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D3 커지는 대장동 의혹 유동규 돈세탁 추정업체, 남욱이실소유$ “사실상 경제공동체”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 혹의핵심인물로꼽히는천화동인 4호 소유주남욱 ( 48 ) 변호사가전성남도시 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인유동규 ( 52 ) 씨 의자금세탁에이용된것으로추정되는 통신업체‘아이오플렉스’의실소유주로 파악됐다. 아이오플렉스는 성남도시공사에 서대장동 사업설계를 주도한 유씨와 정민용 ( 47 ) 변호사가 세운 부동산 개 발업체 ‘유원홀딩스’와 전화번호가 일 치하고, 사내이사로 등재된 인물들이 천화동인 4호 및 5호와도 연관돼 있 어, 유씨와 천화동인 소유주들이 사 실상 경제공동체라는 이야기가 나오 고있다. 5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아이 오플렉스실소유주는대장동개발사업 에8,721만원을투자해1,007억원의배 당 수익을거둔 남욱 변호사로 파악됐 다. 남 변호사는아이오플렉스가 수천 만원의사기피해를입자, 올해초지인 에게“내회사가 사기를 당했는데대리 인을 선임해줬으면좋겠다”고 말했다. 남변호사요청에따라아이오플렉스대 표이사인유모 ( 46 ) 씨와 사내이사이모 ( 42 ) 씨는자료를취합해대리인에게피 해사실을전달한것으로알려졌다.법인 등기에등재되지않은남변호사가아이 오플렉스의실소유주임을보여주는대 목이다. 남변호사가아이오플렉스의실소유 주라는 사실이확인되면서, 남 변호사 뿐아니라천화동인 5호소유자인정영 학 ( 53 ) 회계사도유씨와경제적으로얽 혀있을가능성이높아졌다.천화동인4 호가이름을바꾼엔에스제이홀딩스와 아이오플렉스는정영학 회계사의지인 인정모 ( 49 ) 씨와이씨의부인유모 ( 40 ) 씨가 공동 대표로있었던유령회사 ‘아 이디에셋’과함께지난 8월말까지서울 서초구에서같은 주소를 썼다.이들 회 사는 9월1일에모두다른주소지로옮 겼지만,옮긴뒤에도아이오플렉스와천 화동인 4호는여전히같은건물에둥지 를텄다. 천화동인 4호 사내이사였고, 현재 는 아이오플렉스 사내이사로 등재된 이씨는 남 변호사가 개인 법률사무소 를열었을 때직원으로일했던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배우자인 유씨가 정 영학 회계사의 지인과 함께 아이디에 셋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점에 비춰보 면, 남 변호사와 정회계사 소유의부 동산 개발 관련 법인들이모두 유씨의 유원홀딩스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 음을 보여준다. 한국일보는 이씨 부 부가 머물고있는 제주도 고급빌라를 드러나는 ‘검은커넥션’ 고리 해당업체수천만원사기피해입자 남욱,지인에“내회사가사기당해” 유동규^정민용의‘유원홀딩스’와 전화번호 같고 지인들과도 연관 정씨지인등대표로있던유령회사 지난해8월까지같은주소쓰기도 ‘유^남^정’자금흐름파악이급선무 성남의뜰, 토지보상비 4000억줄여화천대유수익늘렸다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시행사 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사업계획서에는 토지보상 비를 1조 원 넘게 책정했다가 실제로 는 6,100억원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 났다. 성남의뜰이 토지보상비를 예상 보다 4,000억원가량 줄이면서결과적 으로 화천대유 등에돌아간 개발 수익 이급증한 형국인데, 이과정에서컨소 시엄에참여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모 종의역할을 한 것아니냐는 의혹이제 기된다. 5일 박수영국민의힘의원실에따르 면,성남의뜰이성남도시개발공사에제 출한 사업계획서에는예상 토지보상비 가 1조141억6,100만 원으로기재된것 으로파악됐다.성남의뜰과경쟁한메리 츠증권컨소시엄은 토지보상비로 1조 10억6,300만 원을, 산업은행컨소시엄 은 8,892억원을 각각 적었다.구체적금 액 은 다소 차 이가있지만, 대장동개발 사업에도전한컨소시엄들이모두토지 보상에1조원 안팎 이들거라고계산한 것이다. 그런 데성남의뜰이사업권을따 낸 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작 성 · 고시한 ‘성 남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개발계획변 경 안 ’을 보면 성남의뜰이실제토지보 상비로책정한금 액 은 6,184억6,200만 원이었다. 