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D5 여야 대선 레이스 악재터져도 꿈쩍않는빅2 지지율$ “최악의혼탁 대선우려” 이재명경기지사가 4일서울중구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열린서울공약발표기자간담회에앞서지지자들과인사하고있다. 뉴스1 윤석열전검찰총장이4일부산부산진구서면지하상가를방문해지지자들에게손을들어인사하고있다. 부산=뉴시스 이재명“한전직원이뇌물받으면대통령사퇴하나” 유동규구속을연장전불씨로$이낙연측‘이재명책임론’부채질 이낙연 ( 사진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4일이재명경기지사의‘유동규리 스크’를집중겨냥했다.이지사의측근 으로알려진유동규전경기성남도시개 발공사 본부장 구속으로이지사가 대 장동의혹에연루된것아니냐는의심을 사는상황.이전대표측은의심에기름 을부어이지사의과반득표를저지,결 선투표까지가겠다고벼르고있다. 이전대표측은유전본부장과거리 를두는이지사의전략을때렸다.일부 인사들은‘이재명책임론’을공개거론했 다.이전대표의정운현공보단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1994년‘성수대교붕괴사 고’ 당시이원종서울시장경질, 2010년 북한의‘연평도 포격사건’ 때김태영국 방장관사임등을거론하며,“유씨가구 속됐다.이제이재명지사는어떻게책임 을질것인가”라고 따졌다. 유전본부 장이뇌물·배임혐의로구속됐으니,이지 사 또한 대선경선포기등정치적책임 을지라는의미로해석됐다. 이전대표측의또다른핵심관계자 는 4일한국일보와 통화에서“2007년 대선때는 ‘노무현정부심판론’이워낙 압도적이어서이명박전대통령의BBK 사건이변수가되지못했지만,지금처럼 여야 ‘초박빙’ 구도에 서 터진 대장동 의혹 은 얘기가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본선 에서 ‘유동규 리스크’ 가큰부담이될것”이 라고주장했다. 다만이전대표대선캠프차원에서는 ‘내부총질’논란을의식,공격수위를조 절했다.오영훈캠프수석대변인은논평 에서“누구지시에의해 ( 유전본부장이 ) 이런엄청난범죄를기획했는지밝혀엄 중한처벌을해야한다”며“검찰은좌고 우면하지말고오로지수사에만성실히 임해달라”고했다.‘’ 이전대표 측은 수사 과정에서이지 사의직접개입실마리가드러나면경선 판도가뒤집힐수있다고보고있다.그 러나 시간이없다. 민주당 경선은 10일 끝난다.이에‘대장동불안표심’을자극 하는전략으로 9일경기지역투표와 10 일서울투표·3차선거인단투표에서이 지사의과반득표를막는데사활을걸 고있다. 대장동 의혹이나날이커지고 있는 만큼, 승부를 ‘연장전 ( 결선투표 ) ’ 까지끌고가면해볼만하다는것이다. 이전대표가 3일“대장동 수사가 급 박하게돌아간다. 판단의시간이필요 하다”고말한배경이다. 캠프관계자는 “대장동여파가 비수도권보다는 수도 권여론에더큰영향을미 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석^강진구기자 “본선에선유동규리스크큰부담” “檢, 좌고우면말고오로지수사만” ‘내부총질’의식직접공격은피해 국민의 힘 대선 후 보 경선 최 종 진 출 자 4명을 확 정하는 2차 예 비경선 ( 컷 오프· 8 일 ) 을사 흘앞 두고가장치 열 한건‘4위경 쟁 ’이다.