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6일 (수요일) D6 사회 나홀로 식사^고위험음주↑$ 도시보다비만 많은 섬, 이유 찾았다 “농사는규칙적으로식사를할수있 지만 물때맞춰서바다에나가는일을 하다 보면식사 때를 놓쳐서이후에폭 식하는 경우가 생겨요.” - 인천 옹진군 주민김모 ( 65·남 ) 씨 “여기 ( 섬 ) 있는분들은운동보다는노 동만 하기때문에나이가 들수록 근력 이약해져요. 생활 반경도 넓지않고요. 그러니살만찌죠.” - 옹진군 주민김모 ( 66·여 ) 씨 섬지역비만율이도시보다높은원인 을추정할만한연구결과가나왔다.앞 서도시에서생활하는사람보다도서벽 지주민들의비만율이높다는연구결과 는있었지만,구체적인원인에대한연구 는없었다. 5일더불어민주당허종식의원이질병 관리청으로부터받은 ‘인천시옹진군과 부평구 간 비만율격차에대한 원인규 명및해결방안 개발’ 정책연구용역중 간 보고서에따르면 2019년기준 옹진 군 비만유병률 ( 신체계측 ) 은 44.8%로, 전국시군구중가장높았다.전국평균 인 34.6%를크게웃돌았고인천에서최 하위그룹에속하는부평구와비교해선 10.5%포인트높은수치다. 비만유병률은체질량지수 ( BMI체중 을키의제곱으로나눈수치 ) 를기준으 로 25 이상인 분율을 말한다. 통상 25 이상은과체중, 30 이상은비만으로분 류한다. 두 지역비교에선 남성비중, 1인 가 구비중, 고위험음주율등특정지표에 서차이가 뚜렷했다. 성비는 옹진군이 131.4로부평구 ( 98.1 ) 에비해남성비율 이크게높았고, 홀로식사를하는경우 가 많은 1인가구 비중도 43.5%로, 부 평구 ( 24.8% ) 에비해 20%포인트 가까 이높았다. 또음주율에선옹진군과 부 평구가각각 62.2%, 59.0%로큰차이가 없었지만,고위험음주율은각각 32.1%, 17.6%로두배가까이차이가났다. 이외에도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 율은옹진군이28.0%로,부평구 ( 25.1% ) 보다높았으나걷기실천율은 38.4%로, 부평구 ( 50.6% ) 보다낮았다. 질병청은비만율관리전략수립과지 역간해소를위해전국에서비만율이가 장 높은 옹진군 사례에대한연구를지 난해가천대산학협력단에의뢰했다.해 당연구는내년12월까지진행된다. 고광필가천대예방의학과교수연구 팀은 “옹진군비만유병률 특성은 남성 과청장년층비중 ( 각각 50.4%, 48.7% ) 이특히높다는것”이라며“일을하면서 식사시간을 놓쳐과식, 폭식을 하거나 맨손어업처럼에너지소모가큰노동비 중이높아운동을할여력이없어나이가 들수록살이찌는경향을보였다”고분 석했다. 허의원은 “옹진군의경우각종건강 프로그램을운영하는보건소가도시지 역인미추홀구에있어접근성이떨어지 고,인구 10만명당의사와간호사수도 적다”며“옹진군등의료소외지역비만 율을 낮추기위한 대책마 련 이필요하 다”고말했다. 이환직기자 ‘옹진군^부평구비교’ 중간보고서 1인가구비중^고위험음주율 옹진군, 부평구의거의2배 “섬지역,일하며식사시간놓쳐 과식^폭식하는경우많아 맨손으로에너지소모큰노동 운동할여력없어비만경향높아” 가을 늦 더위가이 달 중 순 까지이어 진다.기 압 계영향으로당분간비 오 는 날 도 잦 을것으로보인다. 기상청은 10월에접어들어서도낮 최고기 온 이30도가 넘 는지역이나 타 나는것에대해“따 뜻 한성질의상층 고기 압 이중국내 륙 에서접근해 오 면 서우리나라에영향을 주기시 작 했 다”고5일 설 명했다. 