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A5 종합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2명 총상 한인 여성 등 총격 용의자 4명 체포 1위 시카고·2위 뉴욕 세계 여행객들이 꼽은‘미국 최고의 대도시’순위에서시카고가5년연속1 위를차지했다. 세계적인고급여행잡지‘콘데나스트 트래블러’(CNT)가지난5일발표한‘독 자 선정 2021 미국 최고의 대도시’순 위에서시카고가또다시 1위에올랐다. CNT는독자80만명이상이참여한설 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고밝혔다. 이어“시카고는인상적인건축물들과 일류 박물관들, 최고 수준의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수없이 많은 수제 맥주양조장등으로잘알려져있다”면 서“두세 차례 방문만으로는 ’시카고 에서꼭해봐야할일들‘을모두경험할 수없다”고전했다. 시카고에이은2위는뉴욕이었다. 뉴욕은골목마다분주한사람들의움 직임이 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것으로나타났다. 이어 3위는 뉴올리언스, 4위 보스턴, 5위샌프란시스코, 6위워싱턴DC, 7위 샌디에고, 8위포틀랜드, 9위호놀룰루, 10위 내슈빌 순이다. LA는 탑10에 들 지못했다. 뉴욕 맨해턴에 본사를 둔 CNT는 1988년부터 매년 독자 대상 설문조사 를벌여여행관련순위를발표하고있 다. 2015년’최고의대도시’범주를추 가했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뉴욕 이1위에올랐으나2017년부터줄곧시 카고가1위를지키고있다. 한편 CNT 독자선정 2021 미국최고 의소도시로는콜로라도주록키산맥의 애스펀이손꼽혔다. 이어 2위는 찰스턴(사우스캐롤라이 나), 3위 알렉산드리아(버지니아), 4위 산타페(뉴멕시코), 5위 그린빌(사우스 캐롤라이나)등이다. 세계여행객이뽑은미최고의대도시는시카고 올해 노벨평화상 영예는 표현의 자유 를수호하는데기여한공로로필리핀의 마리아레사(58), 러시아의드미트리무 라토프(59) 등 언론인 2명에게 돌아갔 다. 노르웨이노벨위원회는민주주의와 지속되는평화를위한전제조건인표현 의자유를지키려는노력을높이평가해 이들 2명을 2021년노벨평화상수상자 로선정했다고8일(현지시간)발표했다. 노벨위는“레사와 무라토프는 필리핀 과러시아에서표현의자유를위한용감 한싸움을벌였다”며“이들은민주주의 와언론의자유가점점더악조건에직면 하는세상에서이러한이상을옹호하는 모든언론인을대표한다”고선정이유를 밝혔다. 언론인의노벨평화상수상은독일이1 차세계대전뒤비밀리에재무장하고있 다는사실을폭로한독일카를폰오시 에츠키의 1935년 수상 이후 처음이다. 그보다전에는1907년이탈리아의에르 네스토테오도로모네타가언론과국제 평화에힘쓴공로로노벨평화상을받았 다. 레사는필리핀에서커지는권위주의와 폭력의 사용, 권력 남용을 폭로하기 위 해 표현의 자유를 활용한 인물로 평가 받았다. 그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 핀대통령의‘눈엣가시’로꼽히는온라 인탐사보도매체‘래플러’(Rappler)의 공동설립자다.레사는특히두테르테대 통령이전세계적논란을일으킨‘마약 과 전쟁’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두테 르테대통령은취임직후인2016년7월 부터대대적인마약소탕작전을벌였고 6,000명이넘는사망자가발생했다. 레사는 18번째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 자다.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미국·필리 핀이중국적자인레사는CNN마닐라· 자카르타지국장을지냈다. 무라토프에 대해 노벨위는“러시아에 서 수십 년에 걸쳐 점점 더 험난해지는 환경에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해 왔다” 고평했다. 그는1993년독립신문인노 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했다. 이 매체 는팩트에근거한저널리즘과기자정신 을바탕으로검열사회로비판받는러시 아에서중요한정보제공처로주목받았 다.이신문이창간한이래기자6명이목 숨을잃었다.체첸지역에서러시아가자 행한인권유린문제를집중해서다루다 가 2006년 살해된 안나 폴리트코프스 카야다등의사례가있다. 무라토프는 편집장을 맡아 보도의 독 립성을유지하고기자들의권리를보호 하는데노력해왔다. 이번 반체제 언론인들의 수상이 국제 사회에서 또 다른 갈등을 부를 악재가 될수있다는전망도나온다. 필리핀마리아레사·러시아드미트리무라토프공동수상 언론재갈에맞서표현자유수호한기자들영예 노벨평화상에 필리핀·러시아 반체제 언론인 마리아레사 드미트리무라토프 헌팅턴비치에서발생한총격사건으로 2명이부상을당하고현장인근에서한 인여성을포함한용의자 5명이경찰에 체포됐다. 헌팅턴비치경찰국에따르면지난5일 오후11시40분께월넛애비뉴와3가다 운타운 지역에서 두 남성이 총에 맞아 부상을입은채발견됐다고오렌지카운 티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총격 발생 직 후경찰은현장인근에서총격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탄 차량을 불러세 웠고조사후이들을총격용의자로체 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들 중에는 레익엘시노 어 거주 한인 추정 여성 홍모(23)씨가 포함됐다. 이밖에남성 3명이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조사후풀려났다고레지 스터지는전했다. 수사관들은총격발생직전두그룹간 의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졌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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