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UCLA 앤더슨 연구소 보고서 GDP 성장률 올해 5.6% 내년 4.1% 예상 “미 경제전망 델타변이로 발목, 하향세로 돌아서” 코로나19의델타변이확산이경기회 복으로 가는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아 성장률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LA타임스는이날발표된UCLA 앤더슨경제연구소의분기경기전망보 고서를인용해미국경제전망은‘지글 지글 끊어 오르던’(sizzling) 호황에서 ‘하품 소리나는’(ho-hum) 둔화세로 돌아섰다고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9개월 전 UCLA 분기 경기 전망 보고서는 미국 경제를 ‘광란의20년대’, 6개월전에는‘황홀경’, 3개월 전에는‘호황기’에 각각 비유하 면서 미국 경제 회복이 상승할 것이라 는전망을내놓았다. 하지만미국경제에대한장미빛전망 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반전의 상황으 로 변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좀처 럼상승하지않고답보상태를유지하자 델타변이가확산되면서미국인들의소 비가위축되고직장복귀가지연되며전 세계적인공급난이겹쳐지면서미국경 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다. 미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경 제성장률도앞선전망치보다더떨어질 것으로예상됐다. UCLA 분기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6%로지난6월전망치였던7.1%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로 수정됐다. 이를 바 탕으로내년GDP 성장률은 4.1%로당 초전망치 5%에서 0.9%포인트하락할 것으로전망됐다. 미국의GDP성장률이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2023년 3 분기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게 전망 보 고서의예상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레오 펠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블록버스터급 성장률을보이던시기대신둔화세를보 이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성장률을 보 이는시기가올것”이라며“부채탕감정 책은자초한상처로남아얼마나큰후 유증을 남길지는 몰라도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 다. <남상욱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에스크로를오픈한미국의주택판매가 전월보다 8.1% 증가했다고 밝혀 주택 시장은강세를이어간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1% 증 가를 대폭 웃돈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8.3%하락한상태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주 택판매는 연속 2달 하락하다가 지난 8 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 다. 에스크로를 오픈한 주택판매는 보 통 부동산 경기 선행지수역할을 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주택가격상승세가주 춤해지고재고가늘면서바이어들이부 동산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 다. S&P케이스-쉴러주택지수에따르면 지난7월의주택가격은전년동기대비 20%가까이상승한것으로나타났다. <박흥률기자> 8월 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 8.1% 증가 주택시장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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