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A4 종합 ‘팬데믹이혼’ 러시…가주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일상생활을 되찾아가고 있는 미국에서 최근 5개월 동안 이혼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이기간동안캘리포니아주는 이혼율이 가장 높은 주라는 오명을 안 았다. 최근뉴욕타임스는백신접종으로인 해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 은 가운데 부부간 묵혀왔던 감정이 폭 발해이혼율이전국적으로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이혼전문변호사로일하는 데이빗 버댄스는“지난 5월 이후 코로 나19로 인한 이혼 케이스가 20% 이상 늘었다”며“다른 로펌들의 사정 또한 마찬가지다”고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역에서 이혼율 이가장높은주로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수피리어 코트에따르 면 지난 2월까지는 감소했던 이혼 신 청건수가 3월부터증가되기시작하더 니, 5개월동안 꾸준히 이혼율이 높아 졌다. 신문은지난해팬데믹으로인한봉쇄 령으로 법원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밀려있던 이혼 건수로 인해 최근 이혼 급증이두드러졌을수도있다고분석했 으나, 그보다도코로나19 백신접종이 후주전역으로퍼진경제재개방이‘이 혼 촉매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욕, 플로리다등백신접종률이높고, 주당 국이발빠르게경제재개를한곳에서 이혼율 급증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났 다. 내슈빌 지역에서 이혼 전문가로 활동 하고 있는 리 윌슨 코치는 지난 6월 기 혼자2,704명을대상으로‘팬데믹봉쇄 령이후경제재개가결혼생활에미친 영향’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답변자의 21%가‘팬 데믹이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해를 끼 쳤다’고답했는데, 이는코노나19가발 생했던 지난해 동기간 설문조사의 결 과와비교해10%나높아진수치다. 일부답변자들은“봉쇄령기간동안 부부가 집에서 함께 지내며 결혼 생 활의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피부로 와 닿았고, 이혼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 다. 또한코로나19기간동안직장을잃은 사람들은경제적어려움으로인해이혼 을 미뤄오다 경제 재개 이후 참아왔던 이혼 서류 신청을 한 것으로도 분석됐 다. 레슬리 바바라 이혼 전문 변호사는 “수면밑에감춰져있던문제들이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을 되찾자 폭발하 는댐마냥수면위로드러난것”이라고 이혼급증현상을설명했다. 석인희기자 미전역서이혼율급증 최근5개월새20%↑ 하버드대, 5년연속1위 월스트릿저널대학순위 하버드대가 미국 내 대학 순위에서 5 년연속정상에올랐다. 월스트릿저널(WSJ)은22일대학평가 기관인 THE(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 션)와함께올해미국대학평가를실시 한결과하버드대가올해도 1위를차지 했다고보도했다. 스탠포드대는지난해 4위에서올해 2 위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고, MIT는 한계단하락한3위, 예일대는4위를기 록했다. 또 브라운대가 6위, 프린스턴대 8위, 코넬대 11위, 펜실베니아대 12위, 다트 머스대 13위, 컬럼비아대 16위등아이 비리그로 불리는 8개 사립 대학 모두 20위안에들었다. 2위를차지한스탠포드대와듀크대(5 위), 칼텍(7위), 노스웨스턴대(공동 9위) 를제외하고상위 10개대학가운데절 반 이상이 북동부 학교들이었다. WSJ 과 THE의대학평가는 4개분야의 15 개핵심요소를바탕으로이뤄진다. 이민자막기위해‘차벽’까지…텍사스국경에 미국 보수의 아성인 텍사스주 가멕시코국경을넘어오는이 민자들을막기위해급기야‘차벽’까지세웠다. 텍사스주정부는지난 22일멕시코와국경을접한 델리오지역에서이민자들의입국통로인리오그란데강을따라주공공언전부소속관용차량수백 대를동원해수마일에달하는차량바리케이드를쳤다. 이지역에는현재아이티와남미출신난민1 만5,000여명이몰려와거대한난민촌을형성하고있다. 주정부차량들이국경을따라일렬로늘어 서차벽을세운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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