‘2 강 ’인 윤 석 열 전검찰총장과 홍준 표의원과 ‘1 중’인유승민전의원은 굳 건한상위 권을 형 성했고,마지막한자리를차 지하려는경 쟁 이 뜨겁 다.경 쟁률 은 5 대1. 폲 쩢퓒헟헒콛묞팖캏킇켆 4위경 쟁 의판 세 는안 갯 속이다. 5 명의지지 율 은 모 두 1 ~ 2 % 대로, 우 열 을따지기어려운상황이다. 한국사 회 여론연구 소 ( K SOI ) 가 T B S 의 뢰 로지난1,2일실시해4일발표한‘범 보수권대선 후 보적 합 도 ( 지지 율 ) 조 사’결과도마 찬 가지 였 다. 최 재 형 전 감 사원장의지지 율 은 2. 6% , 황교안 전미 래 통 합 당 ( 현국민의 힘 ) 대표는 2.3 % ,원 희룡 전제주지사는 2.2 %였 고, 하태경의원은 1.7 % , 안상수전 의원은 0. 6%였 다. 5 명 모 두가오차 범위 ( ± 3.1 % ) 내미미한격차 였 다. 그나마황교안전대표의 최 근상 승 세 가 눈 에 띈 다.지난달 14일대선 캠프해 체 를전격선 언 한 최 전원장 이우 왕 좌 왕 하는사이4·1 5 총선부 정선거가 사실로 입 증 될 가 능 성을 믿 는 강 성지지 층 을 중심으로 지지 세 를 확 장하고있다. 국민의 힘 관계 자는“황전대표가 4 강 에 올 라 분 위 기를 타 면핵심지지기반이 겹 치는 윤 전총장이상대적으로 피 해를입 을수있다”고말했다. 4 맣힒 , 쫂뭞컮먾 잖 힒엳쇮밚 4위 싸움 이주 목받 는건 5 명의정 치적미 래 가달려있기때 문 이다.4 강 에진 출 하면자연스 럽 게차차기대 선주자 후 보 군 에포 함 될 가 능 성이 크다. 11 월 5 일 최 종대선 후 보가결 정될 때까지인지도를 올릴 기 회 도 누리게된다. 4위주자가 내년대선 과 함께 치러지는서울종로,서초 갑 등의국 회 의원보 궐 선거 후 보로 부 름 받 을것이란관측도있다. 반대로 4 강 진입에실 패 하면,정계 은 퇴 를고민해야 할 수도있다. 홂핺맞쭎맏 · 켆쭖읺믾 5 명의전략은제 각각 이다.원 희룡 전지사는재선도지사와 3선국 회 의 원의경 험 을 앞세 워안정 감 있는이 미지를부 각 하고있다. 하태경의원 과안상수전의원은 토 론 회 때마다 ‘저격수’를 자처하면서 존 재 감 을 키 워가고있다. 최 재 형 전원장은상속 세폐 지, 낙 태 찬 성등 ‘우 클릭 ’ 카 드로 당심공 략에나 섰 다. 최 전원장은 1차 컷 오 프에서 탈락 한 장기표전경남김해 을당 협 위원장과연대를선 언 했다. 강유빈기자 2차컷오프 D-3 경선나가야보궐선거등유리 존재감부각하고세불리기 “한전직원이뇌물을 받 으면대통령이 사 퇴합 니까 ? ” 이재명경기지사가 4일경기성남시대 장동개발 특혜 의혹과관 련 한야권의대 선 후 보직사 퇴 요구에이 같 이반 문 했다. “ 휘 하직원의개인적일 탈 에대해사 퇴 하 면대한민국 모든 단 체 장이사 퇴 해야한 다”고주장하면서다.성남시장시절기 용 했 던 유동규전성남도시개발공사 ( 성남 도공 ) 기획본부장의구속에대해선유 감 을표하면서도야권의책임론공 세 에는 분 명히선을그은것이다.이지사의대선 캠프도‘검찰의표적수사’에대한 군 불을 때면서유전본부장 구속에따른여파 차단에안간 힘 을 쓰 고있다. 이지사는서울공 약 발표기자 회견 장 에서대장동의혹해명에30여 분 을 할애 했다.그는“제도적인한계와국민의 힘 의 방해때 문 에개발이 익 을 완 전히 환 수하 지못해국민여러 분께 상심을드 린 것은 정치인의한사 람 으로서 깊 은유 감 의 뜻 을표한다”며고개를 숙였 다.