지난 3일전남 영광 등에서낮 최 고기 온 이기 존 10월 최고기 온 을 경 신한 데 이어4일에도전주, 강진, 광 주, 군산, 광 양 등 전국 곳곳 에서역 대10월최고기 온 기록이 쏟 아 졌 다. 5일 오 전에는중부지방을중 심 으로 오 전 최 저 기 온 이 20도 이상을 넘 어 섰 다. 뜻밖 의가을 늦 더위는 높은 해수 면 온 도와 그 때문에 발 달 한 열 대 수 렴 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필리 핀 지역을 중 심 으로 우리나라 동서 쪽 에 모두 30도 이상의 고수 온 이나 타 나고있다.이처럼해수면 온 도가 높을 때 따 뜻 한 공 기가 수 렴되 면 구 름 대가 높게 형 성 되 고 그 로인해아 열 대고기 압 이발 달 하는 것이다. 더위는 당분간 지속 될 전 망 이다. 기상청관계 자 는 “아 열 대고기 압 이 한반도 전역을 뒤덮 을 정도로 계속 세 력을 유지하고있고, 당분간 쉽 게 무 너지지않을것으로보인다”며“이 달 중 순 까지는이 패턴 이이어질것” 이라고 설 명했다. 7 ~ 8일에는 우리나라 북쪽 에위치 한고기 압 과남 쪽 의약한고기 압 사 이기 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 심 으로한차례비가 쏟 아질것으로 보인다. 10 ~ 11일에도 북쪽 에서 찬공 기를가진기 압골 이통과하면서비를 뿌릴 수있다. 김진주기자 10월더위, 중순까지이어진다 기상청“아열대고기압뒤덮어 동서쪽모두30도이상고수온” ‘위 드 코 로나 ( 단계적일상 회복 ) ’ 내 용 중 하나는 재택 치료 활성 화 다. 위중 증 ·치명률 중 심 으로 대 응 하 려 면 무증 상 ^ 경 증 환자 의 재택 치료를 늘려야 한 다.가 족 내 감염 방지와 탄탄 한주치의 제도가 뒷 받 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나 온 다. 김부 겸 국 무총 리는 5일 코 로나19 중 앙재 난안전대책 본 부 ( 중대 본 ) 회 의에서 “중 앙 사고수 습본 부는 각 지 자 체와 긴 밀 히협력하며 재택 치료시 스템 구 축 방 안을이 번 주내로마 련 해 달 라”라고지 시했다. 방역당국은우선그간소아 ^ 청소년에 게제한적으로적용 되던재택 치료대상 자 를 입 원할필요없는 무증 상 ^ 경 증확 진 자 로 확 대한다. 재택 치료전 화 상 담 관 리료 ( 진 찰 료의 30% ) 를 의료기관에 줘 서,하 루 에한두 번 전 화 로 확 진 자 의상 태 를 확 인하고 상 태 가 악화됐 을 경우 구 급 차를보내전 담 병원으로이 송 한다. 재택 치료중 확 진 자 가 쓴 각종의료 폐 기 물들은생활 폐 기물로분류, 재택 치료종 료3일후 밀봉 해서소 독 한 뒤버 리는방 식으로처리한다. 훊먾힎홏픊졂칾많쁳컿 우선 재택 치료 시가 족 내 감염 을 잘 차단해 야 한다. 특히아 파 트나 빌 라등 공 동주 택 거주 자 는 사실상 같 은 공 간 을 쓰 기때문에바이러 스 를 옮길 가 능 성이크다. 격리를 엄 격히한다 해도 주 거지가 좁 을 경우 바이러 스 가 자 연 스 레옮 겨 갈 수있다.이때문에 재택 치료 를 늘려 도 기 존 생활치료 센 터를 적 극 활용해 야 한다. 김 윤 서 울 대의대의료 관리학교실 교수는 “가 족 과 격리 되 기 어 려 운 환 경이거나 주거지가 지나치게 밀집 한 곳 일 경우 재택 치료보다는 생 활치료 센 터를 적 극 활용해 야 한다”고 말했다. 