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7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與전북경선에서 이재명과반압승 미세하게 흔들렸지만 굳건했다. 이재 명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흐름을 바꿀 사실상의 마지막 고 비로꼽힌호남경선에서1위를차지,누 적과반득표를지켰다. ★관련기사4면 25, 26일합산득표에서이지사가 1위 를기록한것은‘호남의선택’이이지사 라는뜻이다. 이지사를조준한대장동 개발특혜의혹의영향은크지않았다. 호남표심을겨냥한이전대표의국회 의원직 사퇴 승부수도 결정적 한 방이 되지 못했다.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별 경선이 6차례 남아 있긴 하지만, 이 전 대표의역전가능성이크다고볼순없 는상황이다. 26일전북완주군우석대 학교에서 열린 전북 순회경선 결과, 이 지사는 54.55%의 득표율로 1위에 올 랐다. 이서희·홍인택기자☞4면에계속 <곽상도의원아들> CEO보다많은 ‘곽대리’의50억퇴직금 “화천대유서성과급명목으로받아” 퇴직자최고1억3000만원의38배 곽의원“나도이해안간다”탈당 화천대유“합법절차거쳐”해명에도 ‘특혜지급의혹’정치권일파만파 곽상도( 사진 ) 국민 의힘 의원 아들 곽 모씨가경기성남시 대장동개발사업특 혜 의혹을 받고 있 는‘화천대유자산 관리(화천대유)’로 부터 성과급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드러나논란이일고있다.화천대 유측은“합법적절차를거쳐지급한금 액”이라는입장이지만,그간화천대유가 직원 퇴직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최대 1 억 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특혜 성금전지급’이라는지적이나온다. ★관련기사3면 곽씨는 26일페이스북을통해“올해 3 월퇴사하기전에화천대유에서성과급 으로 50억 원을 받기로 계약했고, 원천 징수후28억원을내계좌로받았다”고 밝혔다. 곽씨는 2015년 6월화천대유에 입사해퇴사하기전까지대리직급으로 일했다. 곽씨의채용배경에대해이성문 화천대유대표는지난 18일본보인터뷰 에서“사업초창기직원이세명밖에없 어직원채용을하고있던참에대학선 배인곽상도의원의아들이졸업한상태 라소개를받아뽑게됐다”고밝혔다. 곽씨의 연봉과 경력 수준을 감안하면 퇴직금성격이강한이같은성과급은이 례적인 수준이다. 곽 의원이 밝힌 아들 곽씨의 급여 내역서에 따르면 곽씨의 6 년간월평균급여는약 300만원(세전) 이다. 연말보너스등고정급여이외수 입이빠진것을감안해도곽씨의퇴직금 은 2,000만~3,000만 원으로 계산된다. 그간화천대유가직원들에게지급한퇴 직금수준이이에한참못미친다는점도 의혹을키우고있다. 화천대유의재무제 표에따르면화천대유가설립된2015년 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지급한 연간 최 고퇴직금은1억2,989만7,000원에불과 하다. 한사람이이금액을모두수령했 다고 해도 곽씨는 이보다 38배 많은 퇴 직금을챙긴셈이된다.직원에게퇴직금 을 주기 위해 미리 설정하는 부채인 퇴 직급여충당부채도 지난해 13억9,473만 6,000원이 최고액이다. 곽 의원은 한국 일보 통화에서“(거액을 성과금으로 지 급한것은)그회사가비상식적으로돈을 많이벌었다는것”이라며“일반적인기 준으로이해하기힘든금액이고,저도이 해가안가는금액이지만화천대유기준 에 맞춰 정리한 게 아닌가생각한다”고 말했다.곽의원은논란이확산되자이날 국민의힘에서탈당했다.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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