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성남도개公 부임유동규$남욱^정영학 인맥들로 ‘별동대’ 꾸렸다 대장동설계당시‘우려’표명$개발사업2처장도참고인조사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 혹의‘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 48 ) 변호 사와정영학 ( 53 ) 회계사의특수관계인 들이대장동사업민간사업자선정직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입사한것으로드 러났다. 이들은 대장동 사업을 진두지 휘한실무책임자인유동규 ( 52 ) 전성남 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 ( 사장직무대 리 ) 부임직후채용됐으며유전본부장 직속신설부서에서함께일하며대장동 사업전반에깊숙이관여했다. 30일한국일보취재에따르면성남도 시개발공사는유전본부장부임후 3개 월뒤인 2014년10월개발사업을담당 하던개발본부산하사업계획팀을없애 고 기획본부 산하 전략사업팀 ( 현전략 사업실 ) 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했다. 대장동 사업민간사업자 선정을 약5개월앞둔시기였다. 전략사업팀이꾸려진직후 성남도시 공사는변호사와회계사를전문계약직 으로 신규 채용했는데,이때들어온 변 호사가천화동인 4호소유주로배당금 1,007억원을챙긴남욱변호사의서강 대후배인정민용 ( 47 ) 변호사였다.천화 동인 5호소유주로배당금 644억원을 받은정영학회계사와같은회계사무소 에서일했던김모회계사도이때공사에 합류했다.정변호사는언론인터뷰에서 “ ( 남 ) 욱이형소개로성남도시공사에지 원했다”고밝혔다. 두 사람은 유 전본부장이지휘하는 기획본부 산하전략사업팀에서공모지 침서작성, 민간사업자 선정, 화천대유 와관계사인천화동인에거액의배당수 익이돌아가도록이익배분방식을설계 하는등대장동사업에서핵심적인역할 을했다. 정변호사는 초고속 심사 논란이제 기된대장동사업민간사업자선정당시 평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남욱 변 호사와 호형호제하던정변호사는 유 전본부장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그는 성남도시공사 퇴직을 3개월앞둔지난 해11월부동산개발관련업체인‘유원홀 이재명경기지사측이유동규전성남 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을향해수사 망이조여드는상황에촉각을곤두세우 고있다.유전본부장이대장동개발시 행사인화천대유에서금품을받은게사 실로확인되면,인사권자인이지사의책 임론에불이붙는 것이불가피하다. 이 지사가대장동의혹에대해“나는모르 는일”이라고 버티기도어려워진다. 이 지사와유전본부장이‘꽤가까운사이’ 였다는것은정치권에서공공연한사실 로받아들여진다. 이지사대선캠프는출구찾기에나섰 다. 30일이지사의‘관리책임’을언급한 데이어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 제안한 합동수사본부 차원의수사를 수용했다.유전본부장수사결과가던 질충격파를줄이려는포석이다. 그간이지사대선캠프의대장동의혹 대응기조는 ‘철벽방어’였다.이지사는 대장동 사업의‘순수한 설계자’로서자 신의성과를강조했고,‘민간의이익나 눠먹기를방조했다’는지적은 “결과론 적 비판 ”이라고일 축 했다.이지사가지 난 달 26일 “ ( 이익 환 수를 ) 국민들이기 대하는수 준 까지 못 한 점 에대해선 참 으 로아 쉽 게 생 각한다”고밝 힌 것이유 감 표명의 최 대치였다. 이지사는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 힘 게이 트 ”라고 본인 목 소리로주장하고있다. 이지사측기류는전 날검찰 이유전본 부장자 택 을 압 수수 색 한것을기 점 으로 바뀌었 다.이지사대선캠프의김 병 욱‘대 장동 태스크 포 스 ( TF ) ’단장은 30일“유 전본부장의 법 에어 긋 나는행위가드러 나면,이지사도관리자로서의기본책임 에당연히동의하리라본다”고 말 했다. ‘관리자의책임’이라고한정한것은혹시 모를치명 타 를피하기위해서다. 이지사측관계자는“유전본부장과 관계된여러 증 거들이나 오 면서초기방 어논리가무 너 지고신 뢰 도가 떨 어 졌 다. 대응이 내 부적으로 꼬 인측면이있다” 고 말 했다. 이지사 대선캠프는 유 전 본부장을 거명하지 않 는것으로철 저 히거리를 둬 왔 다.“유전본부장이이지사캠프에서 활동 중 ”이라는김기현국민의 힘 원 내 대 표주장에“ 허 무 맹랑 한거 짓 주장”이라 며반 박 한것이 외엔 함구했다. 김 병 욱단장은 30일“유전본부장은 경기분당의한 아파 트 리모 델링 조합 장이 었 고, 능력 을인정받아이지사와성 남시에서같이일한것으로안다”고했 다.‘같이일한사이’라며가드를 살짝내 린 것이다. 이지사는이 날 민주당대선주자 TV 토 론에서“유전본부장을 내 측 근 이라 고 하는 건 지나치고, 경기도 산하기관 직원 중 한 사람”이라며‘공식적관계일 뿐 ’이라고선을그 었 다. 