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D5 국감 첫날부터 파행 문재인정부마지막국정감사가첫날 부터파행으로얼룩졌다.‘대장동개발 특혜의혹’을 두고여야가 정면충돌하 면서각상임위국감장에서는 1시간 만 에일시적으로 ‘올스톱’ 되는사태가속 출했다.오후에야국감이재개됐지만여 야는일부상임위에서대장동의혹과관 련한 증인채택을두고거친말을주고 받았다. 1일오전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정무 위원회등 7개상임위에서는 국감이진 행됐다. 그러나 감사에돌입하기도 전 에여야 간 대치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모든상임위회의장내에설치 된노트북과 마이크 등에‘특검거부하 는자가범인이다’,‘이재명판교대장동 게이트 특검수용하라’라고 적힌피켓 을 붙이자, 민주당 의원들이강하게항 의하면서다. 대법원감사가진행된법사위에서는 민주당간사인박주민의원은“ ( 피감기 관인 ) 대법원과전혀상관없는정치적 구호를붙이며국감을정치적공방의장 으로변질시키려는의도”라며국민의힘 에철거를요청했다.전주혜국민의힘의 원은 “민주당도 2017년국감 때 ‘다스 는누구것인가’라는게시물을들고나 왔다”며반박했다.여야간고성과막말 이이어졌고34분만에정회했다. 행정안전위원회 ( 경기도청감사 ) ,정무 위원회 ( 국무조정실 ) 에서도같은문제로 설전이벌어지면서각각개회한지24분, 46분 만에정회했다. 이과정에서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대장동개발시행사인화천대유 에서50억원퇴직금을 받은 사실을거 론하고 ‘돈받은자가범인이다’라고적 힌피켓으로맞대응에나섰다. 여야협의끝에피켓철거를결정하고 오후부터국감이재개됐지만,충돌은이 어졌다.정무위는대장동의혹과관련한 증인채택을 두고 고성이오갔다. 국민 의힘이이재명경기지사를비롯한 대장 동의혹관련자 40여명을증인으로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곽 상도 의원아들과 윤석열전검찰총장 부인김건희씨까지불러야한다고맞불 을놓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대선주자인이재 명경기지사를겨냥해전상임위에서대 장동 공세를 폈다. 외통위소속 김석기 의원은미국으로출국한대장동사업의 ‘키맨’ 남욱 변호사에대한여권무효화 조치와 관련,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 ( 수사당국의 ) 요청이오면어떻게할것 이냐”고캐물었다. 과방위소속정희용 의원이대장동사업에연루된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압수 수색당시휴대전화를 창 밖으로 던진 것에대해“ ( 검찰이 ) 휴대전화를안찾는 것인지못찾는것인지의구심을지울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정부에피의자 가 휴대전화를 은폐할 경우이를 찾아 낼수있는위치추적기술과 관련한 자 료제출을요구하기도했다. 박준석기자·김세인인턴기자 아들의화천대유자산관리 ( 화천대유 ) 퇴직금 50억원논란으로 탈당한 곽상 도무소속의원을둘러싸고국민의힘지 도부가 1일 쪼 개졌다. 곽 의원을 두 둔 한 듯 한발 언 을한조수진 ( 왼쪽사진 ) 최 고위원을 향 해이 준 석 ( 오른쪽 ) 대 표 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비판 대열에 합 류 했다. 발 단 은전날 밤 소 집 된 긴급최 고위원 회의 였 다. 