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B3 경제 식품업계가‘K 푸드’의 대표 주자 김치의 열품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 벌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류 인기에힘입어외국인들의수요가높 아진 김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음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수출 이꾸준히늘고있다. 특히 그간 주요 수출국이었던 일 본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 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어 올해 수출 량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식품 업계는 김치 종주국으로서 김치의 맛과 품질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세 계 각국에서 김치 요리 대회를 개최 하고 김장 문화 홍보 대사를 자처하 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 치고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 지김치수출액은 9,927만달러로지 난해같은기간대비 17%늘었다. 올 해 전체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최대기록을고쳐쓸것으로전 망된다. 특히 올해 7월 기준 미국 시장에 대한 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 기 대비 21.3% 증가한 1,670만 달러 를 기록했으며, 영국 시장에 대한 한 국의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355만 달러를 기록하 여 서구권 시장에 대한 김치 수출이 크게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김치 수출의 일등공신은 해외 각 국안방을파고든‘한류’다. 드라마와 음악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같은 한국산 식품 에관심을갖는외국인이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면역력 향상 에 좋다고 알려진 김치를 찾는 외국 인도많아졌다. 실제지난 2017년메 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전세계적 으로유행했던당시에도한국에서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 알려지며 미국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에서김치판매가증가한바있다. 식품업계는 이런 상황을 기회 삼 아 글로벌 김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 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문화재청과 함께 김장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김 치 담그는 과정을 담은‘푸드아트 (Food Art)’ 영상을 선보이고, 라이브 랜선 쿠킹 클래스와 경복궁 수라간 김장체험문화행사등을진행한다. 김치 담그는 영상은 배추, 무, 고춧 가루 등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지 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빛과 그림자, 카메라 각도를 통해 감각적 으로 담았다. 오는 11월에는 본격적 인 김장철을 맞아 경복궁 수라간 김 장문화체험행사도펼친다. 대상은 세계 요리학교 양대산맥으 로 불리는‘르 꼬르동 블루’ ,‘CIA’ 와함께김치요리대회를연다. 기존 미국, 프랑스 2개국에서열었던대회 를 올해부터 영국까지 3개국으로 확 장해 진행한다. 이달 17일부터 영국 을 시작으로 예선전 참가자를 모집 하며, 이후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순 차적으로접수받는다. 참가자들은 종가집 김치를 주재료 로 창작한 레시피를 온라인으로 제 출하며, 이후심사를통해선정된본 선진출자8~10명이각현지최고셰 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요 리대결을펼치게된다. 식품업계는 마케팅과 함께 김치 수출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 대상은 국내 식품기업 처음으로 미국에 김치 생산 공장을 세워 올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미 국에서 김치를 생산하게 되면 현지 인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 는데다관세와운송비등비용도절 감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박민주기자> GM,볼트EV생산중단연장 배터리‘화재 위험’리콜 ‘스팩’투자3분의1로급감 SEC, 상장 회계기준변경 연방상원도정보공개강화 코로나시대면역푸드급부상 7월까지9,000만달러수출등 작년이어올해도신기록예상 CJ제일제당, 김장영상선보여 ‘역대급수출’김치$글로벌마케팅공들인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제이유)는지난16일캘리포니아컨트리클럽에서협회원과전회 장단,은행및주류보험업계인사130여명을초청,친선골프대회를개최했다.이날참석자들은골프 를통해친목과화합을다진가운데후원사들의다양한경품과후원으로식사및여흥순서를즐겼다.참석자들이대회시작전에자리를함께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골프대회성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화재 위험에 따른 대규모 리 콜과 함께 단행한 셰볼레 볼트 전기 차(EV)의 생산 중단을 최소 다음달 15일까지연장한다. GM은볼트 EV를생산하는미시간 주 레이크 오리온의 조립공장 가동 중단을연장한다고16일밝혔다. GM은 지난달 20일 미국과 캐나다 에서 팔린 2019∼2022년형 쉐보레 볼트 전기차 7만,3,000대를 화재 위 험을이유로추가리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기업 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투자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금융당국이 강력 한 제재를 예고한데다 스팩의 무분 별한합병으로검증되지않은기업도 증시로유입되고있어서다. 