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강선주 멋진인생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오피니언 A8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의POS (Post Of Service) 뉴스칼럼 보석줍기 어디서 살면 행복할까 한국에서는 꽤 오래전부터‘개 량 한복’을 입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더해서최근에는‘퓨전 한복’이라는 개념도 등장한다고 한다.‘개량’이라는 말은 어떤 것 의 단점을 고치거나 보완하여 개 선한다는뜻이다. 반면에‘퓨젼’이라는 말은 한가 지 혹은 여러가지의 것을 섞어서 새로운것을만들어내는것을 뜻 한다고볼수있다. 따라서‘개량한복’이란전통한 복의불편한점등을고쳐서좀더 편하게 입을 수 있게 한 것이고, ‘퓨젼 한복’이란 양복의 개념 혹 은 다른 복식을 따와서 한복의 개 념과 섞어서 만들어 낸 형식이라 고생각된다. 미국의 의료보험에서 플랜 타입 을이해할때에도‘개량’과‘퓨젼’ 의 개념을 이용하면 쉽게 이해될 수있는면이있다. HMO 라는 플랜 타입을 개량 한 것이 PPO라면, HMO 와 PPO 를 혼합한 것이 POS 라는 플랜 타입이다. 메디케어 파트 C (일명 Medicare Advantage) 에서 쓰이 는플랜타입중에POS에대해알 아보자. ‘정상인’씨는 메디케어에 관한 한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다. 그 는 미국에서 소득신고를 통해 세 금보고를한지도20년가까이되 고, 또한매년4점의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쌓아서소셜시큐리티크 레딧 총 합계가 40점을 오래 전에 넘겼기 때문에 메디케어 혜택과 소셜시큐티 연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것이다. 그는 몇 년전에 소셜시큐리티 연 금을 이미 신청했다. 연금을 미리 받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았기 때문 이다. 몇 달 후면‘정상인’씨는 은 퇴나이인 만 65세를 맞이하게 되 는데 그에게 메디케어 카드가 배 달되어왔다. 보험전문인에게 물어 보니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 은 자동적으로 메디케어 혜택이 만 65세에주어진다는것이다. 내 친 김에‘정상인’씨는 보험 전문 인으로부터 메디케어 혜택에 대 해 구체적으로 안내를 받기로 했 다. 보험전문인의말에의하면, 오 리지날 메디케어를 받고 나서 메 디케어 파트 C 혹은 메디갭을 가 입해야한다고일러주면서,‘정상 인’씨에게는 메디케어 파트 C 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해 준다. 전문인은 덧붙여서 메디케어 파 트 C에는 몇가지 플랜타입이 있 는데이중에하나를꼭골라야한 다고 하면서 HMO, PPO, POS, PFFS등의플랜타입에관해설명 해주었다. 설명을 들은‘정상인’씨는 POS 플랜 타입의 보험상품을 골랐다. 퓨젼 음식을 좋아하는‘정상인’ 씨에게는 퓨젼을 통해 만들어진 POS가마음에들었기때문이다. POS (Post Of Service) 라는 플 랜 타입은 HMO 와 PPO를 섞어 놓은것이라고보면된다. HMO와 PPO에 대해 다시 설명 하자면, HMO는Network내에주 치의를두고그주치의에게서주로 치료를 받고 전문의에게 가려면 주치의의 안내를 받도록 되어 있 다. HOM의단점은Network 내에 있지않은병원이나의사에게서치 료를 받으면 응급상황 이외에는 전혀커버되지않는다. 반면에 PPO라는 플랜 타입은 Network내에주치의를지정할필 요가 없고 Network 바깥에 있는 의사에게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 으나 그 대신 가입자 본인이 부담 하는액수가Network내에서치료 받는 경우보다 훨씬 높다. PPO의 단점은 보험료가 비싸거나, 가입 자본인이부담해야액수가 HMO 보다높은경우가대부분이다. 세번째의 플랜 타입인 POS는 HMO와PPO를융합해놓은것처 럼되어있다. 즉Network 내에주 치의를지정해놓고움직이는것은 HMO와같으나 Network 내에있 지 않은 의사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은 PPO와 같다. 