조수진 최 고위원은기자들에 게 보낸메 시지에서“오 늘 오후 9 시이 준 석대 표 가추진한 긴급최 고위안건은‘곽 상도의원제명’하나 였음 이여러 군데 에 서 확 인됐다”며“아들의퇴직금이논란이 된다는이유로아 버 지가의원직을사퇴 하는것이 타 당한가.그논리라면아 버 지 의법위반이 확 인된대 표 는대 표 직을유 지하는것이 타 당한가”라고이대 표 를겨 냥했다.그러면서‘전두 환신군 부’와비교 했다.그는“무소속의원의제명논의가 국감시작전날심야 최 고위를열어야할 정도로시 급 한가.전두 환신군 부도이 렇 게하지 않 았다”고했다. 최 고위원회의에서는 대장동 의혹 대 응전 략 과 곽 의원에대한 비판여론을 감안해당이어 떤 입장을 취 해야할지에 대한논의가오갔다. 다만곽의원에대 한 뚜렷 한입장을 도출하지못한 것으 로 알 려졌다.이대 표 는회의직후까지만 해도 “ ( 조수진 ) 최 고위원 께 서오해하 신 것같다”며수 습 하려는모 습 을 취 했다. 하루 만에이대 표 의태도가 급 변했 다. 이날 오전 페 이스북에조 최 고위원 의 메 시지를공개하면서다.“곽의원아 들퇴직금규모를 떠 나서그퇴직금이범 죄 나화천대유의불법과관련이있 습니 까 ? 곽의원이화천대유에 뇌 물을받은 정 황 이있 습니 까”라며 따 지는조 최 고위 원에대한 비판에나선것이다.이대 표 는“당 신 의문자그대로들고국민과당 원을설 득 해 보십 시오.남한 테훈계 하 듯 시키지말고직 접 하 십 시오. 저 는못 합니 다”라고적었다. 당 대선주자들도 가세했다. 유 승 민 전의원은조수진 최 고위원을 향 해“50 억원에대한국민분노가안들리냐”고 비판했고, 홍준표 의원도 “ 좀 과했다, 부적 절 했다”고 밝혔 다. 원희 룡 전제주 지사는 “국민의힘에상도수호는 절 대 없다”고 밝혔 고, 하태경의원은 “조 최 고위원은국민의힘과 함께 할것인지곽 상도의원과 함께 할것인지결 단 하라” 고 꼬집 었다. 논란이 확 산되자,조 최 고위원은 페 이 스북에“ 옹 호가아 니 다”라며“정권,여 당과 싸우는게 먼저 라는 취 지 였 다”고 해명했다. 김현빈기자 더 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이재명경 기지사가 취 임 후 서울 여의도에서외 부 행사를 1 8차례 개 최 한 것으로 확 인 됐다.같은기간인천,대전등일부 광역 지방자치 단체 장은 단 한 차례 도 타 지 역 에서외부 행사를열지 않 은 것과 대 조된다. 국회정무위원회소속 윤창 현 국민 의힘의원이1일시 · 도지사 주관 타 지 역 행사 개 최현황 을전수분석한 결과,이 지사는 201 8 년 7 월취 임후지 난달 7일 까지경기도 밖에서총 20 차례 행사를 주관했다. 201 8 년에는 한 차례 도없었 지만 201 9 년 6회, 2020년 4회 였 고 올 해는 9월 초 까지 10회로 급 증했다. 이 에 소요된 비용은 7,500만 원으로 추 산된다. 이지사가 선호하는 장소는 여의도 였 다. 올해 광 주시와전북 군 산시를한 차례씩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여의도 에서만 행사를 1 8 회개 최 했다. 국회에 서 8 회열었고, 신종 코 로나 바 이러스 감 염 증 ( 코 로나1 9 ) 사태로 국회내 토 론회개 최 가어려 워 지자 국회에서가까 운 글래드 호 텔 ( 6회 ) , 켄싱턴 호 텔 ( 1회 ) 등의장소를이용했다. 해당 행사에이 지사 대선 캠프 에 소속된 인사들이나 민주당 의원들의 참 석을 고려한 것으 로 보 인다. 다 른광역 지자 체 장들과비교하면이 지사의외부 행사 개 최횟 수는 더 욱 두 드 러진다. 같은 기간 양승 조 충남지사 는 13회, 최 문 순 강원지사는 7회 타 지 역 행사를 주관했다. 