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국민의힘이연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도입을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수용 불가’ 입장으 로 맞서고 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화천대유퇴직금 50억원’ 논란 을 기점으로 대장동 의혹을 ‘야당 게이 트’로 규정,역공에나선민주당이특검 을수용하지않는배경은무엇일까. 표면적인반대이유는특검출범과정 의비효율성이다.특검이수사첫발을떼 려면‘여야간특검법안논의→시행→특 검추천·임명→수사팀구성및 사무실 마련’등의절차를거쳐야한다. 가장 최근 사례인 ‘드루킹특검’에서 도 2018년 5월 21일특검법통과이후 그해6월27일에야수사에착수했다.민 주당관계자는 “여야가내일당장특검 법을통과시킨다고해도실제수사까지 최소2주는걸린다”고했다. 민주당과 이재명지사 측은 야권의 특검주장을 대선을 앞두고 정쟁의수 단으로 삼으려한다는 의구심도 갖고 있다. 내년 대선 ( 3월 9일 ) 까지 5개월 여앞둔 상황에서 ‘대장동 특검’을 도 입하면 수사범위 및 기간, 임명 등 논 의 단계마다 여야 간 정치 공방이 불 가피하다. 국민의힘은이지사를 의혹의 ‘몸통’ 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대선을 앞두고 모든 의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될 수있다는 점은 민주당입장에서는 부 담이다. 이지사 대선캠프의박찬대수 석대변인은 “검찰 수사와 계좌 추적이 임박해있는데, 이를 피하려는 국민의 힘의꼼수”라고 했다. 특검카드가 진 행중인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포 석이란주장이다. 민주당의우려들은여야합의과정에 서해소할 수있는 사안이라는 반론도 있다. 가령특검을 상시도입하는 내용 의상설특검법을활용한다면, 8일이내 특검을임명할 수있다. 국민의힘관계 자는 “지금대로검찰 수사를진행하되, 특검이출범하면자료를 넘기면된다” 고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하 는 속내는 ‘드루킹트라우마’ 때문이라 는 관측도있다. 법무부 장관이제어할 수있는검찰과달리, 특검은수사방향 이어디로 튈지가늠하기어렵다. 민주 당은 2018년드루킹댓글조작 사건에 대해수사를 의뢰하고 특검을 수용했 지만, 친문재인계의 ‘차기대선주자’로 꼽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로 이어졌다. 최근대장동의혹에연루된인사들이 여야를불문한정치권외에법조·언론계 등으로번지면서진상규명을요구하는 여론이커지는것은부담스러운대목이 다.여야를떠나정치·언론·법조·토건커 넥션이하나둘씩모습을드러내면서공 분이커지고있기때문이다. 민주당 주 장대로‘국민의힘게이트’성격이크다면, 특검을 전략적으로 수용할 수있지않 느냐 는의 견 도나 온 다. 실제민주당에서 처음 으로특검도입 의 견 이공개적으로제기 됐 다.민주당선 거관리위원장을 맡 고있는이상민의원 은전 날CBS 라디 오 에서“아무리경찰, 검찰이한다고해도 종 국적으로특검으 로안 갈 수가 없 다” 며 “ 저희 가맞불작 전으로 확먼저 ( 특검을도입 ) 하는것도 괜찮 지않 느냐 ”라고 말 했다. 박준석·신은별기자 대장동개발특혜의혹을둘러 싼 여야 의설전이사나 워 지고있다.