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D6 경제 11 2021년10월5일화요일 경제 i:n 연간경제지표 (2020년12월30~2021년10월1일) 코로나19확산으로소비가위축된가운데서도 수입명품가방이나시계등고가사치품소비는 오히려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지난해거둔 개별소비세규모를바탕으로추정한수입산고급 가방소비만1,700억원대로추산된다. 4일국회기획재정위원회서병수국민의힘의원이 국세청,관세청에서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 지난해수입산고급가방에부과된개별소비세는 2019년대비38.1%증가한25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개소세를부과하는수입제품중 가장큰세수증가폭이다. 고급가방이나시계의경우개당200만원이넘는 제품에대해기준가(200만원)초과분의20%가 개소세로부과된다.여기다교육세(개소세의 30%)와부가가치세(제품 가격+개소세+교육세의10%)가부과된다.서 의원실이이를모두고려해추산한가방판매액은 약1,741억원에달한다. 수입산고급시계판매에따른개소세납부액은 전년대비6.1%늘어난792억원으로집계됐다. 서의원실은같은방식으로약5,386억원어치의 시계가판매된것으로추산했다.이밖에△수입 보석및진주19.5%△카지노용오락기구19.4% △담배29.0%등에부과된세수도큰폭으로 증가했다. 국내분개소세는지난해국내캠핑용차량판매 증가에따른세액이전년(4,400만원)대비95배 늘어난 42억원으로집계됐다.자동차 개소세율(5%)을고려해추산한캠핑용차량 판매액은937억원규모로추정된다.승용차 개소세는5.4%늘어난8,385억원이다. 반면경마·카지노·유흥주점등대면오락업종은 사회적거리두기영향으로세수가대폭줄었다. 경마·경륜·경정장에부과된개소세는36억 원으로2019년(254억원)대비85.8%급감했다. 카지노에붙은개소세는79.3%감소한37억원, 유흥주점개소세는53.8%줄어든382억원으로 각각집계됐다. 세종=박세인기자 코로나도비켜간 수입명품백사랑 작년1741억판매$개소세38%↑ ‘코로나블루’ ( 코로나19와 우울감을 합친신조어 ) 를 극복하기위해아침시 간을 온전히스스로를 돌보며자기계 발에할애하는 ‘미러클 모닝 ( miracle morning ) ’이세계곳곳에서트렌드로 자리잡았다.처음에는MZ ( 1980년대초 ~2000년대초출생 ) 세대가중심이었지만 점차 40대이상에서도확산하고있다.미 러클모닝은교통사고로장애를갖게된 미국인할엘로드 ( Hal Elrod ) 가자신의 달라진삶을담은동명의책출간이후 전세계에서고유명사처럼사용된다. 4일습관형성플랫폼 챌린저스에따 르면,지난해코로나19 확산이후MZ세 대에서두드러졌던미러클모닝열풍이 최근 40~60대에서도포착된다.업무와 살림, 육아에서벗어나 ‘아이가 잠든 새 벽에운동하기’ 또는 ‘가족이잠든시간 에독서하기’ 등 새벽과아침시간을 활 용하는중장년층이늘어난것이다. 챌린저스앱에서아침시간을활용하 는 회원을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4% 로가장 많고 30대가 31%로뒤를이었 다. 눈에띄는 건 50대이상 회원 비율 ( 12% ) 로,전연령대중세번째로높다. 반면집과 회사에서할일이많은 40 대는 9%에그쳤다. 챌린저스관계자는 “4060세대회원의아침미션참여가전 년대비132%나증가했다”며“가장적 극적인연령대는 35~39세로이전과비 슷한데, 55~59세의참가 빈도는 계속 높아지는추세”라고설명했다. 박지연기자 주요은행신용대출한도 대출한도 최저금리 5대시중은행 * 5,000만~3억원연소득이내 3.13~4.21 % 카카오뱅크 5,000만원연소득이내 2.86 % 케이뱅크 1억5,000만원연소득이내 2.87 % 토스뱅크 2억7,000만원연소득이내 2.76 % ● 자료 각사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새벽마다나를성장시킨다”$40대이상서도‘미러클모닝’열풍 자기계발참여하는 4060세대 운동^독서등작년보다 132%↑ 오늘제3인터넷은행‘토스뱅크’출범 신용대출최대2억7000만원‘파격조건’ 국 내세번째인터넷전문은행‘토 스뱅크’가 5일영업을 시작한 다.