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5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공급망 장애로 공급 비상, 물건 없을 수도 가격도 상승 전망, 지금이 선물구입 적기 물류대란에 올 연말샤핑 가능한 일찍 시작해야 “이러다간지난해에이어올해연말대 목도물건너가나” LA 항만의 극심한 해운 물류 정체 여 파로공급난이악화되면서연말샤핑시 즌에맞춰판매할상품을제때확보하지 못하게된한인소매업체들사이에서자 칫연말특수를놓칠지도모른다는우려 가커지고있다. 이에따라전문가들은올해연말샤핑 이 물류대란과 공급망 장애 등으로 공 급이예전같지않을것이라며가능한한 일찍 샤핑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원 하는 물건이 없거나 제때 공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로 시작되는 연말 샤 핑시즌의 시작 전인 지금이 그나마 물 건도많고가격도안정적이라는분석이 다. 연말 상품 수급마저 불안정한 상황에 서연말샤핑시즌을대비한판매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물류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도피할수없다보니한인소 매업체들의고민과한숨이깊어질수밖 에없다. 특히 한인 소매업체들이 걱정하는 것 은연말특수용판매물량확보여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같으면 9월과 10월에걸쳐한국과 중국을통해판매물량을확보하는것이 관례였다.이런관례가코로나19사태와 함께깨진것이다. 공급난이심화된상황에는LA항과롱 비치항의극심한하역정체현상이자리 잡고있다. LA비즈니스저널에따르면LA항의경 우지난달하역처리된컨테이너는95만 4,377 TEU(20피트컨테이너 1개)로코 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0.8%나증가했다. 공급난이 심각해지면서 한인 소매업 체들은판매물량확보에비상이걸렸다. 예전같으면주문후 30일에서 45일정 도면 물량을 받아 판매에 나설 수 있었 다, 하지만지금은사정이달라져2~3개월 씩지연되는것은다반사다. LA한인타운내한스포츠용품판매점 관계자는“2~3개월전에주문한물량도 아직제대로받지못한상황이라서연말 물량 주문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계획했던 연말 특수 상품 없이 연말 샤핑 시즌을 맞을 수도있을것같다”고말했다. 연말 특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장난 감이나 문구팬시류, 전자제품, 의류 및 스포츠용품판매업체들은올해연말특 수를대비하지못해판매량감소에따른 매출 하락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나타내고있다. 한인 그로서리 마켓 역시 공급난으로 어려움을겪고있는것은마찬가지다.판 매물량공급이적시에이루어지지않다 보니매장내빈매대가발생하기도하고 올해조생종한국배도추석용물량공급 이지연되면서매출에타격을입은것으 로알려졌다. 한한인마켓매니저는“20년넘게한 인마켓에서일하고있지만지금과같은 공급난은처음”이라며“연말특수를위 한세일전략수립은엄두를내지못하고 있다”고말했다. 또한해운물류정체현상으로해운운 송비용이상승하면서소비자물가에부 담으로작용하고있다. 미서부해안지역의컨테이너운송비용 의 경우 예전 같으면 2,700~2,900달러 였지만현재는1만달러에서1만5,000달 러로급상승했다. <남상욱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