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D3 與 대선 레이스 식을줄모르는‘대장동의혹’에도$명낙대전엔미열 때리자니네거티브 놔두자니반전필요 이낙연캠프딜레마 이른바‘대장동개발특혜’의혹이열흘 넘게정국을달구고있다.이재명경기지 사와의직접적연결고리는확인되지않 았지만,‘뭔가문제가있는것아닌가’라 는의심을사는것자체가이지사에게는 악재다.‘이재명대세론’이위기를만난것 이다.다만최근나온여론조사결과들을 보면,이지사가실질적타격을받지는않 은것으로나타났다. 18~22일추석연휴의최대이슈는대장 동개발특혜의혹이었다.숫자로도확인 된다. 23일구글트렌드를분석해보니, 지난일주일간구글에서‘이재명’이라는 키워드와함께검색한단어상위권에‘화 천대유’ ( 1,2위 ) ‘대장동’ ( 6,7위 ) 이자리했 다.화천대유 ( 화천대유자산관리 ) 는2014 년이지사가경기성남시장시절추진한 성남시분당구대장동개발사업에참여 해막대한이득을본업체다. 민심이이지사와‘화천대유’‘대장동’을 연결해서보고있다는뜻으로,대장동개 발특혜의혹이커질수록이지사가받는 상처도커질수밖에없다.국민의힘도특 검과국정조사를요구하는등압박강도 를높이고있다. 이지사는얼마나타격을받았을까.정 치권과언론이대장동특혜의혹을본격 적으로다룬지난12일이후실시된여론 조사에서이지사지지율이하락세를보 이긴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 ( KSOI ) 의17, 18일조사에서이지사지지율은 23.6%였는데,이는 10, 11일조사결과 ( 27.8% ) 보다4.2%포인트떨어진것이다. 다만‘타격을받았다’고단언하기는아 직무리다.반대의결과도있기때문이다. 13~15일실시된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 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전 국지표조사 ( NBS ) 에서이지사의지지율 은28%로,6~8일조사보다오히려3%포 인트올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MBC라디오‘김종배의시선집중’에출연 해“부동산은굉장히민감한이슈라특혜 의혹이제기된것자체가이재명지사에 게좋지않다”면서도“긍정적으로보면, 대선경쟁이‘이재명이냐,아니냐’라는구 도가됐다”고평가했다.이지사가이슈 의중심에선것이‘기회’가될수도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대장동 특혜의혹이변수가 될까. 아직은 그렇 게전망할 만한정황은뚜렷하지않다. 일단 민주당 지지율이최근 떨어졌다. KSOI 조사에서 33.7% ( 10, 11일 ) 에서 29.4% ( 17,18일 ) 로일주일만에4.0%포인 트가빠졌다.같은조사에서이지사의지 지율이주춤한것이이지사개인의위기 로인한것이아닐수도있다는의미다. 실제로이낙연전민주당대표의반사 이익도확인되지않았다.KSOI조사에서 이전대표지지율은16.3% ( 10,11일 ) 에서 13.7% ( 17,18일 ) 로2.6%포인트떨어졌다. 이전대표가대장동특혜의혹에은근히 불을지펴왔지만,호재로작용하는단 계 는아니라는것이다. 신은별기자 추석연휴최대이슈부상했지만 여론조사이재명소폭하락그쳐 이낙연반사이익도확인안돼 이재명경기지사를지지하는전북도민들이23일전북전주시완산구전북도의회에서이지사에대한지지선언을하고있다. 전주=뉴스1 이낙연(뒷줄가운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23일경남창원시경남도의회에서열린청년·여성·장애인·소상공인등경남1만인이낙 연후보지지선언에참석해기념촬영을하고있다. 창원=뉴스1 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개발특혜의 혹’ 공 세수위를 두 고고심에빠졌다.소 수의민간 투 자자들이막대한 차 익을실 현 한부분에는진상 규 명을 촉 구하면서 도 야 권의‘이재명게이트’주장에는선을 긋 고있다.‘ 내 부 총 질을한다’는시선을 의 식 한 행 보로 풀 이된다. 이전대표는 23일 창 원경남도의회에 서열 린 기자회 견 에서“ ( 대장동의혹에대 한 ) 정치적 논 쟁은자제하고수사결과를 지 켜 보는게 옳 다” 며 원론적인 입 장을 밝 혔 다. 앞 서“ 역 대 급 일확천 금 사건”이라 며 적 극공 세를 폈던 것에서수위를조절 한것이다. 홍 영표 캠프총괄 선대본부장 도KBS라디오에서“이재명후보가결 백 하다고이 야 기하는데 현 단 계 에선그 말 을 믿 어 야 한다”고했다. 이같은 신 중한 태 도는아 군 에대한지 나 친공 세가 역풍 이될수있다는 우 려때 문이다. 