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D3 스마트폰 반도체 대란 코스피가 연일 3,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긴축 우려등 각종 악재들이코스피의발목을 끌어 당기면서투자심리가위축된것으로풀 이된다. 1일코스피는전거래일대비49.64포 인트 ( 1.62% ) 빠진3,019.18에거래를마 쳤다.코스피는장중한때3,015.01까지 밀리며6개월만에3,000선을내주는듯 했으나가까스로 3,000선을사수했다. 코스피는지난달 29일에도 3,000선을 위협받는등이번주에만무려106.06포 인트 ( 3.3% ) 급락했다. 코스닥은개장과 함께1,000선이붕 괴된이후하락폭을확대하면서전거래 일대비20.07 ( 2% ) 떨어진 983.20에마 감됐다. 종가기준으로 1,000선밑으로 떨어진것은 8월 23일 ( 993.18 ) 이후약 한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매도’에나 서며코스피하락을초래했다.외국인과 기관은이날각각 3,000억원과 4,8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개인은 7,600억 원순매수했다. 안전자산선호심리가강해지면서이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7원오른 1,188.7원에거래 를마쳤다.지난해9월9일 ( 1,189.1원 ) 이 후1년여만에최고치다. 최근장중 1.56%대까지올랐던미국 국채금리가1.4%대까지떨어졌지만,글 로벌공급난 심화,인플레이션우려등 은여전한 상황이다. 제롬 파월연방준 비제도 ( Fed·연준 ) 의장은“강력한상품 수요와병목현상때문에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넘어서고있다”며“앞으로몇 달 동안이런현상이지속될것”이라고 밝혔다.이에30일 ( 현지시간 ) 미국뉴욕 증시는1%내외로일제히하락했다. 시장에서는코스피3,000선이이달중 붕괴될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있다. 이은택KB증권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등으로생각보다조정이길어질것 으로전망한다”며“시기적으로는 10월 중순,지수로는 2,900포인트의단기언 더슈팅 ( 일시적하락 ) 가능성을예상한 다”고밝혔다. 김정현기자 새휴대폰받는데한 달$반도체품귀에애플도 생산 차질 세계 스마트폰 업계에 반도체 품귀 현상이휘몰아치고 있다. 삼성전자 갤 럭시와 더불어 글로벌 히트상품인 애 플의아이폰도 반도체부족으로 생산 에차질을 빚고있어서다. 특히반도체 수급 불안이당분간 지속될것으로전 망되면서세계스마트폰업계엔적신호 가켜졌다. 1일외신과업계에따르면지난달 17 일미국, 영국,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에돌입한 ‘아이폰13’의경우 사전예약 구매자들이제품을 받는 데 까지 2~4주가량 걸리고있다. 특히아 이폰13 프로및프로 맥스 모델 의대기 기간은 한 달을 넘어 섰 다. 국내서는이 날부 터 사전예약을받고 8일부 터 순차 적으로 개 통 이시 작 되지만, 일부 모델 의경우수 령 까지한달이상 소 요될것 으로 점쳐 진다. 큲잖펓 쭎 80% 잚쿦믗 이는전세계적인반도체부족현상으 로아이폰13 생산에도차질이생 겼 기때 문으로 분 석 된다. 차량 용 반도체부족 현상이 노 트 북 , 컴퓨터 ( PC ) 를넘어스마 트폰까지확산된것이다.미국의 통 신사 버 라이 즌 은아이폰13 배송 지연에불만 을 표출하는 고 객 들에 게 “아이폰 배송 이지연되는것은 공급망 문제때문”이 라고공지하기도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따르면,올 2분기스마트폰업 체들은 핵 심부품의 80%만 수급하는 데 그 쳤다. 톰 강 카운터 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반도체부족은 생 태 계의 모 든브랜드 에영 향 을미치고있다”며“한 국의삼성전자나 중국의오포, 샤 오미 가 모두 영 향 을받 았 으며,애플은 칩 부 족상황에서가장 덜 영 향 을받는것 같 다”고 말 했다. 이가 운 데‘세계의공장’인중국의전 력난까지 겹 치면서상황은더 욱 악화되 고있다. 대만 반도체업체들이진출해 있는 장 쑤 성 ( 江蘇省 ) , 저 장성 ( 浙江省 ) , 광둥 성 ( 廣東省 ) 등 3개지 역 에전력난이 집 중되면서일부기업들은공장가동을 중단한상 태 다.이에중국에서아이폰을 조 립 하고있는애플까지 타격 을입은것 으로전해진다. 샎잚잲 “ 쭎 , 팮뫃믗푾컮쿪퓒 ” 여파는 삼성전자 등 타 브랜드 까지 확산되는 모양새 다.