특히영업개시에맞춰다른은행 보다 파격적인대출 조건을 내걸면 서금융당국의압박에난감해진‘대 출난민’들의관심을모으고있다. 4일금융권에따르면,토스뱅크는 100만 명에달하는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연 2.0%금리수시입출 금통장△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비상금대출△체크카드서비 스를내놓을예정이다. 별도앱없이 기존 토스 앱에서뱅킹서비스까지 함 께 이용이가 능 하다. 특히눈 길 을 끄 는것은대출조건 이다. 토스뱅크는신용대출최대한 도를 2 억7 ,000만 원으로 설정했다. KB 국민은행을 제외 한 대 부분 의시 중은행이 직 장인신용대출최대한도 를 5,000만~1 억 5,000만원으로 줄 인 상 황 에서파격적인조건을 제 시하고 있는것이다. 당국의대출 규제 영 향 을비교적적게 받 던 케 이뱅크도이달 2일 부 터신용대출한도를 2 억 5,000 만원에서1 억 5,000만원으로크게 줄 이면서자연히대출수 요 가토스뱅크 로 몰릴 가 능 성이높아졌다. 대출 금리도 매력 적이다. 토스 뱅크가 밝힌 신용대출 최저 금리 는 연 2. 7 6%수 준 이다. 이는 2%대 대출금리가 사라진 5대 시중은행 ( 3.13~4.21% ) 은 물론 , 카카 오 뱅크 ( 2.86% ) 와 케 이뱅크 ( 2.8 7 % ) 보다 낮 은 수 준 이다. 토스뱅크는 수시입 출금 식 예금통장금리도 2.0%로책 정하면서 공 격적인 영업을 예고하 고있다. 신생은행인토스뱅크는 각종 규 제 를비교적 느슨 하게적용 받 을것 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당국이가 계 부채총량 관리를 위해전체금융 권을 강 하게 옥죄 고있는상 황 인만 큼 대출에있어서는 토스뱅크도 상 당한 부 담을 느끼 고있는것으로 알 려 졌다. 이 때 문에토스뱅크도 ‘연 소득 이 내대출’ 등일 부 대출 규제 를 받 아 들일가 능 성이높다. 토스뱅크관계 자도 “정 부 당국의 ( 대출 규제 관 련 ) 방향 성에서크게벗어나지 않 을것” 이라고 말 했다. 앞 서 5대시중은행 을 비 롯 해카카 오 뱅크, 케 이뱅크까 지모두신용대출한도를연 소득 이 내로 줄였 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일 제 히 5,000만 원 수 준 으로 낮췄 다. 심지어카카 오 뱅크는신 규 마이 너스통장대출을아예 막 은상 태 다. 토스뱅크가 중 · 저신용자 대출 비 중을높게잡은것도과감한대출에 는걸림돌이다. 토스뱅크는 앞 서금 융당국에출 범첫 해중 · 저신용자대 출 비중을 34.9%까지늘리 겠 다고 약 속했다. 서비스 시작일이기존예 상보다한달가 량늦 어진데다, 케 이 뱅크 ( 21.5% ) · 카카 오 뱅크 ( 20.8% ) 에 비해 목표치 가 높은 편 이라 무 턱 대 고 고신용자 대출을 늘리기어 려 운 상 황 이다. 토스뱅크는 자 본 금 확 충 이라는 숙제 도 안 고있다. 현재 토스뱅크자 본 금 ( 2,500 억 원 ) 과 국 제결제 은행 ( BIS ) 총 자 본 비율 규제 ( 8.5% ) 를감 안 했을 때 최대대출 규 모는 3조원 수 준 이다. 대출 규 모를 더 늘리 려 면 향 후 유상증자가 필요 한데, 케 이뱅 크의고전사 례 를보면 단 기간에이 뤄 지기는 쉽 지 않 을것으로 보인다. 곽주현기자 신용대출최저금리2.76% 카뱅^케이뱅크보다도낮아 당국‘가계빚’강하게옥좨 ‘연봉이내대출’수용할듯  코스피 3,019.18 (+145.71)  코스닥 983.20 (+14.78)  환율 1,188.7 (+102.4) 30 30 전국종합 19 2021년10월5일화요일 “울릉도에서일할 의사 없나요”$ 산부인과 7개월째 의료 공백 지난달 28일경북울릉군보건의료원 ( 울릉의료원 ) 산부인과는 모처럼환자 들로북새통을이뤘다. 