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7일 (목요일) D3 먹구름 경제 “토스뱅크번호표순서가100만번이 넘네요.”다음달주거용오피스텔을구 입할예정인전모 ( 33 ) 씨는토스뱅크출 범소식을 듣고앱에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다른은행보다금리·한도가유 리해대출 조건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전씨보다먼저신청한고객들이몰려접 속조차 할 수없었기때문이다. 전씨는 “대출이수강신청도아니고선착순인게 말이되느냐”며목소리를높였다. 은행권대출곳간이가계대출총량규 제에묶여바닥을드러내면서곳곳에서 대출가뭄현상이나타나고있다.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의출범이 단비가될것으로기대했지만,140만명 신청자 중 실제사용이가능한이용자 는가장먼저신청한 1%남짓에불과하 다 보니대출을 받기위한 선착순경쟁 이벌어지고있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로 잔금대출 한도도 차오르면서연말 까지5만가구이상이‘입주대란’을겪을 수있다는우려도나오고있다. 6일금융권에따르면, 토스뱅크에서 비스개시일정을문의하는고객들의질 의가폭주하고있다.전날출범한 토스 뱅크는지난달 10일부터이용자를사전 모집했는데, 100만 명이넘게몰리면서 우선신청자에한해선착순으로서비스 를개시하고있다.전날1만명에게계좌 를제공했지만,이날까지추가신청자를 포함해139만명이상의대기자가계좌 개설을기다리고있다. 토스뱅크가신청자를선착순으로받 을 수밖에없는이유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때문이다.금융당국은토스뱅크에 올해가계대출한도를 5,000억원으로 권고했다. 만약 토스가 대기자를 두지 않고 100만명이넘는고객을한꺼번에 수용하면 출범하자마자 한도가 모두 소진돼올해영업을중단하는경우가생 길수도있다. 다른시중은행상황도마찬가지다.우 리은행은지난달부터가계대출총량을 관리하기위해지점별로최소월5억원에 서10억원안팎의한도를설정해뒀다.일 부지점에서는벌써부터한도가소진되는 사례가속속나오고있다.KB국민은행역 시전날올해가계대출증가율이5%를돌 파해이날부터동일한조치를시행했다. 대출이막히면서입주예정자들이잔 금대출을받지못하는 ‘입주대란’ 사태 도우려된다. 유의동국민의힘의원이4 대시중은행 (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행 ) 으로부터받은자료에따르면,이달 부터연말까지중도금대출의만기가도 래하는가구수가 5만3,023가구에이르 는것으로집계됐다.취급액은 5조7,270 억원에이른다. 문제는이또한가계대출총량에막혀 만기가연말에가까운입주예정자일수 록대출금 마련이쉽지않을 수있다는 것이다. 4대시중은행의올해가계대출 증가율은지난달 말기준 4.33%로,연 말까지남은가계대출총량은 9조1,000 억원에불과하다.여기에통상주택가격 의30%가잔금에해당한다고추산하면 3조원가량이이미추가대출을기다리 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까지4대시중 은행월평균가계대출증가규모가 2조 6,000억원에달하고, 4분기에대출 수 요가늘어난다는점을고려하면최 악 의 경우, 연말에는 잔금대출을 받지못하 는사태가 발 생할수있는 셈 이다. 유의원은“가계부 채 를관리해 야 한다 는총 론 에는동의하지만, 각론 에는분명 히 반 대한다”며“실수요자보호 방 안이 마련된, 국민들이수 긍 할 만한진 짜 실 효성 있는가계대 책 을금융당국이다시 세워야 한다”고말했다. 김정현기자 오르고 또 오르고$ 속타는 물가 대기만 140만명$ 애타는 대출 정부가 ‘2분기일시 적 ’일 것이 라 예 측 했 던 2%대고 물 가가 6개월 째 지속 되고있다. 물 가상 승 을 주도했 던농축 수산 물 가격이여전히불안한 데다 전 세와 월 세등 주거비도 큰 폭으로 뛰 었 기때문이다. 장기 화 된 글 로벌 공급 망 차질문제는 물 가 상황을 더욱 불안하 게하고있다.여기다 중국의 친환 경에 너 지전 환 과정에서유가를 비 롯 한 원 자 재 가격이 더 오르는 ‘ 그린플레 이 션 ( Green+Inflation ) ’까지예상되면서 올해 4분기에는 물 가상 승률 이3%대에 달할수있다는우려도나오고있다. 6일 통계청이 발 표한 소비자 물 가 동 향 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 가지수 는 지난해 같 은 달보다 2.5% 오른 10 8 . 8 3 ( 2015 년= 100 ) 을기록했다.3분기 ( 7 ∼ 9월 ) 물 가상 승률 은 2.6%로 9 년 여 만에최고치까지치 솟았 다. 물 가상 승률 이한국은행의 물 가안정 목표 수준인 2%이상을 유지한것은 4 월 ( 2.3% ) 이 후 6개월 째 다.이는 2009 년 8 월 ~ 2012 년 6월 ( 35개월 ) 이 후 가장 오 랜 기간상 승세 다. 