펆헪슮헒픟샎 , 쿦킪캏 핆 또의료진이 재택 치료 자 를관 찰 하는 시 스템 도 갖 춰 야 한다. 평일낮에 야 응 급 치료체계로대 응 하면 되 지만,한 밤 중 이나 휴 일에 확 진 자 의상 태 가 악화될 경 우 엔 또 다 른 대 응 체계가필요하다. 전 문가들은 언 제 든 전 화 응 대할 수있는 ‘주치의’개 념 을도 입 하 자 는의 견 을내 놨 다. 코 로나19 이후 동 네 병원에서 환자 가 급 격히 줄 어 든 만 큼 ,1차의료기관의 의료진을 ‘주치의’로 투입 하 자 는제안이 다.천은미이대 목 동병원호 흡 기내과교 수는“비만, 당 뇨 는기 저 질 환 이있는경 우의사와 재택 치료 자 가수시로영상인 터 뷰 를 하면서 몸 상 태 를 확 인하고, 경 우에따라 전 담 병원으로 바로 이 송 할 수있는 시 스템 이 갖 추어져 야 한다”고 말했다. 팖헒많쁳컿픎 힎잚 … 재택 치료 자 가 내놓는 의료 폐 기물 을 생활 폐 기물로 분류해처리하는 방 식도 환 경미 화 원 등의 감염 우 려 를 점 검 해 볼 필요가 있다. 한 의대 교수는 “인체 밖 으로 나 온 바이러 스 는 오래 생 존 하는 경우가 드 물어안전할 가 능 성이 높지만, 그간 코 로나19에 대한 공 포가 커 서과도하게 관리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생활 쓰레 기로 배 출 된 의료 폐 기물을 옮 기는 환 경미 화 원의 감염 위험성은 제대로 조 사된 바없기때문에이를 점검 할 필요가있 다”고말했다. 김청환기자 | | | | | | | 28 29 30 1 2 3 4 1,673 1,575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5일(화) 0시기준 사망 2,524명(+11) 9월 2,884 ɂ 39,739,505 명(+25,355) 코로나19백신접종현황 ●전체인구대비1차접종자비율 77.4 접종완료 53.0 % 10월 음식배 달 과대리운전노동 자 가운 데 건강 검 진을 받아 본 경험이있는 사람 이19%에불과하다는 조 사 결과가 나 왔다. 늦 은 저녁 이나 야 간에근 무 를 하 는경우가 많은 직 종 임 에도 ‘ 회 사’에소 속 되 지않았다는 이유로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놓여있다는지적이다. 한국노 총 중 앙 연구원은 5일이 같 은 내용이포 함 된 ‘ 플랫폼 이동노동 자 건 강 권 실 태 와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 했다. 연구는 장진 희 한국노 총 중 앙 연 구원연구위원, 윤 진하연 세 대예방의학 교실교수,한국대리운전협동 조합 이 공 동으로진행했다. 연구진이음식배 달 노동 자 250명과 대리운전노동 자 250명을 대상으로실 시한 설 문 조 사에서 응답자 중 95명 ( 19% ) 만이건강 검 진을 받아 본 적이있 다고 답 했다. 나 머 지405명 ( 81% ) 은건 강 검 진경험이없다고했다. 이들대부분 ( 93.2% ) 은지역가 입자형 태 로 건강보험에가 입 해있다. 1.2%가 직 장가 입자 였고, 5.6%는 ‘미가 입 또는 피 부 양자 ’였다.따라서건강보험가 입자 자 격으로 2년에한 번 일반건강 검 진을 받을 수있다. 그럼에도실제로 검 진을 받는비중은 극 히낮았다. 응답자 가운 데 38.5%는 ‘건강 검 진을 받아 야 할필요성을 못 느껴 서’를이유 로들었고,22.5%는‘ 언 제어 디 서건강 검 진을받는지 몰 라서’라고했다. 