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29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보통 5,000달러 정도는 올라서 시장에 나와 최근 침수차량 문제로 매입에 주의할 필요 새차든, 중고차든 원하는 모델 사기 쉽지 않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사기가 쉽지가 않 다. 새차가됐든중고차가됐든공통적 으로 해당되는 현상이다. 차량용 반도 체칩부족사태가장기화되자신차매물 이부족해지면서자동차수요가중고차 시장으로몰려중고차매물부족이라는 도미노현상이빚어지면서마음에드는 차량의색깔을고른다든가옵션을선택 한다든가하는이야기는사치스러운이 야기가되고말았다. 예전에 한인들이 즐겨서 매입하던 토 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등의 인기 차 량은 보통 2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 곤 했는데 이젠 5,000달러를 얹어서라 도매입하기가힘들다는것이자동차업 계의 전언이다. 한 한인자동차딜러 대 표는“새차는물론중고차의경우도자 신이 원하는 선호하는 차종과 옵션을 고른 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 다”며“2년된 중고차 가격이 예전의 새 차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차 가격이 오 르고있다”고밝혔다. 또한업계에따르 면 자동차 가격이 딜러에서 표시하는 MSRP(소비자권장가격)가격에 비해서 4000~5,000달러 정도는 얹어서 나오 는것으로나타났으며이마저도없어서 팔지못하는형편이다. 중고차의매물부족과함께가격도급 등한가운데최근에는중고차시장에허 리케인아이다로인해침수피해를입은 차량들이폐차대신‘무사고차’로둔갑 해 중고차 판매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 는우려까지나오고있다. 중고차 전문 웹사이트인‘카팩스’ (Carfax)에 따르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수는 21만 2,000여대로추정되고있다. 자연재해전문보험업체‘에어월드와 이드’(AIR Worldwide)는 침수차의 수 량을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어월드와이드에따르면아이다 로인한침수피해로보험보상을청구한 침수차는25만여대이지만이는통상전 체침수차의75%정도가보험에가입된 것을감안한수치로실제침수피해를입 은차량의수는더많을것으로추정되 고있다. 한인 중고차 판매업계가 우려하는 것 도바로이점에있다. 특히타주에서몰 래들어온침수차는 2차피해를양산할 수있다는점에한인중고차판매업계는 주목하고있다. 한한인중고차판매업체관계자는“침 수차를밝히면문제가없지만판매가어 려운게현실”이라며“보험처리를않거 나다양한방법을통해‘침수차세탁’을 거쳐 타주 중고차 시장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비단 침수차 문제는 허리케인 아이다 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콕스 오토모 티브’(CoxAutomotive)에 따르면 지난 2017년허리케인하비때는50만여대의 침수차가발생했고2012년샌디때에도 25만여대의침수차가양산되었다. 이중 상당수의 침수차들은 소위‘침수차 세 탁’을거쳐중고차시장에매물로들어 와거래되고있을것으로추정되고있다. 한인 중고차 판매업체 관계자들에 따 르면침수차를속아사지않으려면침수 차 흔적을 찾아내야 한다. 침수차 흔적 을가장쉽게발견할수있는곳은안전 벨트다. 안전벨트를끝까지감아보면끝 부분에흙이나오염물질이묻어있을수 있다. 또한실내악취나금속부위녹등 눈에보이는흔적들도있지만비전문가 들인 소비자들이 판단하기에는 쉽지않 다. 공인된 딜러들을 통해 중고차를 구 입해야한다는조언이나오는대목이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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