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3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장거리, 해외 대신 가족 단위 차량 관광 인기 항공료, 렌트카, 호텔 등 비용 상승도 요인 변이 확산에 연말여행 트렌드 ‘안전 제일’ 코로나19이델타변이로재확산되면서 전통적으로장거리여행이강세를보였 던미국인의연말여행트렌드에변화가 감지되고있다. 집에서멀지않은곳에숙박시설을임 대해가까운가족과함께시간을보내는 안전위주의여행이선호되고있다. 8일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올해추수 감사절과크리스마스등연말여행시즌 에여행을떠나려는미국인들의수가줄 어들것으로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데스티네이션 애널 리스트’가미국성인 1,200명을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올해 연말에 맞춰 여행 계획을갖고준비하고있다고응답한미 국인은68%로나타났다. 이는지난6월 조사 결과인 78.7%에서 10.7%포인트 나줄어든수치다. 올해연말여행수요 가초반에비해줄어든배경에는코로나 19감염에대한우려가있다. 응답자의 23%정도가델타변이로코 로나19감염우려때문에연말예행계획 을취소한것으로집계됐다.연말여행계 획을내년으로연기했다고답한응답자 도27%를상회할정도였다. 연말여행수요감소전망은다른기관 의조사결과에도반영되어나타나고있 다. 알고리즘 기반의 맞춤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업체인‘호퍼’(Hopper)가미 국내공항보안심사대를통과하는여행 객의수를가지고시뮬레이션을한결과 올해추수감사절에공항을이용한여행 객은지난 2019년여행객수의 75% 수 준에, 크리스마스는 80% 수준에 각각 머물것으로예상되고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 을감안해안전을위주로하면서가까운 친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위‘안전 여행’을 선호하는 새로운 경향이 크게 늘어나면서자리를잡아가고있다고매 체는전했다. 안전여행수요가급증하면서숙박시 설이나캠핑카를임대하는단기임대수 요도크게증가하고있다. 복잡한 공항 터미널이나 호텔과 같은 사람이많이모이는장소를최대한피하 려는이유때문에개별화된숙박시설과 이동차량임대에수요가몰리고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자산관리 플랫폼인‘게스티’ (Guesty)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기간 동 안 단기 임대 예약 수요는 지난해 대비 302%, 2019년에비해서93%나급상승 했다.가격도올라지난해에비해19%나 상승했고2019년보다58%나올랐다. 크리스마스시즌의단기임대예약수 요는추수감사절시기보다더늘어나경 쟁이더욱치열해지고있다. 이 시기 임대 예약 수는 지난해 보다 469%나 급등했고 2019년에 비하면 157%나상승했다. 예약가격도올라지 난해보다53%, 2019년에비해80나인 상됐다. 베레드 슈왈츠 게스티 최고운영자 (COO)는“여행 선호도는 지난해부터 변화하기시작해연말시즌에가까운가 족과친구와함께하는데시간과비용을 쓰려는경향이자리매김하고있다”고말 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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