유전본부 장의구속에는“과거제가지 휘 하 던 직원 이제가 소 관하는사무에대해불미한일 에연루된 점매 우안 타깝 게 생각 한다”고 밝 혔 다.이지사가직접대장동의혹의관 리책임을인정하며유 감 을표한것은처 음 이다.전날더불어민주당경선2차 슈 퍼 위크에서압승을거 둬 본선직 행 을 예 약 해 둔점 을 감 안 할 때중도 층 을의식한 발 언 으로 풀 이된다.다만이지사가밝 힌 유 감 은부동 산 가격 폭 등과제도적한계 로민간에과도한이 익 이 흘 러간결과에 대한것이 었 다. 특 히대장동사 업설 계에대한책임을 묻 는야권의주장에는 강 하게 맞섰 다.이 지사는“안 타 까 움 은공 감 하지만사과 할 일이아니라 칭찬받 아야 할 일”이라고했 다. 토 건 세력 으로부터공공이 익 을일정 부 분확 보한성과라는기 존 주장과본질 적으로다르지 않았 다. 유전본부장과의관계에대해선과거 ‘ 산 하기관직원’일 뿐 측근이아 님 을 강 조 했다.이지사는‘역 점 사 업 의실무를측근 이아 닌 사 람 에게 맡 기나’는지적에“측근 의기 준 이 뭐 냐”고반 문 하며“이사 업 은 유한기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 업 본부 장이한것”이라고 답 했다. 이지사캠프의현근 택 대변인은이날 M B C 라 디 오에서유전본부장이성남 시장선거를도운건 맞 지만이 후 경기관 광 공사사장으로서경기도와 예산문 제 로 갈 등을 겪 다사 퇴 한사실을 소 개하며 “가까운사 람 이 었 으면 예산 이반영안된 다고그만두거나이러지 않 는다”고선을 그 었 다.대장동의혹은유전본부장의개 인적일 탈 에가 깝 다는얘기다. 이지사측은유전본부장과거리를두 면서도그의구속이미 칠 파장에는 촉각 을 곤 두 세 우고있다.이지사측핵심관 계자는한국일보와통화에서“의혹의핵 심은성남시가 확 정이 익 을 얻 는구조가 아니라민간사 업 자들의이 익 배 분 구조 인데검찰이 키맨 중유동규만구속했다” 며“이지사에게 뭔 가 ( 의혹이 ) 있는것처 럼 몰 고가려는게아 닌 지의심스 럽 다”고 검찰에불만을표했다. 홍인택기자 “유동규구속깊은유감”불구 “측근의기준은뭔가”거리두기 캠프도“檢표적수사”군불때기 이재명·윤석열지지율추이 7월1주 27 27 28 28 26 25 이재명 윤석열 29 21 19 22 19 19 20 17 3주 8월1주 3주 9월1주 3주 5주 '바지벗을까요'발언논란 대장동개발특혜의혹제기 ‘주120시간노동’ 발언논란 ‘부정식품’ 발언논란 고발사주의혹제기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실시전국지표조사(NBS) 기준.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참조 (단위:%) <이재명·윤석열> 국민의힘경선막차티켓안갯속 다섯주자들지지율 1~2%대접전 이재명경기지사와 윤 석 열 전검찰총 장.이들‘대선주자 빅 2’에 겐특 이한공통 점 이있다.대장동개발 특혜 의혹, 고발 사주의혹 같 은대 형악 재를 맞 아도,실 언 ·실책등으로자질시비가일어도 콘 크 리 트 지지 율 을지 키 고있다는 점 이다.이 같 은기현상은진보와보수가 똘똘뭉쳐 격돌 할채 비를하고있다는 뜻 인동시에 정책·인물경 쟁 이변 별력 을발 휘할 공간 이지극히 좁 다는의미이기도하다. 