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 1면’최기원,대장동안정황’에서계속 대형금융사의부동산투자담당간부 는 “킨앤파트너스가 당시수백억원을 여유롭게내어줄수있는상황이아니었 다”며“킨앤파트너스는 최이사장에게 빌린 400억원으로화천대유에돈을빌 려준것으로봐야한다”고말했다. 최이사장 측은킨앤파트너스에 400 억원을빌려준건인정하면서도,화천대 유 및대장동 사업에대해선알지못했 다는입장이다.최이사장측은“최이사 장의금전거래대상은킨앤파트너스로, 화천대유와는직접거래하지않았다”며 “킨앤파트너스대표와의인연으로개인 적으로여러차례투자한적이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5∼2018년킨앤파트너스 대표였던박모씨는최이사장의모친박 계희여사를기리는 우란문화재단에서 공동대표를맡은바있다.킨앤파트너스 사내이사들을SK그룹행복에프앤씨재 단대표나이사들이겸직하고있어킨앤 파트너스는SK그룹과도연관성이있다. 팲뻖큲 “ 핂칺핳펞멚찚읾솖 샎퓮 핞믖핺풞 ” 하지만최이사장 측설명과 달리, 최 이사장은자신의돈이화천대유로흘러 들어갔다는사실을알았을것으로보인 다.킨앤파트너스는감사보고서에서최 이사장에게빌린돈에대해‘화천대유의 아파트개발사업투자금재원으로차입 했으며, 해당 차입금은 사업투자금전 액회수일로부터 5영업일이경과한 날 ( 2022년 3월17일 ) 까지상환하는조건’ 이라고명시했다. 금융권에선 △킨앤파트너스가 차 입목적을화천대유에빌려주는것이라 고 공개했고 △최이사장에게 상환하 는 날짜도 화천대유 사업투자 회수일 을기준으로잡았기때문에,최이사장이 화천대유의존재를 모를 수없다고 보 고있다. 믾풞펞솖찚읺젾 ‘ 솧핆 4 쿦핃 뭚 ’ 샂쫂헪뫃 최이사장이대장동사업에대해알았 을것으로보이는정황은또있다.킨앤 파트너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이 사장에게돈을빌리면서제공한담보가 ‘천화동인4호의수익’으로기재돼있다. 천화동인 4호는대장동개발을위해설 립한 특수목적법인 ( SPC ) 인 ‘성남의뜰’ 의투자자가운데한명이다. 실제로킨앤파트너스는개인에게 60 억원을빌려주면서천화동인 4호의대 장동개발투자수익권에질권을설정하 는 방식으로 담보를 잡았다. 킨앤파트 너스는이담보를최이사장에게넘기며 돈을빌린것이다. 금융권에선최이사장이 400억원이 라는 큰돈을 빌려주면서담보 내용도 몰랐다는건어불성설이라고입을모은 다. 천화동인 4호의역할과 대장동 사 업에대해점검했을가능성이높다는것 이다.PF업계고위관계자는“최이사장 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혹의중심인 물3인에대한궁금증도커지고있다.화 천대유의대주주인언론인출신김만배 씨,화천대유와성남도시개발공사간연 결고리로지목된남욱변호사,개발사업 총책임자로알려진유동규전성남도시 개발공사기획본부장등이다. 샎쿦핞쁢밎잚짾틶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시행을 맡 은특수목적법인 ( SPC ) ‘성남의뜰’의자 산관리회사로대주주김씨는이번사업 의최대수혜자로꼽힌다.김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화천대유는 성남의 뜰지분은1%에불과하지만 577억원의 배당금을받았다. 김씨는머니투데이에 서오랜기간검찰^법원출입기자로일했 다. 화천대유가박영수전특별검사,강 찬우전수원지검장, 권순일전대법관 등을 고문이나 자문으로 둘 수있었던 이유다. 김씨의측근은 “2012~2014년 대장 동 개발을 진행하려던 민 간 사업자들 에게 김씨가 80억 원 정도를 투자했 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씨 가 화천대유 경영에 참 여하진 않았지 만 투자자와 법조계인사를 끌 어들인 경위에 대해선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Ύ 1000 펃짾샇믖빶푿쪎칺 천화동인 4호 소 유주인남변호사는 대장동사업으로 1,000억원넘는배당 금을 챙긴 것으로알려 졌 다. 그가주목 받는또다 른 이유가있다. 남변호사는한 국토 지주 택 공사 ( LH ) 가공영개발로 추 진하려던대장동사업 이2010년 민 영개발로전환 되 는과정에 서정 치 권에대한불법로 비혐 의로 구속 된적이있다. 그 런 데당시수사를지 휘 한 인물은 화천대유의자문을 맡았던 강전지검장이고,1심재 판 변호인은화 천대유 고문을지 낸 박전특검과천화 동인6호 소 유주인조모변호사였다. 남 변호사의대 학 후 배인정모 변호 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 팀 장으로 대 장동 개발에관여한 사실을 문제 삼 는 목 소 리도있다.