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D4 김정은 “南ㆍ美 주적 아니다” 김정은 “주적은 전쟁그 자체”$ ‘北 도발은 자위권’ 수용 압박 서훈, 6개월만에방미$종전선언美설득 미국을방문한 서훈 ( 사진 ) 청와대국 가안보실장이미국측과 6^25전쟁종전 선언및남북대화 문제등을 논의할계 획이라고밝혔다.북한을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위한 대북제재완화 방안 등 조 바이든행정부설득이방미주요 목 표가될것으로보인다. 11일 ( 현지시간 ) 미국 워싱턴인근 로 널드레이건공항에도착한서실장은방 미목적에대해“남북간연락채널이다 시소통이됐고 ( 미국측과 )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를한번쯤점검하고전반적으 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있 다”라고말했다. 그는종전선언논의와 관련,“종전선 언도 ( 미국 측과 논의할 ) 그일부가 될 것이고, 포함해서같이논의를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북제재 완화 논의 여부를 두고 서실장 은 “어차피비핵화 협 상이진행된다면제재 완화 문제도 같이논 의돼야하는사항”이라고답했다. 남북 대화전망 관련해선“남북관계는아직 본격적으로시작이안 돼있다. 그런문 제도전반적으로논의할것이다.머지않 아시작되지않겠느냐”라고밝혔다. 서실장은 12일카운터파트인제이크 설리번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을만날 것으로알려졌다. 서실장은 4월한^미^일안보실장협의 차미국을찾은뒤6개월만에다시미국 을 방문했다.이번방문에선최근 남북 관계전개상황,북한입장,미국반응을 논의하고북미대화재개를위한미국의 유인책을설득하는데집중할것으로예 상된다. 앞서문재인대통령은지난달 21일유 엔총회기조연설에서“남^북^미또는남 ^북^미^중 4자가 모여한반도에서의전 쟁이종료됐음을함께선언하길제안한 다”며종전선언문제를꺼냈다. 이에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겸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사흘 뒤 “상대방에 대한 적 대를철회한다는의미에서종전선언은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화답했다. 이어김정은 위원장이같은 달 29일최고인민회의에서10월 초 남 북통신연락선 복원을 공언하며“종전 을 선언하기에앞서서로에대한 존중 이보장되고 타방에대한 편견적시각 과 불공정한이중적태도, 적대시관점 과 정책들부터먼저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4일 남북 연락채널도 복원됐다. 하지만 북한이극초음속 미 사일을 비롯해 9월이후 4차례미사일 도발을이어가면서남북, 북미간 밀고 당기기도계속되고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일본주요언론은12일이재명경기 도지사가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로 확정됐다는소식을비중있게보도했 다 “일본을 추월하겠다” 등 강경한 대일발언을전하며대통령이됐을경 우한일관계가우려된다고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이지사에대해“형편 이어려운가정에서자라초등학교졸 업후공장에서일하면서검정고시로 고졸 자격을얻었고, 이후 장학금을 받으며대학을졸업해변호사가되는 등고생을한사 람 ”이라고소개했다. ‘ 기본소득 ’ 공 약 이나 대장동 관련의 혹 등도언 급 하는등한국내상황을 상 세 히다 뤘 다. 다 수 의일본신문이주목한것은이 지사의대일강경발언이다.아사히신 문은경선 승 리후 후보 수 락연설에 서“일본을추월하고,선진국을 따 라 잡 고, 마침 내 세 계를 선도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한 발언은 물 론, 과 거 일본에대해“ ( 한반도를 ) 무 력 으로 점 거 한 침략 국가”라든가 “적 성 국가”라고말했다고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이지사가같은연설 에서한국이일본의 수출규 제에대해 “ 단 기간에완 벽 하게이 겨 냈다”고 말 했다고전하며“일본에대한강경발 언으로알려 져 있다”고보도했다. 우파 성향매체 인 산케 이신문은이 지사가 “일본에대한강경발언을반 복해 왔 다”며 독 도관련과 거 발언을 문제 삼았 다. 