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종합 A2 “김세환목사와교인들…불의에맞서싸우겠다”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는 20 일오전둘루스라마델린카페에서기 자회견을열고연합감리교회(UMC) 북 조지아연회 사법위원회(COI)의 공소 기각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감리사회 (cabinet)가김세환목사에대해강단복 귀 대신 같은 연회 내 라그랜지한인교 회로 파송한 결정에 대해 불복할 것을 분명하게다시한번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헬렌 김호 변호사 는“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거하지 말 라”는 10계명 9번째 말씀을 인용하며, 이번 사건은“한인 연합감리교회 내에 서 가장 존경받는 목사 가운데 하나인 김세환 목사에 대한 거짓증거로 김 목 사에대한명성을훼손하고, 지역내가 장 큰 한인교회를 혼란과 고통으로 몰 아넣은사건”이라고규정했다. 김변호사는당초고발장에적시됐던 김목사에대한혐의내용은결코증명 되지 못했으며, 감사 과정에서 나온 별 건으로 기소했지만 이 마저도 연회 사 법위는 김 목사에 대한 혐의 내용 3가 지 1)초과베네핏수령 2)UMC 장정불 이행3)재정적불법사용에대해합리적 근거가없어기각한다고결정했다고전 했다. 다만 사법위는 감독에게 우려되 는문제들에대한행정혹은기타조치 를 권면했다. 김 변호사는 청문회에서 제기되지않았던새로운혐의를적용해 감독이김목사를교회복귀대신전보 발령 조치를 취한 것은 불공정하고 정 의롭지못한처사라고비난했다. 김세환목사는 2016년아틀란타한인 교회 부임 후 출석교인을 2000여명으 로성장시켰고재정적안정도이뤄지역 사회에영향력을미치는건강한교회를 만들었다고자부함에도부목사의고발 로교회가쑥대밭이되고, 감리사와감 독이숨은의도와편견을갖고이번사 건을불합리하고독단적으로처리했다 고밝혔다. 당초전임자전별금불법지급및탈세 방조, 노크로스한인교회 목회자 공금 유용과 도박사건 은폐 묵인이라는 고 발 취지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법적 감사를 통해 김 목사의 개인비리만을 파헤치는데 감독이 주력했다는 것이 다. 감독은숨은의도를갖고COI 결과 에 따라 처리하기로 약속했음에도 결 과가나오기전에김목사에게“너는한 인교회로돌아갈수없어,너는끝났어” (You can’t come back to KCA, you’ re done)라는 협박을 일삼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목사와김변호사는향후대 응조치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이번 조 치는 한인교회 전체에 대한 차별과 억 압이라는데인식을같이하고불의에대 처하기 위해 한인교회 교우들은 물론 한인사회의 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 다. 한편 북조지아연회는 아틀란타한인 교회 임시담임목사에 11월1일자로 조 영진 전 감독과 정민호 목사를 임명했 다. 그리고조감독, 정희수감독과협의 해내년도 7월까지후임자를인선할예 정이라고밝혔다. 수 호퍼트-존슨 감독은 연회 사법위 원들에게보낸편지에서김세환목사는 고발인들이동의하지않을것이분명하 므로김세환목사는라그랜지한인교회 로 전보하되 현재의 연봉보다 1만달러 정도 낮게 급여를 책정하되 부족한 액 수는연회가보조한다는계획을발표했 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목사를 응 원하는 한인교회 교인 50여명이 참석 해 피켓 시위를 이어갔으며, 회견이 끝 난후함께손을잡고연회의부당한처 사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며 기도했 다. 박요셉기자 연회파송에불복하고감독과맞설것 내년7월까지조영진목사가임시담임 20일김세환목사가둘루스에서기자회견을열고감독의불의한처사에맞서싸우겠다고선언했다. 옆은헬렌김호변호사, 그옆은이종원변호사. 코로나여파로SAT응시자급감, 31%↓ SAT 응시자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70만명이나급감한것으로나타났다. SAT 주관사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1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 서’에 따르면 응시자수는 150만9,133 명으로전년의219만8,460명보다무려 31%나줄었다. 이같은응시생급감은지난해코로나 19사태로시험이취소되거나연기된것 에영향을받은탓이큰것으로풀이된 다.칼리지보드는코로나19사태로인해 지난해3월과5월, 6월시험을취소했고, 8월에 재개됐지만 많은 시험장이 폐쇄 조치돼많은응시생들이시험을치를수 없는대란이벌어진바있다. 올해고교 를졸업한SAT응시생들의전체평균점 수는 1,060점으로 영어 평균은 533점, 수학평균은528점으로집계됐다. 응시자급감속에서도한인등아시아 계응시자들의성적은타인종을압도했 다. 아시안학생들의평균점수는1,600 점 만점에 1,239점으로 백인(1,112점), 흑인(934점), 히스패닉(967점) 등 타인 종학생을월등히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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