이재명경기 지사가 29일대장동의혹을‘이재명게이 트’로규정한이 준 석국민의힘대표를향 해“ 봉 고 파 직 ( 封庫罷職 ·부정을 저 지 른 관 리를 파 면하고 업 무를중지시 키 는것 ) 하 도 록 하 겠 다”고공격하자,이대표는“추 악 한가면을 확찢 어 놓겠 다”고맞 섰 다. 이지사는연일최전선에서국민의힘 을때리고있다.이 날 서 울 여의도 중 앙 보훈회 관에서 열 린개발이 익환 수제도 토론 회 에서그는이대표가자 신 을공격 한것이“ 저 에대한범죄행위”라고발 끈 했다. 곽상도무소속의원아들이화천 대유에서퇴직금50억원을 받 은사실을 국민의힘이추석전에인지한것을두고 는“이대표는‘50억게임’에 참 여한사 람 을한 참 전에 알 고도 숨겼 으면서‘몸통 이이재명이다’‘이재명이다만든것’이라 고이야기했다”고억 울 해했다. 이지사는김기 현 국민의힘원내대표를 향해“곽상도의원이 름 을 빌 려 본 인이 뇌 물 을 받 은것아 니냐 ”라는‘공격적’인의 혹을제기했다.이어“김원내대표를남 극 쪽섬 으로위리안치 ( 圍籬安置 ·유배된죄 인이달아나지 못 하도 록 가시로 울타 리 를만들고그안에가두는 형벌 ) 시 키 도 록 하 겠 다”고했다.원 색 적발언으로야당의 투톱 을 싸잡 아비 판 한것이다. 이지사의입은 날 로거 칠 어지고있다. 그는27일“국민의힘이하는행동은도적 떼그자 체 ”라고했고,28일 엔 “국민의힘 이앞 뒤 모 르 고천방지 축뛰 고있는데, 본 인들이 파놓 은구 덩 이에 곧빠질 것”이라 고거친언사를 쏟 아 냈 다.국민의힘을적 폐 로규정해당지지 층 을 결집 시 키 고,국 민들에게는자 신 이그만큼 결백 하다는 사실을주지시 키 려는의도로 보 인다. 이지사의 저 격을당한국민의힘지도 부도 참 지않 았 다.이 준 석대표는 사 회 관계 망 서비스 ( SNS ) 에서“이지사의입 이 험 한것은주지의사실인데 저 는비례 의원 칙 으로만 대 응 하 겠 다”고 예 고했 다. 김기 현 원내대표역시“ 평 소에이지 사가차마입에담을수 없 는 욕 을 퍼 부 어국민의 걱 정을 사는데, 그언행과 태 도가 다시한번적나라하게드러나는 것 같 다” 며 “ 막말 대 잔 치에 섬뜩함 을 느 낀 다”고했다. 이서희기자 드루킹트라우마에$ ‘대장동 특검’ 철벽치는 與 이재명“이준석파면”이준석“李가면찢겠다” 갈수록독해지는여야설전 李지사“50억퇴직금알고도숨겨” “김기현은곽상도이름빌려수뢰” 李대표“험한입에대응비례할것” 김기현“이재명막말대잔치섬뜩” 이재명“수사시간끄는적폐수법” 黨“현재수사피하려는野꼼수” 야당게이트몰며수용불가고수 특검, 수사방향가늠어려워부담 2018년댓글조작사건특검수용 ‘대권잠룡’김경수유죄결과나와 의혹두고‘진상규명’국민적공분 “특검안갈수없어”내부첫의견도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29일서울영등포구중앙보훈회관에서열린 ‘개발이익환수제도의문제와 개선방안에대한긴급토론회’에참석해패널들과인사 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더 불어민주당과국민의힘은언론중재 및피해구제등에관한법 률 ( 언론중재법 ) 개정안을당장 처 리하지않고국 회 특위 를만들어연 말 까지논의하기로했다. 윤호 중민주당원내대표와김기 현 국 민의힘원내대표는박 병 석국 회 의장주 재로 열 린29일 협 상에서이 같 이최 종 합 의했다. 합의의 핵 심은 △ 국 회 에언론제 도개선 미 디어특위를 구성하고 △ 특위 는언론중재법과정 보 통 신망 이용촉진 및정 보보호 법, 신 문진 흥 법, 방 송 법등 언론 미 디어제도전반에관한개선방안 을마련하는것이다. 특위는여야 9명씩18명으로 구성하 기로했으 며 ,활동기간은 올 해12월 31 일까지이다. 