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A4 종합 www.HiGoodDay.com 1차 보호자 잃은 65% 유색·소수인종 흑인>히스패닉>인디언 아이 피해 커 미국에서코로나19 사태로 14만명이 넘는미성년자가고아가됐거나보호자 없이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이러한내용의조사결과를소 아학회지에발표했다다. 연구팀에따르면작년4월부터올해6 월까지 18살미만미성년자 14만2,367 명이주거등기본적인보살핌을제공하 는부모와조부모, 양육자격을가진보 호자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 국미성년자 500명중 1명꼴이다. 고아 위기에놓인미성년자중에서는유색· 소수인종아이들비중이컸다. 부모등 1차보호자를잃은미성년자중65%는 유색·소수인종이었다. 뉴멕시코, 텍사 스, 캘리포니아 등 멕시코와 국경을 접 한남부주에서는1차보호자를잃은미 성년자중최대67%가히스패닉이었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등남 동부 주에선 보호자가 사망한 사례의 최대 57%를 흑인이 차지했다. 이어 아 메리칸인디언원주민이거주하는사우 스다코타, 뉴멕시코, 몬태나, 오클라호 마, 애리조나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최대55%원주민출신미성년자가보호 자를 잃었다. 또 원주민 미성년자가 코 로나때문에부모나조부모를잃을가능 성은백인과비교해4.5배높았고, 흑인 과히스패닉은각각2.4배, 1.8배였다. 미국립보건원(NIH)은이번연구결과 에대해코로나로많은아이가“고아신 세가됐다는것을보여주는2차비극”이 라고말했다. 코로나2차비극‘미고아14만명’ 미성년자500명중1명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가 청년층 위협 코로나19가장기화되면서사회전반에 걸쳐위험신호가증가한가운데청년층 이자해나자살과같은극단적인시도를 하는등정신건강문제가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실시한 온라 인설문조사에따르면 18~24세사이의 젊은이들이모든연령그룹보다팬데믹 장기화로정신건강문제를겪고있다.실 제로청소년의63%가심각한불안이나 우울증을겪고있으며응답자의25%가 자신의감정에대처하기위해알코올,마 리화나및처방약등의남용을시작하거 나증가했다고답했다.팬데믹기간의경 험으로코로나19로인한외상후스트레 스장애(PTSD)가발생할위험에처한것 은사회전반에걸친현상이나젊은이들 의정신건강에오래지속되는영향을미 칠것으로예상했다. 한국의경우자해나자살등극단적인 시도로응급실에내원한사람이올해상 반기에만 1만8,000여건으로 하루 평균 약 100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신 현영의원이국립중앙 의료원으로부터 제출 받은2016년부터올해 상반기까지의 자료에 따르면올해상반기자 해·자살시도자는1만8,213명이다. 지난해자해·자살시도로응급실을찾 은 환자는 총 3만4,905명으로 직전 해 인2019년(3만6,336명)에비해3.9%감 소했지만올해상반기다시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급 실내원환자를연령대별로보면20대가 28.7%로가장많았다. 이어40대·30대 (15.1%), 10대(12.8%)순이었다. 20대 비중은 2016년의 19.6%에 비해 9.1%포인트올랐다.지난해에는모든연 령층이직전해에비해감소했지만20대 는유일하게14.6%증가한것으로확인 됐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21.1%나 증가했다. 성별로는여성이 2만1,176명, 남성이 1만3,72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 다1.5배가량높았다. 한편 지난해까지 이러한 극단적 선택 으로사망한인원은총1만3,195명이다. 전년보다 604명감소한수치지만, 여전 히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로 사망하는 셈이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사 망인원)로보면지난해에는25.7명으로 전년보다 1.2명 감소했다. 자살 사망률 자체는남성이 35.5명으로여성 15.9명 보다2.2배높았다. 하은선기자 18-24세 젊은이들 63% “정신건강 심각” 그는 재미한인범죄학회와 조지아한 인범죄예방위가오는 12월 MOU를맺 고한인범죄학자와시민단체가함께사 업활동을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자들이 SSCI 저널에 아시안 증오범죄 및 아시안 커뮤니티 치안 관 련 연구 논문을 등재하기 위해 준비하 고있다고전했다.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의‘경찰관과 커피를’행사는경찰과주민사이의벽 을 허물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지역주민 및 사업주들이 애틀 랜타각시경찰관및셰리프들과만나 서아시안증오범죄대처와치안문제등 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 는시간으로마련됐다. 귀넷경찰과 커피를 ◀1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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