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D3 여야 대선 레이스 최재형 ( 사진 ) 전감사원장의대권도 전이8일국민의힘대선후보 2차예비경 선 ( 컷오프 ) 의벽을넘지못한채좌절됐 다. 국민의힘에입당한지85일만으로, 한때윤석열전검찰총장의대안으로기 대를 모은 것을 감안하면이른 퇴장이 다. 최전원장은이날 발표된 4명의후 보안에들지못해탈락한 뒤입장문을 통해“평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힘을모으겠다”고밝혔다.그는한 국일보와 통화에서도 “나라를 위해해 야할일이분명히있을것”이라며“휴식 후 새로운 출발을 모 색하겠다”고 정치도 전을 이어갈 뜻을 밝 혔다. 일각에선 최전 원장이 내년 대선과 함께치러지는서울종 로등지의국회의원보궐선거에도전할 것이란관측이나온다. 최전원장은 6월 28일감사원장직에 서중도 사퇴한 뒤국민의힘조기입당 의컨벤션 효과 ( 정치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 ) 를톡톡히누리며‘윤석열대안’으 로급부상했다. 감사원장재직당시월 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조기폐쇄타당 성감사 등으로 문재인정부와 대립각 을 세우며야권지지층에눈도장을 찍 은데다청렴한이미지로잠재력을평가 받았다. 시작은 화려했지만 현실정치의벽은 높았다.‘준비부족’ 지적은뼈아팠다. 8 월 4일대선출마 선언식에서정책현안 과관련한질문에“더공부하겠다” “준 비된답변이없다” 등솔직한답변이경 선내내발목을잡았다. 경선과정에서자신만의확실한이미 지를확립하지못한것도지지율부진의 요인이었다.1차컷오프 ( 9월15일 ) 하루 전캠프해체를전격선언했지만,상속세 폐지와 낙태반대, 가덕도 신공항 재검 토등잇따른 ‘우클릭’행보로정의화전 국회의장등우군들이줄줄이떠났다. 강유빈기자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강전, 당심^룰^합종연횡이변수 석달만에퇴장한최재형“나라위해할일있을것”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이이틀 앞으로다가온 8일관전포인트는두가 지로요약된다.①이재명경기지사가승 리할경우이른바 ‘대장동혈투’를벌인 이낙연전대표가 ‘원팀’ 구성에적극협 력할지②이전대표가 막판 선전으로 이지사의본선직행을저지할수있을지 여부다. 이지사는이날경기도국정감사대비 를위한비공개일정만소화했다.여기엔 돌발변수가없는한 9일경기경선과 1 0 일서울경선 및 3 차선거인 단 투표에서 과반 득 표로 본선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반 영돼 있다. 현재이 지사의누적 득 표율은 54.9 0% 인데, 남 은경선에서 30% 후반대만 얻 어도과반 을 달 성할수있다. 더 욱 이경기는이지 사의안 방 이고,수도권전체도이지사에 게 우호적이다. 이지사대선캠프는이날윤석열전검 찰총장때리기에주력했다.본선에 초점 을두면서‘원팀’을구성해야하는이전 대표측과불 필 요한신경전을자 제 하겠 다는의도다.이전대표측 설훈 의원이 전날이지사의구속 가 능 성을 공개거 론 한데에는여전히불 편 한감정을내비 치면서도이전대표를직격하지는 않 았 다.이지사측정성호의원이 CBS 라 디 오에서“본인 ( 설 의원 ) 이정치적책 임 을 져 야 될 것”이라고지적한정도 였 다. 이전대표는이날서울상인연 합 회를 찾 아소상공인관련정책협약식을가지 며4일부 터 시작한‘1일1정책’행보를이 어 갔 다. 결 선투표진출의 희망 을여전히 갖 고있 음 을보여준다.실 제 로이전대 표측은약 30 만 표가 걸린 3 차선거인 단 의온라인투표율이1, 2차때보다높 은 7 4. 70% 를기 록 하자 “막판 표 결집 ” 으로해석하고있다. 핵심 관 계 자는“ 결 선투표로가면‘이재명대세 론 ’이 무너 지 면서판세가 크게흔 들 릴 것”이라고전 망 했다. 대장동의 혹 의 추 이에따라 15 일에는이전대표가최종후보가 될 수 도있다고기대하는것이다. 만약이지사의과반 득 표를저지하지 못한다면이전대표의행보는 크게 두 갈 래 다. 경선불 복 을 선언할 가 능 성은 크 지 않 지만, 본선에서이지사를 적극 지원할지여부는이전대표의의중에 달 려있다.이전대표측의한재선의원은 “원팀이라는지 향점 은분명하지만이전 대표가전국을돌며상 처 입은지지자들 을보 듬 어주는행보도 필 요할것”이라 고했다.일각에선이전대표가승 복 선 언후 본선을 적극 지원하기보다 다 음 기회를도모하기위해 칩 거할수있다는 전 망 도나온다. 