또 “문제가 생겼 으면일선직원이그 랬 더라도제책임인 것은당연하다”고도했다. 유전본부장은성남개발공사에서대 장동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 진한 2015년3월사장직무대리를 맡았 다.국 민의 힘 은그가화천대유등민간업체에 과도한이익이돌아가도록사업을설계 하고사업자선정에도관여했다고지적 한다. 유전본부장의수상한사업설계 · 시행 의배후에이지사가있다고국민의 힘 이 의심하는 건 두사람의 오랜 인연때문이 다.성남시한아파 트 리모 델링 조합장이 었 던유전본부장을성남시설관리공단 ( 성남도시개발공사전신 ) 기획본부장에 발 탁 한 건 성남시장시 절 의이지사다.이 지사는경기지사로서유전본부장을경 기관 광 공사사장에 또 다시 깜짝 발 탁 했 다.유전본부장은이지사가정치적체급 을키우는동안 열 성지지자로주변을 맴 돌 았 고,이는과거언론보도등으로확 인된다. 홍인택^신은별기자 딩스 ’를설 립 했다.그는“유전본부장과 동업관계이며‘유원’은유전본부장을 의 미 한다”고 말 했다. 성남도시공사의 갑 작 스 러운조직개 편과전문계약직채용에대해선당시에 도문제제기가있 었 다. 2014년 10월 21 일성남시의회행정기획위원회제4차회 의록에따르면, 박윤희 전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전략사업팀에서회계사와 변 호사를채용하는것을두고“회계 만 관 리하는 법 무팀을하나로 만 들거나책임 을주면되는데그명 칭 을전략사업팀이 라하면서기 존 개발본부에서담당해 야 될 주 요 업무들이 많 이이관됐다는 느 낌 을지 울 수없다”고지적했다.특정부 서에과도한 권한이 쏠릴 수있다는우 려였다. 우려는일정부분 현실이됐다. 성남 도시공사는 외 부전문가채용이란명분 을 내 세 웠 지 만 ,화천대유의특수관계자 들이조직을장 악 하면서특혜논란이불 거 졌 다. 지방공기업의한 경영진은 “민 관합동개발의경우취지는 좋 지 만잘못 운영하면 민관유 착 으로 변질 될 수 있 다”며“단체장이나측 근 세 력 이조직을 좌 지우지하는게현실”이라고지적했다. 윤태석^윤현종기자 유동규수사에긴장모드이재명캠프 “불법행위있을때는관리자로서책임” 금품수수확인땐‘책임론’불가피 철벽방어대신충격파최소화집중 “같이일한 사이”인연인정하면서 이낙연제안‘합수본’수용의사도 베일벗는 ‘대장동민관유착’ 조직개편통해‘전략사업팀’신설 남욱의대학 과 후배인변호사와 정영학과함께일했던회계사채용 ‘졸속’논란 민간사업자선정부터 이익배분등대장동사업핵심역할 당시시의회도‘과도한권한’우려 <기획본부장> 공공주택지구전국연대대책협의회와 3기신도시연합회원들이30일경기성남시대장지구에서기자회견을열어대장동게이트를규탄하고토지강제수용제도철 폐,토지보상법개정등을촉구하고있다. 성남=뉴스1 “짜고치는고스톱?” 대장동규탄 ☞ 1면’드러나는민관유착’에서계속 결국 당분간 검찰 수사는 자연 스레 ‘민관 유 착 ’ 여부를 규명하는 쪽 으로 진행 될 공산이 높 다는 분석이다. 민관 유 착 의결과로 천문학적배당 수익이 화천대유 등에 흘 러간 사업설계가 된 게아 닌 지밝히는 데수사 력 이모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검찰 은 이 날 이모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2 처 장을 참 고인으로 불러조사, 사업설계당시 수익 배분에서 문제는 없 었 는지를 캐 물 은것으로전해 졌 다.이 처 장은 대장 동 설계당시민간에과도한이익이돌 아 갈 우려가있다는 의 견 을 제시한 것 으로 알 려진인 물 이다. 관심사는이재명경기지사다. 만 약 검 찰 의수사를 통 해이같은민관 유 착 의 정황이드러난다면,성남시장시 절 대장 동사업을성남시민에 득 이된성공한민 관합작사업이라고자 찬 했던이지사에 겐 적 잖 은 타 격이가해질수 밖 에없기때 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 전담수사팀은 ) 수사 검 사 만 16명으로 특 별 수사본부 규모”라며“수사결대로가면서나 오 는 의혹은 남김없이 살필 것”이라고 말 했 다.김 오 수 검찰총 장역시“여 야 ,신분,지 위여하를 막 론하고신속하고철 저 하게 수사하라”고이 날 수사팀에지시했다. 한편, 검찰 은 압 수수 색 하 루 만 인이 날 유 씨 에게피의자신분으로출석하라 는 소 환 통 보를했지 만 유 씨 는 불응했 다. 유 씨 는이 날 오 후경기용인시자 택 을 나 오 며취재진에게“정회계사가 누 군 지 잘 모 른 다. 돈 을받 았 다는보도도, 부하의 견 을 묵살 했다는의혹도사실이 아 니 다”라고부인했다.전 날검찰 의 압 수수 색집 행전 휴 대 폰 을 창 밖 으로 내 던 졌 다고 알 려진것에는 “사정이있 었 다. 수사관에게도설명했다”고 말 했다. 검찰 은이 날 도 정회계사 녹 취록 관련 추 가단서를확보하기위해성남도시개 발공사등을 추 가 압 수수 색 했다.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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