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6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전용산세무서장> 유동규최측근오늘소환…‘화천대유특혜’정조준 檢,성남도개공김문기1처장조사 사업자선정1 ㆍ 2차평가모두참여 심사과정 ㆍ 수익설계등집중추궁 윤우진,세무서직원에허위진술지시 檢수상한정황알면서도불기소처분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 혹을수사중인검찰이사업시행사선정 평가에 참여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개 발사업1처장김문기씨를 6일소환조사 한다. 김씨는 정민용 변호사와 더불어 앞서 구속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 장유동규씨의최측근인사로꼽힌다.검 찰은김씨를통해민간사업자선정과정 에서 화천대유측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집중조사할방침이다. 5일법조계등에따르면,서울중앙지검 대장동개발의혹전담수사팀(팀장김태 훈 4차장검사)은 6일 오후 김씨를 참고 인신분으로불러조사할계획이다.당초 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김씨가 개인 사 정을내세워이날로연기를요청한것으 로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김씨에게 대장동 개발사 업입찰과정전반에대해캐물을생각이 다. 김씨는 2015년 3월성남도시개발공 사가화천대유가참여한성남의뜰컨소 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1·2차평가에모두참여한인물중하나 윤우진전용산세무서장이 2013년뇌 물수수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세무서 직원등에게허위진술을강요한정황을 경찰이포착했던것으로확인됐다. 뇌물 공여자로 지목됐던 육류업자 김 모씨가골프접대시기와관련한진술을 윤 전 서장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김씨 회사를 세무조사하던 국세청 관계자가 윤전서장과통화한내역을삭제한정황 도발견됐다.그러나사건을넘겨받은검 찰은수상한정황들을더파고들지않고 ‘직접증거가부족하다’며윤전서장을 불기소처분했다. 5일 한국일보가 11페이지 분량의 검 찰 불기소 결정서와 67쪽 분량의 경찰 수사기록을입수해분석한결과, 검찰은 2015년2월윤전서장을무혐의처분하 면서△금품전달관련직접증거인제보 자진술이일관되지않은점△골프접대 가세무조사무마용도라고단정하기어 려운점△윤전서장이김씨관련세무 조사에관여했다고볼증거가부족한점 을주된근거로삼았다. 윤 전 서장은 성동세무서장과 영등포 세무서장을지낸2010~2011년각종사 건무마를대가로김씨로부터금품을받 은혐의로2013년경찰수사를받았다. 정준기기자☞5면에계속 다. 절대평가로진행된 1차평가에는성 남도시개발공사임직원4명이,상대평가 였던2차에는외부위원3명과성남도시 개발공사임직원2명이진행했다.김씨는 앞서배임과뇌물혐의로구속돼조사를 받고있는유씨와2009년부터친분을맺 어온관계로알려졌다.당시유씨는성남 정자동의한아파트리모델링추진위원 장이었고,김씨는건설사직원이었다. 1·2차 평가에는 당시 성남도시개발공 사투자사업팀장이었던정변호사도김 씨와함께참여했는데,정변호사역시유 씨의측근으로분류된다. 이상무·윤한슬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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