16일로이터통신은스팩시장이여 름을 기점으로 급속히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다만‘뜨거웠던’ 여름을 기점으로 스팩 투자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지 는 추세다. 최근 규제당국과 의회에 서 스팩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을보이고있어서다. 연방증권거래위 원회(SEC)는 지난 상반기 스팩 투자 의 급증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우려 하여 스팩의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 하는지침을발표했다. 연방상원에서 도 스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 장및합병이전단계에서스팩의정 보공개 수준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 진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7월 미국에서 스 팩 합병으로 상장한 기업은 32개에 그쳤다. 올해 1월 91개의기업이스팩 을 이용해 증시에 입성한 것에 비하 면 수치가 확연히 낮아진 셈이다. 같 은기간전통적인기업공개(IPO) 방식 을 택한 기업은 27개에서 57개로 2 배이상늘었다. 프랑스에서진행된대상‘종가집김치요리 대회’에서한참가자가음식을만들고있다. <사진제공=대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대폭 업그 레이드하겠다는 테슬라의 방침에 연 방교통당국이경고장을보냈다. 19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 자(CEO)는 소비자들이‘완전자율주 행’ (Full Self-Driving)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곧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사 측이 붙인 이름과 달리 이 기능은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까 지는 아니다. 주로 고속도로에 적용 하던 운전보조 기능을 도시 주행에 도 확대 적용하는 수준이라고 WSJ 은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 과 직원 2,000여명에게 이러한 도시 운전보조 기능을 시험 주행 목적으 로만 제공 중이다. 테슬라의‘완전자 율주행’ 패키지에는 고속도로에서의 차선변경보조, 정지신호앞감속등 의기능이포함돼있다. 이와 관련해 제니퍼 호멘디 신임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안전 결함을해결하기전까지도시운전보 조 기능을 출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 혔다. 호멘디 위원장은“테슬라가 도시 의 거리로 그 기능을 확대하기 전에 기 본적인안전문제부터해결해야한 다” 면서‘완전자율주행’이라는 용 어 에 대해서도“고객을 오도하는 무책 임한표현”이라고비판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서비스에 지방 교통당국과정치권도안전우려를제 기하고있다. 올해 연말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구입을 서두르는 게 좋을것같다. 추수감사절과크리스마스등연말 을앞두고친지방문을위한항공예 약이 증가하면서 미 국내선 항공권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다. 17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9월 현 재국내선왕복항공권의평균가격 은 260달러로 지난달 말 290달러에 비해 평균 30달러 하락했다. 9월 국 내선항공권가격은 2019년같은달 에 비해 5%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해외 항공권 가격도 떨어져 9월 현 재 해외 왕복 항공권 가격은 평균 700달러로 지난달 말 760달러에서 평균60달러하락했다. 하지만 연말 항공권 가격은 반전 이다. 올해추수감사절을전후한국내선 항공권의평균가격은300달러로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급상 승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국내선 항공 권평균가격은430달러로지난해의 250달러에 비해 71%, 코로나19 사 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390 달러 보다 10%나 올라 있는 상태다. 또한연말가격상승은항공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도시일수록 더 높을수있다. 항공업계는 이같은 가격 상승이 연말 시즌 항공 예약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10월 중·하순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능한 빨리 항공권을구입할것으로당부했다. <남상욱기자> Monday, September 20, 2021 B2 경 제 9월소비심리지수 71.0 ↓ 델타변이, 10년만에최저치 12개월 기대인플레 4.7%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코로나사태에도연말항공요금급등전망 구입 서둘러야 절약 가능 추수감사절전년비23%상승 테슬라자율주행확대에교통당국경고 “기본안전문제부터먼저해결하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이 전년에 비해 5.3%를 기록한 가운 데‘온라인물가’도지난달상승하며 15개월연속오름세를기록하면서저 가의 대명사인 온라 판매 시장도 인플레이션영향권에놓였다. 