정변호사는 2015년 민 간 사업자로 화천대유가 포함 된 하나 은행 컨소 시 엄 을선정할당시심사위원 이었다. 일 각 에선 남 변호사가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간 연결고리였다 고 의심한다. 그러나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는 한 국 일보인터 뷰 에서“남 변호 사는 지주 작 업 ( 땅 수용 ) 에서만 일정 역할을 했을 뿐 ”이라고 밝혔 다. 남 변 호사는 현 재해 외체류 중인것으로 알 려 졌 다. Ώ퓮솧뮪쫆쭎핳픎컲몒핞폎빦 국민 의 힘 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 무 대리였던유전본부장이 민 간사업 자에과도한이익이 돌 아가도 록 사업 구 조를 설계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한다. 또 그를이지사의측근으로 규정하며 대장동 사업과이지사 간연 루 가능성 도부 각 시 키 고있다. 그러나유전본부장이이 끌 던기획본 부가 대장동 사업과 직접관 련 된 부서 는아니라는 반 론도있다. 2015년사업 자선정당시성남도시개발공사가진행 한 절 대 평 가에는 유 전 본부장이아 닌 개발사업본부장등이심사위원으로 참 여했다. 유전본부장은 ‘이재명측근’ 논 란에 대해 24일 미디 어오 늘 인터 뷰 에서“ ( 이 지사의대선 ) 캠 프에가본적도없는데 언론에서나를 측근으로 만들었다”고 반 발했다. 윤태석기자 박 범 계법 무 부 장관은 24일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과 관 련 해“사건에 등장하는법조인들이 매 우중 요 한역할 을 수행한 것아니 냐 는의심을갖고있 다”고 밝혔 다.화천대유의고문등으로 등장하는여러법조인들에대한조사 필 요 성을언 급 한것으로 풀 이된다. 박장관은이날 국 회법제사법위원회 전 체 회의에 참석 해“대형부동산개발과 관 련 해지명도높은법조인들이 ( 이번 처 럼 ) 등장하는사례는 많 지않다”고말했 다.박영수전특별검사,강찬우전수원 지검장등화천대유및화천대유관계사 인천화동인과연결된여러법조인의 네 트 워크 가의심스 럽 다는 박성준 더 불어 민 주당의원의질의에대한 답 변이었다. 지금까지대장동개발사업의혹의진 원지인화천대유와직간접적으로연 루 된고위직법조인들은박전특검,강전 지검장 외 에도 김수남 전검찰총장, 권 순일전대법관 등이언 급되 고있다. 화 천대유대주주인언론인 출신 김만배씨가 오랜 기간 법조 팀 에 근 무 하 면서 맺 은 인연을 바 탕 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 려 졌 다. 박장관은천화동인4호 소 유주인남 욱변호사를이번의혹의 핵 심인물로지 목했다.남변호사는개발시행사인‘성남 의뜰’에8,700여만원을투자해1,000억 원이상을배당받은것으로알려 졌 다.박 장관은“ 현 재남변호사는 외국 에있는 것으로알고있다”며“남변호사가기 소 돼 무죄 를받은 판 결문을 읽 어 봤 는데,남 변호사는진상규명에있어대단 히 중 요 한인물”이라고말했다. 박 장관은이번의혹에대한 검찰 수 사가대선에영 향 을 줄 수있다는 우려 에대해“선거의영 향 여부도중 요 한고 려 요소 지만실 체 적진실규명도대단 히 중 요 하다”며“그 냥 선거가아니라대선 과정에서의문제제기이기때문에법과 원 칙 에따라 신 속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아람기자·최재원인턴기자 ‘천화동인 4호수익권’ 담보설정$ “400억빌려주며내용몰랐겠나” 박범계“화천대유관련법조인 중요한역할 한걸로의심된다” 최대수혜자김만배, 법조계인사 끌어들여 킨앤파트너스감사보고서에 차입목적‘화천대유에차입’명시 상환날짜‘화천대유투자회수일’ “최이사장, 화천대유모를수없어” PF업계“최기원이사장이사실상 화천대유PF초기비용댄전주” 대장동사업‘키맨’ 3인방역할은 언론사출신金, 박영수등인맥 남욱,화천대유-성남도공연결의심 유동규,대장동사업설계자로지목 이킨앤파트너스를 통 해화천대유의PF 초 기 비 용을 댄 전주 ( 錢主 ) 역할을한것 으로봐야한다”고분 석 했다. <대장동개발SPC투자자> <화천대유대주주> 법사위참석해조사필요성언급 “부동산개발법조인등장드문일” 자산관리업체화천대유자산관리를둘러싸고대장동개발특혜논란이거세지고있는가운데24일한고 객이직원과의상담을위해경기성남시분당구화천대유자산관리사무실로들어서고있다. 성남=서재훈기자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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