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7일 (목요일) 檢, 초과수익환수 삭제문건 확보$ ‘누가 지시했나’ 추적 좁혀가는檢수사망$화천대유전^현직대표소환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화천대유자산관리 ( 화천대 유 ) 전·현직대표를소환조사했다.지난 달 29일압수수색등 강제수사에나선 이후 7일만에이뤄진대표급관련자조 사로,회사의대주주이자의혹의최정점 에서있는김만배씨조사도초읽기에들 어갔다는평가다. 서울중앙지검대장동개발의혹사건 전담수사팀 ( 팀장김태훈 4차장검사 ) 는 6일이성문 ( 54 ) 전화천대유대표를불 러조사했다. 검찰은이전대표를상대 로화천대유가자산관리회사 ( AMC ) 로 설립된배경부터초기투자금마련과민 간사업자 간 관계, 배당금 등의수익금 분배등대장동 사업추진경과전반을 확인한것으로알려졌다. 특히전날 조 사한 화천대유 회계감사 김모씨등 실 무진조사를 토대로 소명되지않은 자 금용처를집중추궁했다. 이한성 ( 57 ) 화천대유 공동대표도이 날조사를받았다.이대표는이성문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자리를이은인물 로, 1,200억원의사업수익배당을받은 천화동인1호대표이기도하다.천화동 인 1호는 화천대유가 100%지분을 소 유하고있다. 검찰은특히이대표를상대로천화동 인1호실소유주가있는지를추궁한것 으로알려졌다.야당에선연일천화동인 1호의실소유주로지난3일구속된유동 규전성남도시개발기획본부장을의심 하고있다.대장동개발사업의수익을화 천대유측에몰아준대가를천화동인배 당을통해드러나지않게받아간것아니 냐는의혹이다.이외에도천화동인1호가 62억원을들여매입한경기성남시호화 타운하우스구입경위와사용목적,실거 주자여부등에대한조사가이뤄졌다. 올해초까지공공부문대장동사업실 무책임자였던김모성남도시공사개발1 처장도검찰조사를받았다.검찰은김처 장에게대장동사업설계과정에서당시 개발사업1팀직원한모씨가민간사업자 의초과수익환수조항마련검토필요성 을담아작성한전자보고서에서초과수 익대목이빠지게된경위등을물었다. 김처장은 뇌물과 배임혐의를 받는 유동규씨의측근으로 2009년부터인연 을 맺은 사이다. 검찰은 우선협상대상 자 선정과정에1·2차심사위원으로참 여한 김처장을 상대로 심사 과정의유 씨개입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김처장은이날출석전취재 진에게“심사 과정의영향력행사는없 었다”고말했다.소환조사가임박한화 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대해선 “본 적없다”고했다. 손현성기자 이성문前대표에자금마련등확인 이한성이대표로있는천화동인1호 유동규실소유주의심$관련추궁 성남도개公김문기처장도 소환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 혹을수사중인검찰이성남도시개발공 사가 7시간만에초과수익환수조항을 사업협약서에서삭제하는과정이담긴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이문건을화천대유가초과수익 을 독식하도록 한 결정적증거로 보고, 성남도시공사전기획본부장유동규씨 의구체적역할을살펴보고있다. 6일한국일보 취재에따르면서울중 앙지검대장동개발의혹전담수사팀 ( 팀 장김태훈 4차장검사 ) 은민관합동업체 인성남의뜰컨소시엄이대장동사업우 선협상대상자로선정된지두달쯤뒤인 2015년5월27일성남도시공사내부전 산망에남은다수의전자문서를확보했 다.전자문서는성남도시공사에서공식 적인보고가진행될때마다전산망에자 동으로생성되는문건이다.문건내용은 물론 보고한 사람과 보고받은 사람이 모두기록된다. 검찰이확보한 2015년5월27일전자 문서에는크게 3가지문건이남아있었 다. 우선 오전 10시 33분 개발사업1팀 소속한모씨가개발사업1팀장김문기씨 에게보 낸 ‘ 사업협약서검토 요 청 ( 수정 안 ) ’ 문건은초 안 에해당한다. △ 성남도 시공사의확정수익 △ 화천대유등민간 사업자가수익을가 져 가는 방 식 △ 초과 수익분배 방 식등이담 겼 다. 초 안 에는 초과수익을성남도시공사가가 져갈 수 있는조항이있었다. 두 번째 문건은7시간쯤뒤인오후5시 50분에한씨가김씨에게보 낸‘ 사업협약 서 ( 재수정 안 ) 검토요 청’ 문건이다.7시간 사이협약서초 안 내용을수정해상관인 김씨에게다시보고한것이다.두 번째 문 건에선성남도시공사가초과수익을가 져갈 수있는조항이빠졌고, 보통주를 갖 고있는화천대유등이모두가 져갈 있 도록사업구조가설계됐다.당시성남도 시공사사정을 잘 아는내부인사도한국 일보에“7시간사이에초과수익관련조 항이삭제된게 맞 다”고전했다. 