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슈가힐시장후보로입후보하려던한 여성 사업가가 거주지 문제로 입후보 자격이박탈됐다. 슈가힐시는 지난 9월13일시장후보 로 입후보한 낸시 렌이 슈가힐시 주민 인지, 그리고그녀의유권자등록이홀 카운티에 등재돼 있는 사실을 조사한 끝에입후보자격이없다고결정했다. 슈가힐선출직에출마하는후보는최 소 1년간 시에 거주해야 한다. 시 사무 장인 제인 휘팅겐은 렌이 이전에 제출 한서류를검토한결과거주요건을채 우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라이선스갱신을위헤제출된 서류에 홀카운티 주소를 등재했다는 것이다. 낸시 렌은 슈가힐시 웨스트 브 로드스트릿에서슈가힐베이커리를운 영하고 있다. 낸시 렌은 입후보 서류에 자신의 거주지 주소가 아닌 비즈니스 주소를기입한것으로알려졌다. 렌의입후보자격이박탈됨에따라현 시의원인브랜돈헴브리가단독입후보 자가 돼 차기 시장으로 사실상 확정됐 다. 따라서 11월에 치러지는 시의원 선 거에서 현역인 닉 그린에 맞서 앰버 챔 버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달 초 사임한3구역수지워커시의원을대체 할 특별선거에선 티파니 헤일 카터 후 보와젠댓처후보가맞붙는다. 헴브리가시장출마로비운1구역에선 메이슨 로젤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해 잔여임기를채울예정이며, 5구역은현 역인테일러앤더슨시의원이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박요셉기자 A5 종합 미주총연-미한협 통합원칙에합의 슈가힐서베이커리운영,자격안돼 홀카운티주민이슈가힐시장입후보 전국 단위 한인회 연합 단체로 그동 안 둘로 갈려져 대립해 온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미주한인 회장협회(이하 미한협)이 다시 통합의 길로들어섰다. 최근양측이만나합의 한것으로전해져귀추가주목된다. 21일미한협의폴송비상대책위원장 은 그동안 미주총연의 이민휘 조정위 원장을수차례만나논의한끝에지난 11일양단체가통합을이루기로서면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 안 양측이 서로에 제기했던 소송도 모 두취하하기로했다고덧붙였다. 폴송위원장은자세한합의사항과앞 으로의 과제에 대해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한협 의비상대책위원회와미주총연의조정 위원회는 양 단체에서 각각 통합 추진 과관련된권한을부여받은합의체다. 관계자들에따르면다만이번합의에 조건들이붙어있고, 통합과관련해조 율되지않은세부사항들이있으며, 또 미주총연 내부적으로 조정위원회를 인정하지 않거나 통합에 반대하는 세 력이있어통합의길은쉽지않을것이 라는분석도나오고있다. 한형석기자 귀넷,차별금지정책확대…모발차별 지난 21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 회는차별금지정책을수정확대했다. 카운티 직원은 이제 공식적으로 모발 유형, 모발질감그리고인종및민족과 관련된특성에따른차별로부터보호된 다. 확대된정책에는직원가족의신분, 노숙자 또는 이민 신분에 따른 보호도 추가됐다. 귀넷카운티는이미직원들의성별, 인 종, 피부색, 민족,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연령,종교및정치적성향,혼인여부,장 애인, 군인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니콜러브헨드릭슨( 사진 )의장은“차별 은 다양한 형태 를 띄고 있다. 귀 넷카운티가 차별 을인지하고제거 하는일에앞장선 다는것이중요하 다”고전했다. 귀넷의 이번 모 발차별금지정책은CROWN법을배경 으로 나온 것이다. CROWN법은 전국 의 주 의회에 상정되고 있는 법안으로 Create a Respectful and Open World forNaturalHair(자연모발에대한존중 과열린세상만들기)의약자다. 이는인 종에따른헤어스타일, 모발질감, 브레 이즈(얇게땋은스타일), 꼰머리나매듭 머리등의헤어스타일이직장에서차별 받지않도록하는법으로특히흑인곱 슬머리에대한편견을금지하는법이다. 미셸오바마전영부인도남편이대통 령이지만본인의곱슬머리그대로대중 앞에 나서거나 연설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한다. 정치인, 언론인등대중앞 에 서는 흑인들은 대부분 가발을 착용 하거나머리를편상태로나온다. 귀넷의이번정책수정사항은오는 11 월1일부터적용된다. 지난2019년에이정책에대한갱신을 제안한 벤 쿠 커미셔너는“대상화되고 독단적인차별을금지하기위한정책이 계속강화돼기쁘다”고전했다. 박선욱기자 크라운(CROWN)법이배경 슈가힐시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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