울릉도에7개월 째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도립포항의료원 산부 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입도해진료 에나섰기때문이다. 몇달간산전기본 진찰과 태아 초음파 검사를 받지못한 임신부 6명을비롯한 주민 20명이이날 산부인과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포항 의료원의료진입도는 한 달에한 번뿐 이라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불안감 은크다. 울릉도유일종합의료기관인울릉의 료원이일부진료과전문의를확보하지 못해주민들이큰불편을겪고있다. 공 중보건의 ( 공보의 ) 13명을 두고 9개진 료과목을 운영해온 울릉의료원은 올 해공보 부족으로 산부인과 내과 정형 외과등 3개진료과전문의를배정받지 못했다. 7개월이되도록대체인력을구 하지못해전문의공석상황이장기화하 자,의료원은임시변통으로이들 3개과 진료를다른과목전문의에게맡기고있 는 실정이다. 울릉군은 울릉의료원을 제외하면치과, 한의원등 소수의개인 의원만있을뿐이다. 공보의충원이여의치않자울릉의료 원은내과와정형외과에대해처음으로 민간 전문의채용에나섰다. 권정식원 무과장은 “어렵게예산을 확보해육지 병원 수준의급여에 관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전문의를구하고있다”고밝 혔다. 지원자가나타날지는미지수다.현실 적으로교육이나편의시설이크게부족 한 울릉도에서파격적처우 없이일할 의사가있을지의문이라는지적이나온 다. 울릉의료원 관계자도 “뱃길만 해 도연간결항률이100일에달하고정주 여건도 좋지않아 민간 전문의를 구하 는 게쉽진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인 정했다. 울릉의료원은 5월에도 원장 퇴임을 앞두고채용 공고를 냈지만 한동안적 임자를 구하지못해원장 자리를 비워 둬야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인맥을 총동원하는 등 군 차원에서안간힘을 써지난달겨우후임원장을영입했다. 산부인과는 최근 정부 지원으로 급 한 불을 껐다. 보건복지부의분만취약 지지원사업에울릉군이선정되면서,지 난달부터포항의료원 의사가 매달 한 차례입도해진료서비스를제공하게된 것이다. 울릉군의료인력부족은앞으로도개 선될여지가 크지않다는 게중론이다. 특히군 보건의료원진료를 전담하는 공보의숫자가 매년감소하면서, 울릉 군처럼인구가많지않고접근성이떨어 지는도서산간지역은의사부족현상이 가중될 가능성이크다. 국회보건복지 위원회이용호무소속의원실에따르면, 한의사를 제외한 공중보건의는 2017 년2,563명에서2018년2,491명, 2019년 2,470명, 지난해 2,449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울릉군은대책마련에고심하고있다. 특히산부인과 의료진 확보는 해마다 낮아지는출산율과직결된문제라서보 다 근본적해법이필 요 한 상황이다. 김 병수군수는최근다른지역국공립병원 등을 방 문해의료진 순 환근무 등 다 양 한 방 안을 논 의하기도했다. 김군수는 “소속은원 래 육지병원에두되6개월이 라도울릉군에서일하면파격적 혜택 을 주는 방 안등을고려중”이라면서“인구 가1만명에못미 쳐재 정이 열악 한군입 장에서는우대조건을확대하기쉽지않 은 만 큼 정부 차원의지원과 관심이 절 실하다”고호소했다. 울릉=글^사진김정혜기자 공중보건의13명배정받는 유일한종합의료기관울릉의료원 인원부족에올해3개과못받아 여건열악민간의사채용힘들어 군재정상파격대우도어려워 “정부차원지원과관심절실”호소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있는 울릉군보건의 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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