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A6 종교 구인 매매 광고 770. 622. 9600 ‘지상 대명령’이요? 선교에 대한 사명감 점차 사라져 ▲들어는본것같은데… 마태복음 28장 19절에‘그러므 로너희는가서모든민족을제자 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라는 구 절이나온다. 기독교에서는 이 구절을‘지상 대명령’(GreatCommission)으로 삼고선교에대한사명의식을강 조한다. 하지만 최근 기독교인 중 에서는 지상 대명령이란 말을 들 어본 적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했다. 교회 출석자 중 절반이 넘는 약 51%는 지상 대명령이란 단어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고 약 25%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의미인지 기억하지 못했다. 이 단 어를들어봤고그의미를알고있 는교회출석자는약17%에불과 했다. 지상대명령을이해하는비율은 젊은 교인일수록 낮았다. 베이비 부머이상세대에서는적어도4명 중1명은이단어의의미를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반면 X 세대 중에 서는약17%, 밀레니엄세대의경 우불과약 10%만단어를이해하 고있었다. 지상대명령이란단어의뜻을전 혀 이해하지 못하는 교인은 베이 비부머세대가약56%로가장많 았고 이어 X 세대에서도 절반이 넘는 약 53%가 모른다는 답변을 내놨다. ▲Z세대교인, ‘전도훈련’기회적어 바나 그룹이 Z 세대(13세~18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선교 단체 알파 USA와공동으로실시한설 문 조사에서 대부분 Z 세대 교인 은 비 기독교인과 스스럼없이 자 신의믿음을나누는것으로나타 났다. 또이들은대부분자신의교회에 서복음전도에필요한도움을받 고 있었지만 복음 전도‘실전’에 필요한 훈련은 부족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Z세대교인중약86%는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통해 비 기독교 인을대상으로한복음전도에필 요한도움을어느정도받고있다 고말했다. 그러면서도약68%의Z세대교 인은 복음 전도에 필요한 구체적 인훈련등을받은적이없다는반 응을보였다. 전도훈련을받은적 이있는 Z 세대교인은약 19%였 고 최근 1년 사이 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복음 전도에 나선 Z 세 대 중 전도 훈련 실시 비율은 약 23%로조금높았다. ▲밀레니엄세대, ‘다른교인영향 받아선교꿈꾼다’ 이제 성인으로 접어든 밀레니엄 세대 교인 10명중 1명은 선교를 꿈꾸고 있는데 자신이 속한 교회 나 믿음 공동체의 다른 인물로부 터영감을받고선교에대한비전 을품게됐다. 바나 그룹이 국제 구호 단체 월 드비전과 함께 25개 국가 밀레니 엄 세대(18세~35세) 교인 약 1만 5,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 조사에서 41%는 다른 교인의 영향을 받아‘베풂의 삶’(Living Generously)을 고려한다고 답했 다. 또약26%는지도자가되겠다 는꿈을품고있으며약19%는선 교에 대한 비전을 키운다고 이야 기했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팬데믹의여파로지난해기독교선교에큰위기가찾아왔다. 선교활동이 크게위축된것은물론이고현지선교사들의어려운사정이전해지기도했다. 하 지만기독교선교의가장큰위기는코로나가아니라선교에대한사명감이점차 사라지는것이라지적이이미있었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바나그룹이기 독교인들의선교에대한의식에대해서조사했다. 선교 사명 단어 뜻 모르는 교인 상당수 젊은 교인들 대상‘전도 훈련’기회 적어 기독교인상당수가선교사명을의미하는‘지상대명령’이란단어의뜻을잘모르는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스트레스 극복하려면 성경 열심히 읽어라” 살다보면누구나스트레스상황 을한번쯤경험하게된다. 어떤사 람은 스트레스 정도가 너무 심해 트라우마로발전하기도하고평생 고통을받기도한다. 누구나피할수없는스트레스지 만 어떤 사람은 잘 견뎌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매우 힘들어하는 모 습을보게된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른바‘믿음이좋은’기독교인도스 트레스상황을경험하지만성경읽 기를통해희망을찾고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서 협회’(ABS)는 최근 미국인들의성경읽기실태를조사 한보고서를시리즈형태로발간했 다. ABS는가장최근발간한세번째 보고서‘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Hope for the Hurting) 편 에서성경을열심히읽는사람도평 균수준의스트레스를경험하지만 높은 수준의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파콰 플레이크 ABS 디렉터는“ 성경을열심히읽고뜻을이해하려 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상 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능력이 크다”라며“일반인들과다른경험 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경험 하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희 망으로 극복하는 능력”이라고 설 명했다. 플레이크 디렉터는 또“동일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의 임재와 말씀이 우리를 다른 방 식으로 살아가도록 허락한다”라 며“코로나팬데믹과같은극한스 트레스 상황 가운데 성경에서 위 안을찾는미국인들이늘고있다” 라고덧붙였다. 미국 성서협회 “성경 읽는 사람 극복 능력 높아” 평균 수준 스트레스 경험하지만 희망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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