민주당이연 말 까지는언론 중재법의국 회강 행 처 리를하지않 겠 다 는 뜻 이다. 김현빈·강진구기자 여야, 언론중재법처리연기$특위구성해연말까지논의키로 30 ( ) ( ) ( ) 늘어난 2040 野心$尹·洪누가 웃을까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29일서울영등포구중앙보훈회관에서열린 ‘개발이익환수제도의문제와 개선방안에대한긴급토론회’에참석해패널들과인사 하고있다. 오대근기자 20 4 0 세 대의국민의힘 ‘입당 러시’가 대선후 보 경선의 판세 를 좌우할 변수 로 떠 올랐 다. 4 ·7 서 울 ·부 산 시장 재 보 궐 선거와 6월 국민의힘대표 경선에선 ‘ 젊 은 표심’의위력이 컸 다. 20 4 0 세 대는 정부·여당의 ‘내로남불’과 집값 ·전 셋값 폭 등에분 노 해 4 월선거에서 더 불어민 주당을심 판 하는 투 표를했고, 30대인 이 준 석국민의힘대표를당선시 켰 다. 두번의선거에서‘정치효 능감 ’을경 험 한 20 4 0 세 대가최근 4 개월동안국민의 힘에대거입당했다. 젊 어진국민의힘당 심, 윤 석 열 전검찰 총 장과 홍준 표 의원 중 누 구에게유리할까. 29일국민의힘에따 르 면,당대표경선 직전인 5월 31일부 터 이달 27일까지입 당한 신 규당원은 26만5,952명에달한 다.이가운데월1,000원이상당비를내 는 책 임당원은 23만1,2 4 7명으로, 87 % 를차지했다.이전까지 책 임당원이 약 28 만명이 었 던점을고려하면,‘국민의힘에 기 꺼 이 돈 을내 겠 다’고작정한유권자가 4 개월사이1.8배 늘 어 난셈 이다. 이 른바 ‘이 준 석효과’도 확 인 됐 다. 4 개 월간 2030 세 대당원은 7만1,055명, 4 0 대당원은 4 만2,92 4 명 늘었 다.10대까지 포 함 하면 4 0대이하가 전 체증 가분의 44% 를차지한다. 국민의힘이한때‘ 노 인정당’으로까지 불 렸 던점을고려하면,이례적인수치다. 국민의힘은당대표 예 비경선 ( 컷오 프 ) 당 시당원연령비중에맞 춰 여론조사 대 상을 △4 0대이하 27. 4%△ 50대30.6 % △ 60대이상 4 2 % 로반 영 했다.이번‘입당 러시’이후당원연령 별 비율을단 순 대입 해계 산 하면,대선후 보 경선에서 4 0대이 하비중은35 % 까지치 솟 게된다. 청 년당원들의목소리가커진것은당 내대권 레 이스에서어 떤 변수가될까.다 음 달8일발표되는대선후 보 경선2차 컷 오 프에선 책 임당원들의표심,이 른바 당심 이30 % 반 영 되고,11월5일실시되는 본 경 선에선당심비중이50 % 까지 올 라간다. 여론조사지표로 보 면,상대적으로유 리한건 홍준 표의원이다. 27일한국사 회 여론연구소 ( KSOI ) · TBS 의범 보 수권 차기대선후 보 적합도를 보 면, 홍 의원 은 20대, 30대, 4 0대에서 각각 30 % 대지 지율을기 록 , 윤 석 열 전 총 장을 오 차범 위 밖 에서모두앞 섰 다. 윤 전 총 장의20 대와 30대지지율은 10 % 대 였 고, 4 0대 지지율은20 % 대 였 다. 다만50대이상이당원의과반을차지 하는 만큼, 4 0대이하 당심의 영 향력 엔 한계가있다. 역대당내경선에서 50대 이상의 투 표율이상대적으로 높았 다.50 대이상표심은 윤 전 총 장의우 군 이다. 손영하기자 4개월만에1.8배늘어난책임당원 2차컷오프·본경선투표높은비중 윤석열vs홍준표2강승패변수로 2040지지율‘무야홍’이앞서지만 당원 50대이상이과반, 尹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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