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A6 종교 대마초 해도 되나요? ‘술 취하지 말라’ 말씀이 해답 마일스 교수는“성경에 마리화 나 사용을 언급한 구절은 없지만 기독교인의 마리화나 사용에 대 한지침을얻을수있는지혜의구 절이많기때문에참고할수있다” 라고입을열었다. 마일스교수는마리화나사용합 법화주가늘고있는가운데기독 교인들이 마리화나 사용의 복잡 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우선당부했다. 마일스교수가가장먼저지적한 것은 마리화나 사용에 따른 의학 적인 부작용이다. 마일스 교수는 “정신보건당국관계자에따르면 마리화나 사용과 조현증 초기 증 상사이에강력한연관관계가있 다”라고 경고했다. 조현증은 사고 의장애,망상,환각,현실과의괴리 감, 기이한행동등의증상을보이 는 정신 질환으로 조현증 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기도 한 다. 마일스 교수는“‘술 취하지 말 라’는성경구절이기호용마리화 나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구절” 이라며“의료목적외의마리화나 사용은마치술에취한것처럼기 분을좋게하려는의도밖에없다” 라고 빗대어 경고했다. 불안과 초 조에서 벗어나려고 마리화나를 사용하는사람들에대해서는“이 는기호용이아닌의료목적의사 용단계로전문가의진단이필요한 경우”라며“진단 없는 자가 치료 목적의 사용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있다”고마일스교수는지적했 다.마일스교수는“일반적으로알 려진것과달리마리화나역시중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며“중독 에따른지각능력손상,육체능력 손상, 도덕적판단력결여등의부 작용으로이어질수있다”라고강 조했다. 지난 4월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종교인들의 마리화나 사용에 대 한반대입장이여전히강한것으 로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 가미국성인약5,100명을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대다수가 마리화나 사용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인식 을 보였지만 종교인 중에서는 약 54%만 의료용,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 다. 종교인중약35%는마리화나 사용을 의료용으로만 제한해야 한다고답했고약 10%는어떤경 우에도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 해서는안된다는매우강경한의 견을제시했다. 반면종교가없는성인중마리화 나 사용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비 율은약 76%로종교인에비해매 우높았다. 무종교성인중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만 찬성한다는 비율은약20%,합법화에반대비 율은약4%였다. 준최객원기자 의료용은물론기호용마리화나사용까지합법화하는주가늘고있다.일부에서는 마리화나사용을마치흡연이나음주와같은문화현상으로받아들이는추세다. 마리화나사용에대한인식이점차관대해지면서‘기독교인도마리화나를사용 해도되나’라는의문을품게되는기독교인이많아졌다.이에대해‘대마초와크 리스천-성경이말하는마리화나’(Cannabis and theChristian-What the Bible says aboutMarijuana)의저자토드마일스웨스턴신학대학교수가최근한팟캐스트에 나와자신의견해를나눴다. 기호 목적과 의료 목적 철저히 구분해야 의료 목적이라도 부작용 많아 주의 필요 대마초관련제품을판매하는업소. <준최객원기자> 백인 복음주의 교인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 로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가 8월미국성인약 1만명을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백인 복 음주의 교인의 백신 접종률(최소 1회 이상)은 약 57%로 전체 종교 그룹중가장낮았다. 백신접종률 이가장높은종교그룹은가톨릭 신자들로 82%에 달하는 높은 접 종률을보였다. 가톨릭 신자 중에서도 히스패닉 계신자의접종률은약 86%로백 인신자보다높았다. 비복음주의개신교인중백인교 인의 접종률은 약 73%, 흑인 교 인의접종률은약 70%로모두백 인 복음주의 교인에 비해 높게 조 사됐다. 특정 종교가 없는 성인 의백신접종률은약 75%수준이 었다. 이중 무신론자의 접종률이 약 90%로 가장 높았고 불가지론 자는 약 84%, 무종교 성인은 약 69%로조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9 월초통계에따르면미국성인중 약 73%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접종을마쳤고이중대다수는2회 이상접종자로집계됐다. 백신접종률은백신관련연구결 과에대한신뢰도에따라크게엇 갈렸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서 8월기준 1회이상백신접종자 중약 91%가백신연구결과에대 해높은신뢰도를나타냈다. 반면 비 접종자 중 연구 결과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약 21%에 불 과했다. 백인 복음주의 교인 백신 접종률 여전히 낮아 무신론자 90%로 가장 높아 백신 연구결과 신뢰도 따라 접종률에서 크게 차이 보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예수 에 비유한 빌보드 광고가 설치됐 다가거센항의가이어지자철거되 는일이일어났다. 빌보드광고가세워진곳은조지 아주포트오그레토프시로광고 에는‘우리에게주신아들이며그 가 우리의 통치자가 되실 것이다 ’라는 구절을 로마서 8장 17절로 소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구절을 바라보는 것 같은 대형 사 진이함께실렸다. 빌보드광고가내걸린뒤워싱턴 포스트지의 정치부 기자가 이를 자신에트위터에올렸고이후무려 약2,000명에달하는트위터사용 자들의댓글이달렸다. 댓글은 대부분 빌보드 광고 내 용에대한항의의글이주를이뤘 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심각한 예 수 모독 행위이라며 광고에 적힌 구절이로마서 8장 17절도아니다 ”라고지적했다. 빌보드 광고는 임팩트 아웃도어 미디그룹이라는지역광고기획사 의 대행으로 설치된 것으로 실제 의뢰인은밝혀지지않았다. 트럼프 예수에 비유한 광고 교계 강력 반발로 철거 조지아주 포트 오그레토프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