대만의경제매체 디 지 타임 스는 지난달 28일 ( 현지시간 ) 대 만의스마트폰 용 카메 라 렌즈 부품업 체들이애플 물 량 공급을 우선순위로 두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매체는 “대 만업체들의경우애플의수주수 익 성이 한국의삼성전자나, 중국업체보다 높 고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있다”고 설 명 했다. 지난 8월출시된삼성전자의 폴 더 블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 즈 ’경우도수요 를 쫓 아가지 못 하고있다.갤럭시 Z 플 립 3의일부 색 상의경우지금주문해도받 는데까지4주이상걸리는것으로 알 려 졌다.이에삼성전자는 8월 27일로예정 된사전예약자개 통 기간을 9월15일로 한 차 례 미 룬 데이어다시 9월 30일로 재연장했다. 갤럭시 Z 시리 즈 의수요가예상치를 웃 돈 측면도있지만 퀄컴 의 응용소 프트 웨 어 ( 앱 ) 프로세서 ( AP ) 등 핵 심부품의부 족현상도한 원인으로지목된다. 삼성 전자는이에올하반기로예정됐던‘갤럭 시 S 21 팬 에 디 션 ( F E ) ’ 출시연기도 검토 하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상황이이 렇 다보 니 , 카운터 포인트리 서치는당초14억5,000만대로관측했던 올해세계스마트폰판매량을14억1,000 만대로하 향 조정했다. 안하늘기자 中전력난에반도체부족더악화 업체들 2분기부품수급 80%그쳐 갤럭시Z플립3^아이폰13 생산차질 일부모델수령까지4주이상대기 車^PC이어반도체대란전방위로 애플의신형아이폰13 국내사전예약이시작된1 일서울시내휴대폰대리점에사전예약관련안내 문이 붙어있다. 이날 온라인에서 완판을 기록한 아이폰13시리즈의정식출시는8일이다. 뉴시스 가계대출지난달에도계속증가 시중은 행 들이가계대출증가를 막 기 위해고강도조치를시 행 중이지만, 9월 주요시중은 행 의가계대출증가폭은오 히려전월보다 더오른 것으로 나 타났 다.증가세가 멈추 지 않 는이상,다 음 달 금 융 당국이제시한연내가계대출 총 량 목표치 ( 연 5~6% ) 진입이불가피하다. 통 상 4분기에가계대출수요가 쏠 리는 점 을고려하면연 말 까지는매서 운 대출 혹 한기가지속될것으로전망된다. 1일 5대 시중은 행 ( KB국 민 ·신한·하 나·우리· NH농 협 ) 에 따르면, 9월 평 균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 대비 4.88%를기 록 했다. 6월 말 2.83%에불 과했던 것과 비 교 하면 3분기에만 무 려2%포인트이상 급증했다. 9월증가 폭은전월대비0.6%포인트상 승 ,전월 증가폭 ( 0.52%포인트 ) 을 상 회 했다. 9 월부 터본격 시 행 된대출 중단·금리인 상·한도 축 소 등 각종 제한 조치가 먹 혀 들지 않았 던 셈 이다. 평균 가계대출 증가율이 5%에 육박 하면서연 말 까지대출 절벽 은지속될것 으로관측된다. 5대시중은 행 은이미올 해대출 총 량 ( 최대 40조2,000억원 ) 중 약 70% ( 32조7,000억원 ) 를 소 진한상 태 로, 곳 간에 남 은 금 액 은 7조5,000억원 에불과하다. 김정현기자 대출중단^금리인하도안먹혀 5대시중은행증가율 4.9%나 외국인^기관‘쌍끌이매도’여파 코스피이번주에만 3.3%급락 파월“인플레, 목표치넘고있다 몇달동안이런현상지속될것” 인플레^美긴축우려$불안한‘삼천피’무너진‘천스닥’ 국내증시가미국국채금리상승에따른투자심리악화로하락세를이어간 1일서울중구하나은행딜링룸전광판에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지수가 표시돼있다. 뉴시스 ☞ 1면‘글로벌에너지경고등’에서계속 대체제인원 유값 도 덩 달아상 승추 세 다. 뉴욕상업거래 소 에서서부 텍 사스산 원 유 ( WTI ) 가 격 은장중한때전장대비 배럴 당1.4%오른75.84달러까지치 솟았 다. 뱅크 오 브 아 메 리 카 ( B oA ) 등글로벌 투자은 행 들은내년국제 유 가가 배럴 당 100달러에이를수있다는전망도 쏟 아 내고있다.문제는아 직북 반구 추 위가시 작 되지도 않았 다는데있다.에 너 지수요 가급 격 히증가하는 겨 울 철 이코앞이라 연 료값 도당분간계속오를수 밖 에 없 다. 씨티그룹 은 겨 울 철 아시아와 유럽 일 대 천 연가스가 격 이지금보다4 배 비 싸 질 수있다고경고했다.‘올해 혹독 한 겨 울이 올것’이라는데에는이 견 이 없 다. 엎친 데 덮친격 으로 중국정부의‘에 너 지사재기’는위기를증폭시 킬 공산이 크 다. 스 웨덴 금 융회 사 SE B의비 얀실 드롭 수 석 연구원은 “중국의 ( 에 너 지확 보 ) 선언으로전력원확보경 쟁 은더 욱 과 열 될것”이라고분 석 했다 “中사재기탓에너지확보경쟁더욱과열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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