검찰은최근전·현직성남도시공사인 사들을 잇 따 라 불러문건이만들어진경 수상한사업협약서‘윗선’ 수사 개발사업1팀서한차례수정거치며 7시간만에초과수익환수사라져 ‘별동대’전략사업팀에도전달확인 개발사업1팀장, 유동규의최측근 전략사업팀거쳐유씨에보고의혹 檢,관련자줄소환$수정경위조사 성남도시개발공사공문흐름도 (2015년5월27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한기) 팀장김모씨 실무자한모씨 기획본부장 (유동규·사장직무대리) 개발사업1팀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 팀장회계사김모씨 변호사정민용씨 사업협약서 (수정안) 검토요청 (초과이익환수조항삽입) 공문발송 (5월27일오전 10시34분) 사업협약서 (재수정안) 검토 요청 (초과이익환수조항삭제) 공문발송 (5월27일오후5시 50분) 구두로반대뜻전달? 사업협약서검토결과 회신 (5월27일오후6시8분) ● 자료 성남도시개발공사홈페이지등 위와 변 경된이유를집중조사했다. 검찰은 개발사업1팀소속 한씨가 최 초 보고한 사업협약서문건을 수정하 라 고 지시한 인물을 파악 하는 데 수사 력을 모으고있다. 검찰은 5월 27일오 후 6시 8 분에전 략 사업팀장 김모씨가 보고받은 ‘ 사업협약서검토결과회 신’ 문건을 유심히살펴보고있다. 당시대 장동 사업협약서작성은 개발사업1팀 에서 맡 았고전 략 사업팀은사업전반에 대한 검토 및 판단 역할만 담당했다. 그럼 에도 한 차 례 수정된 사업협약서 가 두 번째 문건이개발사업팀에보고 된지 1 8 분 뒤에전 략 사업팀에도 보고 된것이다. 검찰은전 략 사업팀이당시성남도시 공사 사장직무대리를 맡 고있던유동 규씨직속 조직이 란 점을 주목하고있 다.사업협약서초 안 이수정보고되기까 지7시간사이에 ‘ 개발사업1팀 → 전 략 사 업팀 → 유씨 ’ 순 으로 보고됐을 수도있 다는것이다.성남도시공사전직직원은 “유씨를 중심으로 초과수익환수조항 삭제 방안 을 먼저논 의했을수있다” 며 “개발사업1팀에서사업협약서를 수정 해공식보고 라 인인전 략 사업팀에전달 한뒤,유씨는 별 도보고를받았을가 능 성이있다”고 봤 다. 실제로개발사업1팀장인김문기씨는 유씨측근으로알려 져 있고,전 략 사업팀 장인김씨는대장동의혹의 ‘키맨’ 인정영 학 회계사의지인이기때문에,두사람은 긴 밀 한의사소통이가 능 했을것으로검 찰은보고있다. 고검장 출 신 의한 법 조인은 “대장동 사건은정 치권 의 핫 이 슈 가 돼버렸 기때 문에다 른 어 떤 수사보다 객 관적인물 증이기반이 돼 야 한다” 며 “7시간 사이 에무 슨 일이 벌 어졌는지 파악 하는 게 유동규씨의배임 죄 적용을위한 핵 심조 사가될것”이 라 고전망했다. 이상무^김영훈기자 고승범(뒷모습) 금융위원장이6일국회에서열린정무위원회의금융위원회에대한국정감사에출석해박 수영국민의힘의원이공개한이른바 ‘화천대유의50억원약속클럽’ 명단을바라보고있다. 오대근기자 ‘50억클럽’ 명단보는금융위원장 대장동개발사업시행사 선정평가에참여했던김 문기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6일조사를 받기위해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검으로들어서고 있다. 배우한기자 우선최재경전수석은 “ 황 당하고터 무니없는이야기” 라 고일 축 했다. 그 는 “화천대유에서고문 변 호사를 한일이 없고, 사업에관여한일도없으 며 , 투자 한일도없다” 며 “무 엇 때문에 ( 나에게 ) 거 액 의 돈 을 주 겠 으 며 , 준다고 명목없 는 돈 을 ( 내가 ) 받을수가있 겠 는가” 라 고말했다. 박영수전특검은“ ( 박의원발 언 은 ) 객 관적이고합리적인근거가없는개인의명 예훼손 ”이 라 고지적했다. 더 불어“화천대 유나김만배씨로부터50억원을받기로약 속하거나통보받은일이결 코 없다” 며 “제 자 신 도알지 못 하는일이면책특 권 을 방패 삼 아국정감사장에서발표된사실에심히 유감을표한다”고 밝혔 다. 김수남전 총 장역시“사실무근”이 라며 반박한뒤,“발 언 자와보도자에대해강 력한민 형 사상 법 적조 치 를취할 방침 ”이 라 고 법 적대 응 을시사했다. 권순 일전대 법 관과경제지소속 언 론인 홍 씨역시“알 지 못 하는일이고전 혀 사실무근”이 라 는 취지로의혹을부인했다.다만아들이화 천대유에서 퇴 직금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논란 에의원직사 퇴 의사를 밝 힌곽 상도의원입장은 휴 대 폰 을 끈채 공 식입장을내 놓 지않았다. 화천대유측도박의원발 언 에“ 돈 을주 기로약속한사실이없다”고반박했다. ☞ 1면‘50억클럽실명폭로’에서계속 화천대유측도“돈주기로약속한 사실없어”반박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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