뒤 이어 △ 경남 · 경 북 6회 △광 주 · 세 종 4회 △ 전북 · 충북1회 △ 서울 · 인천 · 대전 · 울산 0회 였 다. 충남과 강원의경우도 양 지사와 최 지사가 각 각민주당대선후 보예 비경선에나선 영 향 으로 보 인다. 외부행사주제로는‘기본주택’등이지 사의대 표 공 약 인경우도있었다.윤의원 은“누가 봐 도경기도가기획한전 형 적인 선거용행사”라며“대선공 약 을 준 비하는 데필 요한행사를경기도민세금으로서 울호 텔 을 빌 려개 최 한만 큼 특 별 감찰이 필 요하다”고지적했다. 손영하기자 심상정정의당의원의대선도전은이 번 이 네번째 다. 심의원은지 난달 2 9 일 국회의원회관에서가진한국일 보 와의 인터 뷰 에서“부동산 투 기에서 완 전 히 자 유로 운 정의당과심상정이부동산 투 기 공화국을해 체 할유일한후 보 ”라고강 조했다.다 음 은일문일 답 . - 샎핳솧맪짪픦픒펂쎉멚쫂빦 . “공공개발의외피를 쓴 대 형 민간 특 혜사업이다.이재명경기지사는당시행 정 책 임자로서막대한 민간 특혜에대 한도의적,정치적 책 임이있다.특임검사 에 준 하는특 별 조사 팀 이수사를 맡 아야 한다.” -’ 헣픦샇펞쁢킺캏헣짤펞펔쁞뺞 ’ 않쁢찒 핂핖삲 . “지 난 해당대 표 를 그만두면서당내 권한은 영 원 히 행사하지 않겠 다고선 언 했다. 다만 대선은 대국민리 더십 을 검 증받는자리로, 양보 한다고 될 문제가 아 니 다.이 번 대선을 통해정의당의 새 로 운 도 약 의 계 기를마련하고, 후 배 들 에게 길 을터주고 싶 다.” - 쫆컮펞컪헣픦샇뫊짊훊샇픦쫂삶핊 많쁳컿픎펔빦 . “민주당은 진 보 정당에 투표 하면 사 표 ( 死票 ) 가된다는 논리로진 보 정당의 발전을억누 르 며정권을 잡 아왔다. 그 렇 게한결과는민주당이 신 ( 新 ) 기 득 권 이된것밖에없다. 단 일화를검 토 할이 유가없다.” -2030 켆샎캏샇쿦많묻짊픦픒힎힎 쁢섾펂쎉멚캫맏빦 . “청년들은민주당 집 권후부동산가 격폭 등으로기회를 빼앗겼 다.자 살률 과 남 녀 임금 격차 , 중 대재해발 생률 ,출 생률 등 삶 과 관련된지 표 는민주화이후정 권이 바뀌 어도변 함 이없다. 국민의힘이 청년 층 지지를받는것은,이들의분노에 국민의힘이‘ 극 우 포퓰 리 즘 ’으로 편승 해 서다. 젠더갈 등,성 폭력 ,일자리,주거등 정치가 해결해야 할 숙 제는 방치한 채 갈 등을 조장해이를 덮 고있다. 국민의 힘대선주자들도마 찬 가지다.” - 쭎솧칾헣 픎 . “ 단편 적이고 즉흥 적인정 책 으로는 투 기를 잡 을수없다. 집 이나공장을 짓 기 위한 토 지소유는 허 용하지만재산으로 땅 을 갖 거나 차익 을노리는것에대해선 중 과세로억제하는 토 지 초 과이 득 세도 입이 필 요하다. 집 없는 43 % 국민 중절 반에게공공주택을공 급 하는주택정 책 을추진하 겠 다.” - 줆핺핆헣쭎픦홓헒컮펆헪팖픎펂쎉멚 쫂빦 . “의미는있다. 다만남북이 군 비증가 경 쟁 을하고있는상 황 에서 종 전선 언 만 갖 고비 핵 화로 갈 수있을지는의문이다. 문재인정부는‘소 극 적 중 재자’에 머 물러 있다. 나는 북한에 체 제안정을 보 장하 고 글 로벌가치사 슬편 입을 통한 북한 주민의 삶 의질개선 등의비전을 제시 해 ‘적 극 적 중 재자’ 역 할을 할 것이다.” 