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18일 (토) D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여행객들로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북새통을 이루 고있다. 방역당국은수도권신규확진자수가네자릿수에서감소하지않고있어명절기간에최대한 이동자제를촉구했다. 귀성객·여행객몰린 김포공항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연휴기간가족모임최대8명까지가능 정부“의심증상보이면적극검사”당부 수도권인구대이동…불안불안한한가위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했다. 지난해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3일 만이다. 마냥 기뻐하긴 어렵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0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확진자중수도권비중은 80%선을넘 나들고 있다. 거기다 추석 연휴가 시작 됐다. 가족모임 등을 통해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옮겨붙는‘풍선효과’를 걱정하지않을수없다. 김부겸국무총리는17일코로나19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주 재한 자리에서“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 동으로인해비수도권으로의풍선효과 가 현실화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언제어디서든조금이라도의심 되면가까운보건소,휴게소,역·터미널 등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 달 라”고호소했다. 풍선효과는 괜한 우려가 아니다. 이 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08명이었다. 확진자중 수도권 비 중은 79.7%(1,532명) 수준이었다. 10 일부터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1,780명수준이다.이가운데해외유입 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는 1,749명이고 이중80%는수도권확진자다. 이때문에사회적거리두기기준을적 용하면 수도권은 4단계이지만, 비수도 권은2단계다. 여기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날부터 1주일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 해 가정 내 8인 가족모임이 허용됐다. 가정 내 가족모임 단속이 사실상 어렵 다는 점을 감안해도 명절까지 막을 수 없으니내놓은고육지책이다. 하지만이 조치를비롯, 추석연휴이동량증가자 체가 확진자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나온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기존 고 속도로 안성, 이천, 화성, 용인휴게소 4 곳 외에도 동서울종합 터미널, 강릉역, 백양사휴게소, 통도사휴게소등교통요 충지에 임시선별검사소 13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며“의심증상이있으면적극 적으로방문,검사를받아달라”고말했 다. 김청환·김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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