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7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50억클럽’실명폭로…여야“너희게이트” 박수영의원 ‘화천대유의혹’ 명단공개 “권순일 ㆍ 박영수 ㆍ 곽상도 ㆍ 김수남등6명” 정영학녹취록 ㆍ 제보등근거로주장 당사자들“사실무근”법적대응예고 민주당“거의다박근혜정부사람들” 국민의힘“그럼특검수사하자”역공 공수처, 제보사주의혹 박지원국정원장수사 여야의공방이불을뿜었다. 이리스트 는대장동개발로막대한이익을챙긴화 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천화동인에 서 50억원을받기로했다는정치·법조 계인사6명의명단. 더불어민주당은“박근혜 정부 인사가 많다”는이유로, 국민의힘은“그러니철 저히수사하자”는논리로상대를거칠게 몰아붙였다. ★관련기사4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정 무위원회국정감사에참석해“정영학회 계사녹취록과복수의제보에의하면김 만배·유동규·정영학의 대화에서 50 억원씩주기로한6명의이름이나온다” 며△권순일전대법관△박영수전특별 검사△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 장 △최재경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 씨를지목했다. 앞서정치권에선화천대 유등에서거금을약속받은다양한고위 직명단이떠돌았지만, 공식석상에서실 명이언급된건처음이다.사실박의원이 공개한내용도여러리스트중하나다. 민주당은인사들면면을근거삼아국 민의힘을 맹공했다. 김병욱 의원은“홍 모씨를제외하면모두박근혜정부사람 들”이라며“6명이 (화천대유의) 실소유 자면말그대로‘국민의힘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재명경기지사대선캠프도별도논평 을 내고 6명 중 5명이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민정수석,대법관,특검,검찰총장 으로임명된사실을구체적으로적시하 면서‘대장동 국민의힘 오적’으로 규정 했다. 국민의힘은“대장동사건은‘이재 명게이트’”라는정반대논리로맞섰다. 윤창현의원은“박영수특검은박전대 통령을구속시키고단죄한사람인데어 떻게 박근혜 사람이냐”고 따졌고, 김희 곤의원은“(명단에포함된법조계인사 들은) 노무현 정부 때도 검사였고, 김대 중 정부에서도 검사였고, 이명박·박근 혜정부에서도잘나가던검사들”이라고 했다. 특정정부에서요직에발탁됐다고 해당인물을‘어느진영사람’으로치부 하는건어불성설이라는얘기다. 박수영의원은“이번사건을특정정당 의게이트치부하는것은실체적진실규 명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50억 리스트 판도라의상자가마침내열린것일까. 윤석열전검찰총장재직시절‘고발사 주’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공수처)가지난해4월제보자조 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나눈 통화녹음파일을복구한것으로6일확 인됐다. 공수처는 이를 통해 문제가 된 고발장의전달경로를보다구체화하는 게가능하다는판단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조성 은씨가 제출한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으로지난해 4월 3일 김웅 의원과 나눈 통화를녹음한 파일을 복구하는 데성공했다. 조씨는 이날 김웅 의원으로부터 고발 장 등 자료를 텔레그램으로 넘겨받는 과정에서, 일반전화로 대화를 나눈 것 으로알려졌다. 정준기기자☞5면에계속 에대한특검수사및자금추적을요구 했다.명단에등장하는인사들은이날일 제히“사실무근”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법적대응을예고했다. 손영하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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