순 회경선직전까지‘황 교 익보은 인사’‘무 료 변론’의혹등을고리로‘이재 명때리기’에집중했다가 내 부 총 질이 란 비판 에직면해 네거티 브중단을선언했 던 사실을의 식 한것이다. 당 내 경선만감 안 한다면이 번 대장동 의혹으로이지사가주춤한사이치고올 라가 야 하지만, 당분위기는이전대표 에게호의적이지않다. 경쟁주자인추미 애 전 법 무부장관과김 두 관의원은대장 동의혹을 거 론하는이전대표를직격하 고있고,당지도부는대장동개발사업을 “ 공 영개발로성남시민이이윤을 환 수한 사업”이라 며 특검·국조불가 입 장을 공식 화했다. 민주당관 계 자는“호남과수도권경선 을 앞둔 이전대표 입 장에선대장동 공 세 에나서자니당지도부와의 엇 박자가 걱 정될것이고,이지사의 약점 인불 안 한면 모 를부 각 할수있는사 안 을그 냥버릴 수 도없는 딜 레마에빠 져 있다”고 말 했다.이 에이전대표는민간 토 지개발이익의최대 50% 환 수, 공공토 지개발에민간직접참여 금 지등으로‘제2의대장동사 태 ’를막 겠 다 고 공약 했다.‘이재명리스 크 ’를에 둘러 부 각 시 켜 자 신 의‘ 안 정적후보’이미지와대 비 시키려는의도다. 박준석기자 “공정가치흠집땐 본선도 위험” 이재명 ‘대장동 고개’ 직진 이재명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앞 에서‘직진본 능 ’을 불 태우 고있다.기자회 견 을자 청 해“단 군 이 래 최대 규모공 익 환 수사업”이라고반박한 데이어“1원이라도이득을 봤 다면후보 는 물 론 공 직도 사 퇴 하 겠 다”고 공 언했 다. 대장동 공 세를 극복 하지 못 한다면, 그간 공 정을강조해온이지사의정체성 도지키기어 렵 다는위기감이반영됐다 는분석이나온다. ‘ 헪 2 픦혾묻칺 ’ 푾엲펞솒힏힒 이지사대선 캠프 에서대장동의혹대 응 에가장 적 극 적인인 물 은이지사다. 그는추석당일에만 페 이스 북 에세건의 해명글을 올 렸 다. 민간개발을 공 영개 발로바 꿔 민간이다가 져갈 개발이익을 성남시민에게 돌 려 준 것으로,그과정에 어 떠 한특혜도 비 리도없었다는게일관 된주장이다. 당 안팎 에선경선 판돌 발악재를넘어 “제2의조국사 태 가될것” ( 진중권전동 양 대 교 수 ) 이 란 주장까지나오지만,이 지사가정면 돌파 를 고수하는 건더나 은 대 안 이없다고 판 단해서다. 주변에 서는 시정 책임 자로서사업이익배분까 지세 밀 하게 챙 기지 못 한 데대한 유감 표명이 필 요하다는 의 견 도있었다. 그 러 나 자 칫 의혹을인정하는 것으로 비 칠 수있다는게 캠프 내 부결론이었다 고한다. 이지사 측 핵 심관 계 자는 “치적으로 내 세 운 대장동 사업의진정성에조 금 이 라도 흠 집이 날 경 우 이지사의강 점 인 실 행력 과 유 능 함이의심받을 수있다” 고 우 려했다.‘ 흙 수 저비 주 류 ’ 출 신 인이 지사가 강조해온 ‘ 공 정’의가치가 흔 들 릴 수있다는 점 도 감 안 했다. 더불어민 주당관 계 자는“ ( 이지사가 ) 4·7 재·보 궐 선 거 참 패 요인이었 던 ‘불 공 정’ 프 레 임 에 갇 히면대선은더힘 든승 부가될것”이 라고했다. 쫂쿦힒폏짦멷힎힎 멾힟뽆엲 이지사는 23일 ‘중 범죄 ’ ‘집단 학살 범죄 이상’ 등의격한 표 현 을 사용하 며 의혹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보수언론 을 맹비 난했다. 대선 캠프 직 능총괄 본 부장인김 병욱 의원도 “대장동 개발에 LH ( 한국 토 지주 택공 사 ) 가 손 을 떼 게 하고 민간사업으로 전 환 하려했 던 건 MB ( 이명박 ) 정부이고한나라당 ( 국민의 힘전 신 ) 의 신 영수전의원과동 생 일당” 이라고 목 소리를 높였다. 보수언론과 보수 야 당이주도하는‘악의적 왜곡 ’이라 는주장이다. 이 러 한대 응 에는보수 야 권의 공 세가 민주당경선 판 도에도 움 이될수있다 는 계 산이 깔 려있다. 대장동 공 세를여 권의분열과 패 배를 노린 보수 진영의 공 작으로 규 정함으로 써 지지 층 을결집 하 겠 다는 것이다. 특히국민의힘등 야 권이특 별 검사·국정조사등 총공 세에나 서자,이지사는이낙연전대표등동 료 경선후보들에게“ 저 들의후 안 무치한 저 질정치 공 세에함께 맞 서자”고 촉 구했 다.‘원 팀 ’이라는 거 부할수없는명분을 내 세워이전대표 측 의 공 세까지 차 단하 겠 다는포석을 깐 것이다. 이서희기자 ‘대장동의혹’에연일강공모드 “제2 조국사태터질라”우려에도 추석당일 SNS에세차례나해명 “어떤특혜도없었다”일관된주장 최대승부처호남경선앞두고 ‘보수공작’프레임으로지지층결집 與라이벌들에게‘원팀’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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