샎핳솧 · 몮짪칺훊픦펞솒슲잊펔펂 이지사는 올 해초이낙연전더불어민 주당대표의지지 율 을 앞 지른뒤한 번 도 여권내선두자리를내주지 않았 다.“경 선연기론자는가 짜약 장수”“ 바 지한 번 더내 릴 까요”등과격발 언 이‘불안한 후 보론’을부 추겼 지만,지지 율 은내내 굳 건 하다. 대장동의혹을두고 “ LH 사태는 애 들 소꿉 장난” ( 박 용 진의원 ) 이라는평 가가나오지만당내경선에서연전연승 중이다. 윤 전총장은지난 6월출 마선 언 직 후 부터장 모 의구속,‘도리도리’‘ 쩍 벌’로대 표되는태도논란을일으 켰 다.이 후 “주 120시간노동 할 수있어야한다” “없는 사 람 은부정식 품 이라도 먹 게해 줘 야한 다” “ 손 발 노동은 아프리 카 에서나 하 는것” 등실 언 이이어졌고,검찰권을정 치적으로남 용 한것이의심된다는고발 사주의혹과장 모 변 호문 건등을만들 게했다는 의혹도 잇 따 랐 지만 보수진 영내에서그의대 세 론은 탄탄 하다. 이지사와 윤 전총장의 순항 은 각 자의 지지 층 이 바 라는우선 순 위가도 덕 성이나 품 격이아니기때 문 이라는 분 석이나 온 다.이지사에 겐 성과를내는시원한리더 십 을, 윤 전총장에 겐문 재인정부를때리 는 강 한리더 십 을원한다는것이다.2007 년대선에서 갖 은도 덕 성논란을 뚫 고당 선된이명박전대통령이비 슷 한사 례 로 꼽힌 다. 힒폏맖슿픦몶 · 퍋헪 3 힎샎솒폏 조국전 법 무부장관사태등을거치며 보수·진보 갈 등이더없이 깊 게파인결과 이기도하다.이재 묵 한국 외 대정치 외 교 학 과교수는“우리대선 후 보가누가되 는지가중요한게아니라,상대진영을이 길 수있는인물을중심으로여야지지 층 이 뭉 치는것”이라고진단했다.이어“민 주당지지자들은 윤 전총장의 허 물만,국 민의 힘 지지자들은이지사의 허 물만보 고있으니 악 재에도지지 율 이 끄떡 없는 것”이라고했다. 현재정치상황에 염증 을 느끼 는무당 층 ·중도 층 이안 착할 제3의대안주자가 마 땅 치 않 은것도한이유다.이재 묵 교수 는“안 철 수,유승민이라는대안이있 었던 2017년대선과달리,이 번엔 제3지대대선 주자들에대한 소 식은일부러 찾 아보지 않 으면알기어려울정도로 존 재 감 이미 미하다”고말했다. 멎 쿦칺퐎뻲먾쯚샎컮쇮슽 이 같 은 분 위기가내년3 월 9일대선까 지이어진다면,사실상검찰과 법 원이선 거를좌우하는‘정치의사 법 화’로 흐 를수 있다는 우려가 나 온 다.이 준 한 교수는 “이 번 선거는정책공 약 은 뒷 전으로 밀 리 고 각 의혹에대한수사진 척 상황이 모든 것을다 덮 어 버 리는선거가될것”이라고 말했다.이지사와 윤 전총장이‘ 예 선지 뢰밭 ’을지나본선에서 맞붙 는다면,무 슨 일이터질지 모 르는‘여리박빙 ( 如履薄氷 ) ’ 선거가될것으로보인다.배종 찬 인사이 트케 이 소 장은“수단과방 법 을가리지 않 고상대에게프 레 임을 씌 우려는시도가 난무하는, 매 우 혼탁 한선거가될것으로 보인다”고전 망 했다. 이성택^강진구^박재연기자 진영대결속지지층무반응 조국사태등거치며갈등골깊어져 지지층, 상대진영후보허물만주시 제3의대안주자들도존재감없어 “李^尹, 예선지뢰밭거쳐붙을땐 역대급네거티브선거불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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