그러므로 POS에서는 보험료 혹은 가입자 부담액이 HMO 와 PPO 중간쯤 된다고보면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플랜 타입 중 어느것도 완벽한 것은 있을 수 없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밖에없다고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토닥토닥 반갑게끌어안고 기쁘다며토닥토닥 슬픈마음감싸안고 위로하며토닥토닥 미운마음쓸어모아 용서하며토닥토닥 쓸쓸한텅빈가슴 미소지며토닥토닥 양보하며이해하고 서로서로토닥토닥 달빛보며별빛보고 어깨동무토닥토닥 “얼마 전 나는 이곳에서 방앗 간을개조한집한채를샀다. 매 일 아침 닭 울음소리에 깨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소와 양 떼들 을 지나 옥수수밭과 초원 사이 를거니는것이내일과다. …질 문도답도없이온몸으로순간을 살고, 일 년에 사계절이 있다는 것을새삼스레확인하며나를둘 러싼자연과하나가되어간다.” 브라질태생작가파울로코엘 료가쓴‘방앗간집에서의하루’ 에나오는대목이다.아무도없이 혼자지내고싶을때작가는피레 네 지역 작은 마을의 방앗간 집 으로간다고했다. 세계적 작가인 그는 거주지역 도 국제적이지만, 보통사람들로 치면인근시골의주말농장쯤되 겠다. 시골에자그마한집한채 장만해놓고주말이면가서텃밭 도 가꾸고 근처 산이나 바다도 즐기는여유로움은많은도시인 들의꿈이다. 직장, 자녀교육때 문에 도시를 떠날 수는 없지만 가끔은느리고한갓진시골생활 에파묻혀보고싶은것이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는 삶의 만 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복 닥복닥 붐비고, 범죄율 높아 문 을 잠가도 안심이 안 되고, 밤낮 으로경찰차사이렌소리울리는 지역에서삶의질이높기는어렵 다. 집값이나 아파트 렌트비 등 주거비크게비싸지않고,커리어 키워나가는데좋은지역이며, 출 퇴근 거리 적당하고, 아이들 학 군 좋으며, 범죄율은 낮고, 의료 시설잘구비되어있는곳,그래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 US뉴스&월드리포트가지난 주‘삶의 질 베스트 25’도시들 을발표했다. US 뉴스는미전국 150개 인구밀집 메트로 지역들 을대상으로연방센서스국,연방 노동부, FBI등의데이터를분석, 미국서 가장 살기 좋은 곳들을 선정하고있다. 지난 7월발표한 ‘가장 살기 좋은 곳 15’에는 콜 로라도의 볼더가 1위, 노스캐롤 라이나의랄리와더햄이공동 2 위를차지했다. 이번에는‘삶의 질’에 집중해 각도시들을분석했는데,미시건 의앤아버가1위,콜로라도의볼 더가 2위, 플로리다의 네이플스 가 3위를차지했다. 눈길을끄는 것은캘리포니아.샌호제(5위)산 타바바라(6위) 산타로사(8위) 샌 디에고(11위) 살리나스(20위) 등 5개도시가삶의질높은도시들 로 꼽혔다. 이주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볼만하다. 어디서살면행복할까? 은퇴가 가까워지면부쩍고민하는문제 이다. 한창 일할 나이에는 직장 중심으로 살아야하니 거주지역 선택에제한이있지만자녀들독 립하고 직장에서도 은퇴하고 나 면명실상부거주이전의자유가 생긴다. 어디든 가서 살 수가 있 다. 미국에서 은퇴자들이 많이 이 주하는 곳은 플로리다. 폭설 내 리는 시카고나 뉴욕 등 북동부 지역에살던사람들이은퇴하고 나면 따뜻한 남쪽 지방, 플로리 다로 몰린다. 한인들의 경우는 남가주의 인기가 높다. 남가주 은퇴단지에가보면동부나중부 에서수십년살다은퇴한노년층 이많다. 해양성기후로사시사철 날씨가좋은데다한인들을끌어 들이는강력한매력이있기때문 이다. LA에서 샌디에고에 이르 는 남가주는 미국 속 한국이라 할 만큼 한인들이 많고 한국문 화 한국음식 등 한국적인 것들 이넘쳐나는곳, 고향같은곳이 다. “수십년‘미국동네’에서 살았 으니이제부터는한인친구들과 어울리며한국음식먹고한국말 로 대화하며 살고 싶다”고 북동 부소도시에서은퇴한한의사는 말한다. 영어 쓰느라 스트레스 받을필요없이편안하게모국어 로이야기하는것만도노년의정 신건강에도움이될것이다.게다 가한인인구많은곳인만큼고 교동창,대학동창등죽마고우가 가까이있어스스럼없이자주어 울린다면노년에무엇을더바라 겠는가.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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