조 사를 진행한장진 희 한국노 총 중 앙 연구원연 구위원은 “강제성이없는 데 다 건강 검 진의필요성과방 법 에대한정보가없어 받지않는사람이많음을 확 인할 수있 었다”고 밝혔 다. 유환구기자 배달^대리운전노동자 10명중 8명“건강검진받은적없다” “위드코로나재택치료활성화위해주치의필요” 전문가 ‘재택치료시스템’ 조언 생활치료센터적극활용 가족내감염차단확실하게 생활쓰레기로배출의료폐기물 환경미화원안전도확인해야 5일서울마포구의한빌딩외벽에개식용금지를촉구하는대형현수막이걸려있다.이날현수막을내건동물해방물결과국제동물권단체LCA(Last Chance for Animals)는개식용을 ‘동물학대’로규정하고이를규제할로드맵마련을정부에촉구했다. 뉴스1 징역형받은미성년자성매매연구원 천문연, 해임대신‘퇴직처분’논란 과학기 술 정보통신부산하한국천문 연구원 ( 천문연 ) 의책 임 연구원이아동·청 소년성 매매혐 의로 징 역 형 을받은사실 이 뒤늦 게 확 인 됐 다. 천문연은 해당연 구원을해 임 하지않고‘당연 퇴직 ’처분으 로 퇴직금 을 챙 겨 줘논란 이다. 5일 김영식국민의 힘 의원실에따르 면,대전유성경 찰 서는지난해5월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 률 위반 혐 의로천문연우주과학 본 부책 임 연구원 A ( 49 ) 씨를불구속기소하고이를천문 연에통보했다. 공무 원 범죄 수사 상 황 을 통보하도록 한 국가 공무 원 법 에따 른조 치다. 경 찰 이천문연에통보한 수사기록을 보면, A 씨는지난해3월미성년 자 를상 대로성 매매 를했고 같 은해4월에는미 성년 자 에게성 매매 를 권 했다. A 씨는사 회 관계 망 서비 스 ( SNS ) 를 통해 20대여 성과 부적 절 한 만남을 갖 게 됐 는 데 , 해 당여성이나중에미성년 자임 을 밝혔 다 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 다. 법 원은 A 씨에게 징 역1년에 집 행유예2년을선고 하고 성 매매 방지강의수강 40시간과 사 회봉 사80시간을명 령 했다. 중 범죄혐 의가 법 원 판 결로 확 정 됐 지 만 천문연은일정한 사유가있을 경우 근로관계를종료하는당연 퇴직 처분을 내 렸 다. 퇴직금 을 챙 겨 줬 고 공무 원 재 임 용가 능 성도 열 어 둔셈 이다.천문연은 올 해 1월 징 계위원 회 를 열 어 A 씨에대 한중 징 계를의결하고사건을 매듭 지었 다. 자 체인사규정제42 조 의당연 퇴직 사유에해당한다는게이유였다.여기에 는 참 석한위원8명이전원동의했다.당 연 퇴직 도실질적’해고‘에해당한다고 판 단했다. 그러나상위 법령 인국가 공무 원 법 은 비위와관 련 해 형 사사건으로기소된때 에는 징 계사유를 확 인하고 퇴직 을허용 하지 못 하도록 규정하고있다.이에대 해천문연측은 “ 징 계위원 회 를 열 어당 사 자 에게소명의기 회 를부여했고 퇴직 금 은천문연이지 급 하는것이아니라과 기정통부 산하 재 단이지 급 하는 것”이 라고 해명했다. 해 임 보다 가 벼 운 당연 퇴직 처분을한이유에대해서는뚜렷한 답변 을내놓지 못 했다. 김영식의원은“ 엄벌 을내 려 도모 자랄 판 에전 형 적인제식구 감싸 기 양태 를보 여실 망스럽 다”며“ 재 발방지차원에서 라도 엄 중하게다 스려 반면교사로 삼 아 야 한다”고강 조 했다. 박지연기자 개식용규제로드맵마련촉구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