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4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중국의공세적외교는당연” 訪美정의용, 두둔발언논란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수 행을위해미국을방문한정의용외교부 장관의“중국의 공세적(assertive) 외교 는 당연하다”는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 북및미국,중국을종전선언주체로언급 한상황에서중국을활용한대북정책성 과를도출하려는의도로해석된다. 그럼 에도미중견제가날로격화하는와중에 미국에서중국입장을대변한것은부적 절하다는지적이다.정장관은22일(현지 시간) 미국뉴욕싱크탱크미국외교협회 (CFR) 초청 대담회에 참석해‘중국이 최 근더공세적이돼가고있다고보느냐’ 는 진행자의 질문에“중국이 경제적으 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 20 년전중국이아니다”라고답했다. 그러 면서“중국이공세적이라는표현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공세적 (assertive)’이란 표현은 미국에서 중국 의외교정책을비판할때흔히사용되는 말이다.정장관은또진행자가한국을미 국, 일본, 호주와함께‘반(反)중국블록’ 이라고분류하자,“이것이중국사람들이 말하는냉전시대사고방식”이라고반박 했다. 김민순기자 檢,대장동수사착수…박범계“신속규명사안” 서울중앙지검공공수사2부에사건배당 이재명 ㆍ 윤석열대선주자의혹동시수사 검찰이이재명경기지사의‘대장동개 발사업특혜’의혹수사에착수했다.‘수 사 1번지’서울중앙지검이윤석열국민 의힘후보가연루된‘고발사주’의혹과 함께‘대장동의혹’규명까지맡은것.검 찰이 여야 유력 대선 주자 관련 사건을 모두수사함에따라선거판에도적지않 은영향을미칠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이재명 캠프가 이지사의성남시장재직때대장동개발 특혜의혹공세를편김기현원내대표등 국민의힘 인사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혐의로고발한사건을선거사건전담 인공공수사2부(부장김경근)에배당했 다. 이재명캠프는지난 19일김원내대 표등이이재명지사낙선목적으로대장 동의혹허위사실을반복적으로퍼뜨렸 다며선거법위반과정보통신망법상명 예훼손혐의로고발했다. 이재명 캠프는 김 원내대표 등이 최근 기자회견에서“대장동사업을기획한유 모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해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이란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이재명캠프에선김원내대표등 의발언을허위사실이라고주장하고있 지만, 국민의힘측발언이거짓말인지판 단하려면검찰이대장동사업전반에대 한사실관계부터파악해야한다.검찰수 사로대장동의혹의실체가드러날수밖 에없는셈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선윤석열후보와관련 된‘고발사주’의혹수사에도속도를내 고있다.공공수사1부(부장최창민)는최 근제보자가제출한자료의포렌식분석 등밑작업을끝내고고발장작성주체와 텔레그램을통한고발장사진전달경로 를확인하고있다. 윤후보측근으로분 류되는손준성검사는대검찰청수사정 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초 김웅 미래 통합당 후보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권인사를겨냥한고발장등을텔레그 램을통해전달한의혹을받고있다. 한편박범계법무부장관은‘대장동개 발사업’의혹과관련해“법과원칙에따 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 혔다. 손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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