그 동안 물 가상 승 을 주도해 왔던 농 축 수산 물 ( 3.7% ) , 석 유 류 ( 22.0% ) 가 크 게올랐다.여기다개인서비스 물 가도전 년 대비2.7%상 승 했고,전 세 ( 2.4% ) ,월 세 ( 0.9% ) 가격도크게 뛰 었다. 농축 수산 물 과 석 유 류 의 물 가 상 승 기여도를 더 하면1.17%포인 트 로전 체물 가상 승률 의47.2%를차지한다. 농 산 물 및 석 유 류 제 외 지수 ( 근 원 물 가 ) 도 2016 년 4월이 후 가장높은 1.9% 까지올랐다. 계 절적 요인,일시 적 공급 충 격을고려해도이미 물 가상 승세 가고 착 화 하고있다는의미다. 정부는 올해상 반 기까지만 해도 “하 반 기면안정을 찾 고연간 물 가상 승률 은 2%아래로 떨 어질것”이 라 장 담 해 왔 다. 지난해2분기 극 단 적 인저 물 가를기록한 뒤 하 반 기에는다소오르는모 양새 였고, 올해 물 가상 승 을이 끌 었 던 유가나 농 산 물등변 동 성큰품 목이하 반 기에는안정 세 를 찾 을것으로예상했기때문이다. 하지만정부 와 통계청의예상은크게 빗 나가고있다. 우선 반 도 체 를 비 롯 해 △ 금속 △ 에 너 지 △ 목 재등 다 양 한 품 목 에서벌어진전 세 계의공급 망 차질이 물 가상 승 을부추기고있다. 당장국제유 가만해도서부 텍 사스산원유 ( WTI ) 가 격이 5일 ( 현지시간 ) 7 8 .93달러까지오 르며2014 년 10월이 후 가장높은수준 을기록했다. 생산도경기 회복 과정에서 커 진 각 국 의‘수요’를따 라 가지못하고있다.여기 다 ‘ 세 계의공장’역할을하는중국의에 너 지전 환 , 이에따른 전 력 난도 글 로벌 공급 망 차질을 더욱 부추기고있다. 재 닛옐런 미 재무 장관은 CN B C 에출연해 “공급 망병 목현상이 심화 해인 플레 이 션 압력 을 키 우고있다”며“일시 적 이 라 고 생 각 하지만, 그렇 다고 몇 달 내에사 라 질것이 라 는의미는아니다”고 밝혔 다. 4분기 물 가 상 승세 는 더 거 세 질 가 능 성 이 높다. 지난해 9월 물 가지수가 106.20으로연중최고치를기록한 뒤 4 분기에는하 락세 를보인 탓 에기저 효 과 가 더 크게 작 용할수있어서다. 당장 10월 물 가지수가 9월과동일한 10 8 . 8 3만 기록해도 물 가상 승률 은 3% 대로 올 라 선다. 최 근 계속되는 유가상 승세 , 4분기 적 용되는전기요금인상,이 로인해파생되는 각종 상 품 가격상 승 등물 가상 승 을 더 부추길요인이 많 다. 세종=박세인기자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주도로 9월 소비자물가가 6개월째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6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L당 2,000원을훌쩍넘긴휘발유가격이표시돼있다. 뉴스1 코스피지수가전날보다 53.86포인트급락하면서올들어최저치를기록한 6일서울중구하나은행딜링룸전광판에코스피와 원·달러환율종가가표시돼있다.이날원·달러환율은달러당1,190원을넘어서며연이틀장중연고점을경신했다. 연합뉴스 2.3 % 2.6 % 2.6 % 2.6 % 2.5 % 2.4 % | | | | |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3 .1 % 12 1 . % 1 0 4 . % 9 . 6 % 7. 8 % 21.6 % 19.7 % 19.9 % 23.3 % 134 % 3.7 % 22.0 % 4월이후소비자물가지수등락률 ● < 자료 통계청 > ■농축수산물 ■석유류 총지수 6개월연속 2%대상승 ‘비명’ 유가^개인서비스등가격치솟아 9월소비자물가지수 2.5%상승 “하반기안정”정부예측빗나가 물가상승세4분기더거세질듯 가계대출총량규제‘아우성’ 토스뱅크출범단비기대했지만 신청자선착순 1%만계좌개설 시중은행도대출한도속속줄어 연말 5만여가구‘입주대란’우려 <토스뱅크계좌신청자> 유가7년만에최고치 코스피연중최저치 ☞ 1면’일자리엑스포’에서계속 △후원 : 기 획재 정부, 과 학 기 술 정 보통신부, 문 화체육 관 광 부, 산 업통상자원부, 고용 노 동부, 중 소 벤처 기업부, 대한민국시도지 사 협 의 회 , 전국시장· 군 수·구청 장 협 의 회 △부대행사 : 전국일자리위원 회워 크 숍 ,일자리정 책 포 럼 ,취업설명 회 , 현 직 자 특 강, 취업역량 강 화 세 미나, NCS 설명 회 , 제17 회 지 방 자치경영대전시상식, 골 목경 제지원사업, 홈 우수사례 발 표 대 회및 시상식 △문의 : 대한민국일자리 엑 스포 조 직 위원 회 사 무 국 ( 02 - 724 - 2670 ) △홈페이지 : 대한민국일자리 엑 스 포.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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