성남의뜰이당초 제시한 액 수보다 3,958억원이적고,경쟁컨소시 엄들의산정 액 과 비 교 해도 30 ~ 40 % 정 도 적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개발 계획변경 안 에책정된토지보상비는 실 제지출 액 과같다고 봐 도무 방 하다”면 서 “토지보상비가 예상 액 보다 이 렇 게 까지 낮 아지는건드 문 일로, 그 에비 례 해수익이상당히 늘 어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금 액 은 성남의뜰에 참여한 하 나은행 등이토지보상비변화에 따른 순 이익변동 분 을 분석 하면서 최저 기준 으로 잡 은보상비 ( 7,985억500만원 ) 보 다도 낮 은 금 액 이기도 하다. 하나은행 등은 토지보상비가 이만 큼 만 들어간 다면 순 이익 4,628억4,000만 원이발 생 하겠지만, 최 대치 ( 1조1,090억3,400 만 원 ) 까지 불 어난다면 순 이익이1,098 억1,800만 원으로 줄어들 거라고 예 상했다. 이 분석틀 에 개발계획변경 안 상 토 지보상비를 대입하면 순 이익은 6,600 억원으로 늘 어나는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성남의뜰이지난 3 년 간 주주 전 체에 배당한 금 액 이 5,903억 원인 만 큼 , 토지보상비 절감 이 개발 수익 증 대에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추정이가 능하다. 이를 두고 성남의뜰에서 토지 수용 을 담 당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 대유 등 다른 주주에게돌아가는 돈 이 많 아지도 록 공권 력 을 발 휘 한 게아니 냐는 의혹이제기된다. 성남의뜰은 성 남도시개발공사 및 은행들은 확정수 익만 받고 나머지수익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가 져 가도 록 배당 구조가 설계됐다. 박수영의원은 “‘대장동게이 트 ’의일 부 인사들이 단군 이 래최 대수익률을 올 린 이면에는토지보상비용을적정가 보다 수천억원 낮 게책정한 특혜와 원 주민들의고 혈 ,입주민들의부 담 이있었 다”고주장했다. 이상무기자 1조책정했었는데6100억만사용 업계“드문일$수익꽤늘었을것” 지난 3년간 배당 금액만 5903억 성남도개公‘공권력입김’의혹도 찾 아 입장을 물었지만 답 변을 들을 수 없 었다. 이 처럼 천화동인 4호와 5호를 고리 로 ‘유 · 남 · 정경제공동체’ ( 유동규 · 남욱 · 정영학 ) 가형성됐을가능성이 짙 어지면 서,화천대유와천화동인에서 빠져 나간 돈 의종 착 지를 찾 아야한다는목소리가 높아 질 전 망 이다. 대장동 사업을 통해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배당 받은 돈 일부가유씨에게 흘 러들어 갔 을 가능성도배제할수 없 기때 문 이다. 서울 중앙 지 검 대장동개발의혹사건 전 담 수사 팀 ( 팀 장 김태훈 4 차 장 검 사 ) 은 화천대유와천화동인1 ~ 7호에서 빠져 나 간자금 흐 름을추적하고있다. 김영훈기자 대학생단체신전대협관계자들이5일경기수원시경기도청앞에서대장동개발특혜의혹을풍자하는조형물을동원해퍼포먼스를벌이고있다.조형물에 등장하는 ‘안남시’는시장이각종이권에개입해범죄를저지른다는내용의영화 ‘아수라’의배경이다. 수원=뉴시스 경기도청앞에세워진 ‘안남시청’ 조형물 <아이오플렉스> Ԃ 1 졂 ‘ 퓮솧뮪 믊콚 ’ 펞컪몒콛 김 씨는 정변호사와 함께유씨를 보 조하면서개발이익금배당률등을정한 사업 협약 의실무를 담 당하기도한것으 로알려졌다. 대장동 사업을 처 음 맡 아 진 행하던개발사업2 처담 당자가“ ( 초과 수익 환 수로 ) 민간이익을 제한해야 한 다”는의 견 을내자,유씨가 담 당부서를 김 씨가지 휘 하는개발사업1 처 로변경했 다는의혹도조사대상이다. 검찰 은 이 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 인회계 담 당 김 모이사 등임직원들을 불 러화천대유의설 립 자금 출 처 , 대장 동개발 수익금의사용 처 등도 집중 조 사했다. 김 이사를 상대로 화천대유설 립 부 터 대장동 개발 사업당시까지전 반 적인자금 흐 름을 추 궁 한 것으로알 려졌다. 검찰 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 만배 씨에대한 조사 시점도 저 울 질 하고 있 다. 김 씨는유씨에게아파 트분양 수익의 25 % 지급을 약속 하고,이 중 5억원을사 전지급했다는등이번의혹의 중 심에서 있다.이 외 에정치권 · 법조계인사들에게 로비 명 목으로 350억원을사용했다는 등의의혹도받고있다. 檢, 화천대유회계임원조사 김만배소환시점도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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