이성택·강진구기자,김세인인턴기자 “난투기공화국해체할유일한후보$대장동수사, 특별조사팀필요” 집값폭등등 2030세대분노에 국힘, 극우포퓰리즘으로편승 토지초과이득세도입추진 신기득권與와단일화없을것 정의당대선주자인심상정의원이지난달29일국회의원회관에서한국일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심상정정의당대선주자인터뷰 ‘기승전대장동’ 與野 대치$ 국감 7개 상임위한때 ‘올스톱’ 이재명누적득표수 53.41%얻어$이낙연에 18.68%p 우위 “곽상도제명, 전두환도안 할일” “곽상도옹호, 국민설득해보라” 이재명, 취임후여의도행사 18회 野“도민세금으로선거용행사” 野‘특검거부자가범인’피켓에 與‘돈받은자가범인’맞대응 오전정회후오후재개했지만 증인채택두고고성계속오가 남은2차국민선거인단투표 2차슈퍼위크향배가를듯 결과따라대선직행할수도 곽두둔조수진-이준석대표설전 대선주자들도가세조수진비판 대전·인천지자체장등 0회‘대조’ 인간심상정은? 좌우명 “밤이깊을수록별이빛난다” 역사상나와가장비슷 하다고생각하는 지도자 “’앙겔라메르켈독일총리.당,이념에 치우치지않고오직국민과미래의관점에서 리더십을폈다” 살면서가장후회하는 순간 “아들이어렸을때바빠서친정에 맡겼는데두고두고마음에 남는다” 나를비판하는기 사나 댓글을보면드는생각 “’눈이단춧구멍만한사람이 대통령을어떻게하냐’고쓴 댓글을봤다.이후아이라인을 굉장히진하게그린다” 여야대선주자중한 사람의 능력·자산을빼올수있다면 “지지율외에다른주자들보다 부족함이없다” 나를가 장웃게하는것 “청년들이나오는음악오디션 프로그램.긍정적이고희망적인 에너지가좋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경선누적득표율 ● 10월1일기준후보명기호순,괄호안은누적득표수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53.41 % (34만5,802) 34.73 % (22만4,835) 1.24 % (8,015) 10.63 % (6만8,817) 이재명(왼쪽)경기지사와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1일제주오등동난타호텔에서열린제주지역합동연설회를마친후두손을잡고인사하고있다. 제주=뉴스1 ☞ 1면‘이재명제주경선압승’에서계속 그러나 2일부산 · 울산 · 경남경선 ( 6만 2,0 98 명 ) , 3일인천 ( 2만2, 8 1 8 명 ) 경선 및 2 차 국민선거인 단 ( 4 9 만6,33 9 명 ) 투표 로이어지는‘2 차슈퍼 위크’의 향배 를가 늠 할 수있다는 점 에서결 코 적지 않 은 의미를 갖 고있다. 특 히 2 차슈퍼 위크결과로이지사의 본선직행여부를 점칠 수있기때문이 다. 현 상 황 에선안정적과반 득표 를유 지하고있는이지사의본선직행가 능 성이크다는 관 측 이 많 다. 다만대장동 의혹이일파만파 확 산하고 있어일반 국민이 포함 된 2 차 국민선거인 단 표 심 에변화가 나 타 날 가 능 성을 배 제할 수 없다. 이지사 측 은 2 차슈퍼 위크에서과반 득표 를이어간다면결선 투표 가 능 성은 크지 않 다고 보 고있다. 본선직행을위 해선 30만여 표 가 더필 요하다고 보 고 있지만, 향 후선거인 단 투표율 등 변수 를감안해속 단 하지 않 는 분위기다. 다 만이지사대선 캠프 의 핵 심관 계 자는“2 차 슈퍼 위크에서도 누적 득표율 ( 53 % ) 이상의결과를 얻 을 것”이라고전 망 했 다.이지사도제주 경선이후 2 차 슈퍼 위크 다 음 에본선직행가 능 성을 묻 는 질문에“ 예 상은못하고기대는하고있 다”고말했다. 이 전 대 표 는 2 차 슈퍼 위크에서 최 대한 이지사를 따 라붙어야 결선 투표 진출을기대할 수있다. 그는이날 2 차 슈퍼 위크 전 망 에 대해 “ 숫 자로 전 망 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면서도 “나 아지리라 예 상한다”고 조심스 럽 게전 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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