동산 기록적투자 신규실업수당 33만건으로증가세로돌아 미전역,유럽등골프투어연계관광상품매진 용품판매급증, 연습장만원, 레슨도인기 코로나발골프비즈니스특수로골프용품수요가크게늘어난가운데한인타운올림픽골프를찾은한인고객들이물건을고르 고있다. <박상혁기자> 코로나시대에골프비즈니스특수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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