16일경제매체 CNBC는어도비디 지털 인사이트의 발표 자료를 인용 해 지난 8월 온라인 시장 가격이 전 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고 보도 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는 정기적 으로 디지털경제지수(DEI)를 발표해 오고 있는데 약 1조 개의 온라인 샤 핑사이트를취급상품에따라 18개 로 분류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산출된다. 이는 온라인 시장 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을 파 악하는기준으로사용된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미 국 온라인 시장의 물가는 평균 3.9% 씩하락하면서‘저가의성지’라고불 릴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었지만 지 난해부터상승세로돌아섰다. 지난달을 포함해 온라인 물가는 15개월 동안 연속해서 상승해‘저가 의 성지’라는 평가가 무색해졌다고 매체는지적했다. 지난달온라인에서거래된18개제 품군중가격상승이가장컸던제품 군은의류로전년동기에비해 15.5% 나 가격이 올랐다. 일반 의약품 가격 도 지난해에 비해 4.7%, 스포츠용품 이가격은3.5%나각각상승했다. 이에 반해 일부 제품군 계속해 서하락세를보이기도했다. 온라인 상 지난달 컴퓨터 판매 가 격은 1년동안 6.1%나떨어졌고장난 감류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판매 가 격이4.9%하락했다. 18개제품군중지난달 12개제품 군의온라인판매가격이비성수기임 에도 상승했던 것은 이례적인 현상 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예전 같으면 개학 샤핑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팔리지 않은 재고를 처리하기 위 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게 관례 였지만올해는달랐다는것이다. 비벡 판디야 어도비 디지털 인사 이트 수석 분석가의 말에 따르면 온 라인 소매 판매업자들은 늘어난 상 품 수요와 공급 부족의 압박을 받아 할인 혜택은 줄이고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 따른 가격 인 상효과다. 어도비는 인플레이션이 온라인 시 장에까지 침투한 이유 중 하나로 공 급망문제를꼽았다. 철강과목재, 반 도체등공급지연문제가온라인시 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탓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 으면서 온라인 쇼핑몰 사람들이 몰린점역시가격상승을부추겼다. 바로 이 지점이 올해 11월 이전까 지미국내온라인판매가급증할것 이라는전망이나오는대목이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온 라인 판매 시장의 판매액은 5,410억 달러로전년동기대비 9%나상승했 고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 려58%나급상승한수치다. 지난 14일 연방 노동부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에 비해 5.3% 상승하며 물가 오름세가 더 확대되 지 않아 인플레이션 확산세가 누그 러졌다는신호로받아들여지고있지 만 연방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는 온라인 물가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의 인플 레이션우려는지속되고있다고매체 는전했다. <남상욱 > 온라인물가도인플레이션‘영향권’진입 8월에도 3.1%상승, 15개월연속오름세 공급부족에할인·반품혜택줄고가격올라 지난달온라인물가도1년사이3.1%나상승, 15개월연속오르면서인플레이션확산세 가지속되고있다는진단이나왔다. <로이터>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의 최저 수 준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빠른 델타 변이의확산이악영향을미쳤다. 17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9월 소 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1.0으로 전월 확정치(70.3) 대비 0.7포인트 (1.0%) 올랐다. 8월 당시 10포인트 넘게 폭락한 이후그수준을유지한것이다. 월스 트리릿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 상치(72.0)를 1.0%포인트 밑돌았다. 지난해 8월확정치(80.4)와비교하면 9.4포인트(-11.7%) 빠졌다. 이날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 기인 지난해 4월 단기 저점(71.8)과 비교해도더낮다. 지난 2011년이후 10년여만의최저치 . 로이터는“소비심리가 10년여 만 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는 건 극 심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어두운 경 제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현재경 판단지수는 77.1로 나왔다. 전월(78.5) 대비 1.4 포인트(-1.8%) 떨어졌다. 미래기대지 수는 67.1로 8월 65.1보다 2.0포인트 (3.1%) 소폭 올랐다. 두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2%, 11.2% 하락 했다. 8월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나빠졌다는방증이다. 올연말시즌국내항공권가격이전년대 비반등할것으로전망된다. <로이터>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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