이성택^강진구기자 이재명승리땐원팀될까,이낙연막판저지할까 국민의힘대선후보경선의‘4 강 ’이8일 확정됐다. 6, 7 일진행한일반국민여 론 조사 ( 70% ) 와 당원투표 ( 30% ) 를 합산 한 결 과 원 희룡 전 제 주지사와 유 승민 전의원, 윤석열전검찰총장, 홍 준표의 원 ( 가나다 순 ) 이4 강티켓 을거 머쥐 었다. ‘2 강 1중1약’으로평가 되 는이들 4명가 운데내년 3 월대선본선에나 설 ‘최후의 1인’은다 음달 5일 결 정된다. 국민의힘은이날 공직선거 법 상 주자 별 득 표율과 순 위를 공개하지 않 았지 만, 윤전총장과 홍 의원은앞다 퉈 1위 를자신했다.윤전총장은경 북영 주당 원협의회사 무 실을 방 문해“2차경선도 압 도적인 승리로 마 무 리됐다”고 주장 했고, 홍 의원은 당원에 게 보 낸 문자 메 시지에서“ 압 도적인지지에감사 드린 다” 고했다. 당안 팎 에선출 처 를 알 수없는 득 표 수치가 돌기도 했다. 홍 의원은 페 이 스 북 에“ 카카 오톡 ( 카 톡 ) 방 에돌아다 니 는 2차 경선 결 과는 모두 가 짜뉴스 ”라며 “온 갖 망 언을하고거 짓말 로해명하는 것도 모자라 이 젠 가 짜뉴스 로 민 심 과 당 심 을 현 혹 하려는 게참 으로 측은하 다”고윤전총장을 겨냥 했다. 국민의힘관 계 자는“민 심 과당 심 이 크 게 다 르 지 않 았다”라고 귀띔 했다. 2차 컷오프에서도윤전총장과 홍 의원 간 선두경 쟁 속에 유 전의원이뒤 쫓 는 구 도 였 다는 얘 기다.다만원전지사의4 강 진출은이변으로 꼽힌 다. 경선 초 반 낮 은인지도로고전했지만, 최 근TV 토 론 에서‘대장동 특혜 개발의 혹 ’ 제 기에적 극적인모 습 을보인것이보수층의마 음 을 움 직 였 다는분석이다. 향 후변수로는 달 라진당 심 ( 黨心 ) 비 중이우선 꼽힌 다. 본 경선에선당원투 표가 5 0% 반 영 된다. 특 히6월이준석대 표체 제 출 범 이후당원이2 배 가 까 이 늘 면서당원지형이 크게달 라 졌 다. 대구 · 경 북 ( TK ) 과 6 0 대이상이주 축 이 던 이전 과 달 리수도권과 2 0~ 4 0 대 유 입이 크게 늘 어 난 것이다.본경선당원투표선거인 단 도 55만명으로 2차컷오프 ( 약 37 만 명 ) 보다18만명이나 많 다.신 규 입당당 원들의표 심 에따라 주자들 간 유 불리 가갈 릴 수 밖 에없다. 룰 의 전 쟁 도 재 점 화할 조 짐 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는앞서본경선 여 론 조사에는 역 선 택 방 지 조 항을 도입하지 않되 ‘본선경 쟁 력’을 묻 기로했다. 하지 만 세부 문항을어 떻게 할지 결론짓 지 않 은만 큼향 후문항 설계 를두고 논 란 이불가 피 해보인다.2차컷오프직전윤 전총장이‘위장당원’ 문 제 를 제 기한것 도이를 염 두에 둔 포석이다. 원전지사의 합류 도변수다.원전지 사와 홍 의원, 유 전의원의공 략 대상은 중도보수 · 2 0~ 4 0 세대로 겹친 다.이를의 식해원전지사는 TV 토 론 때마다 홍 의 원을 ‘개 혁 대상’이라고비판했고, 유 전 의원과도정책경 쟁 을벌 였 다. 반면윤전총장과원전지사는‘우호 관 계 ’를 유 지해 왔 다. 경선에앞서이대 표와윤전총장 간 주도권경 쟁 을벌일 때원전지사가윤전총장을 옹 호한 게 대표적이다.이에두사 람 이 단 일화에나 설 수있다는관측과 홍 의원과 유 전의 원이 손 을 맞 잡을수있다는관측이동 시에 제 기 되 고있다.국민의힘관 계 자는 “1위후보가 압 도하는 상 황 이아 닌 만 큼남 은한 달간 경선구도는 얼 마 든 지 변할수있다”고전 망 했다. 김지현^박재연기자 준비부족논란^캠프해체등겹쳐 내년서울종로보선출마관측도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국민의힘예비경선2차컷오프 尹^洪모두“당원들압도적지지” TV토론활약원희룡진출‘이변’ 당원투표50%,룰전쟁재점화조짐 尹^元, 洪^劉단일화여부도주목 이준석(가운데)국민의힘대표와당지도부가8일서울여의도국회본청앞계단에서 ‘대장동게이트특검추진천막 투쟁본부출정식’을열고있다. 오대근기자 與대선후보내일결정$관전포인트 李지사, 비공개일정자신감표현 李전대표, 1일 1정책행보이어가 더불어민주당이낙연대선경선후보가 8일서울금 천구비단길현대시장 상인회에서열린서울상인연 합회정책협약식에참석하고있다.국회사진기자단 ꅿ ,대장동특검추진천막투쟁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