그 러 면서“이지시의대 일본자 세 를 걱 정하는목소리는한국 측으로부터도나 온 다”며“일본정부 는문재인정 권 을상대하지않고정 권 교 체 를기다리는태도를보이지만,이 재명 씨 가 대통령이되면더 욱 해 결 이 멀 어 질 가 능성 이있다”는 한 시민 단 체 간부의말을전했다. 반면이지사의 승 리를국제면 톱 기 사와해설기사 까 지실으며비중있게 보도한 니혼 게이자이신문은이지사 에대해“이 념 보다 현실을 중요하는 실 용 주의자”라며조금 다 른 시각을 보 였 다. 신문은 “문재인정 권 을지 탱 하는 중 심세력 은 민주화 운동을 주 도한 ‘ 운동 권’ 으로 경제정책이나 남 북 · 대일정책에서이 념 이앞서고 성 과 는나 오 고있지않다”면서이지사진 영 에서“비운동 권 인이지사는실 용 적 접 근 방식으로 해 결 한다”고 주장한 다고전했다. 신문은 이지사가 기본소득 같은 경제정책은 물 론 외 교에서도 ‘ 실 용 주의 ’ 를 내 세 운다며 8 월에 발표한 공 약 을 보면전후 가장 심 각한 단 계 로악화한한일관계를 “개선하기위 해과 감 하게 임 한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성 장한 한국의위상에 걸맞 게 관계를 재정의하고, 국 익 중 심 의 실 익 주의를 바 탕 으로 미 래 지 향 적인 한일관계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는것이다. 도쿄=최진주특파원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11일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열린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참석해시범비행을선보 인전투기조종사들을격려하고있다.이날전람회에는대륙간탄도미사일과극초음속미사일등북한의최신무기들이 전시됐다. 평양=AP뉴시스 12일설리반안보보좌관과협의 남북관계^북미관계전반적점검 北협상테이블이끌유인책논의 대선후보확정비중있게보도 “이념보다실용주의”시각도 국방전람회참석한김정은 ☞ 1 졂펞컪몒콛 한미연 합군 사연 습 ( 한미훈련 ) 과한국 의 스텔스합 동타격전 투 기,고고도무인 정 찰 기등 첨단 무기,미사일지 침 개정등 을조목조목 거 론했다. 그 러 면서“그보 다 더위 험 한 것은 그들의 군 비현대화 명 분 과위선적이고강도적인이중적태 도”라며“이제는남조선에서도발과위 협이라는 단 어를대북전 용술 어로 쓰 고 있다”고비난했다.지난달 29일최고인 민회의시정연설에서종전선언의 ‘ 선 결 조건 ’ 으로불공정한이중적태도철회를 주장했 던 것과 궤 를같이한다. 한국이 대북 억 제 력 을위한무기개발과도입을 하는것 처럼 북한의무기실 험 도통상적 인 군 사 훈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조건부 유화책은 유지됐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무 력 시위를 ‘ 도발 ’ 로 규 정하는것을“ 결코용납 하지않을것 이며강 력 한 행동으로 맞 설것”이라고 경고한 한편, “우리의주 권 행사 까 지건 들지않는다면조선반도 ( 한반도 ) 에 긴 장이유발되는일은 결코없 을것”이라 고했다. 북한의전 략 무기개발에 토 를 달지말라는요 구 로남북관계의책 임 은 남한의행동에달려있다는입장을 반 복한 셈 이다. 박 원 곤 이화여대북한학과 교 수 는 “북한이무기 체 계시 험 을 통해 한미의태도를시 험 하겠다는것”이라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인정하라는 강 압 이 담겨 있다”고 분석 했다. 미국에대한 불만도 드 러 냈다. “미국 이우리국가에대해적대적이지않다는 신호를 빈 번히발신하고있지만적대적 이지않다고 믿 을 수 있는 행동적근 거 는하나도 없 다”면서다.조바이든행정 부의 ‘ 조건 없 는 대화 ’ 기조를 거 부하면 서대북제재해제등실 질 적조 치 를요 구 한것이다.다만 ‘ 미국 = 주적 ’ 이라는기존 공식을 깨 면서북미협상여지는 열 여 뒀 다. 김위원장은 올 해1월 8 차당대회에 선미국을 ‘ 최대주적 ’ 이라고 규 정했다. 북한의 ‘수 위조 절’ 은당 창 건일을기 념 해 열병 식대신이례적으로국방발전 전 람 회를개최한것에서도드 러 난다.전 람 회개최를통해무 력 시위 효 과와정상 국가이미지를동시에획득하기위한전 략 으로보인다. 이자리에서는 직경 1 m 미만인신형 ‘ 소형 ’ 잠수 함발사 탄 도미사일 ( SLBM ) 이 첫 공개됐다.지대지미사일인북한 판 이 스칸 데 르 미사일 ( KN - 2 3 ) 을 SLBM 형으로개조한것으로추정된다. 외 형상 한국 군 이지난달 15일지대지 탄 도미사 일 ‘ 현무 ’ 를개조해발사한신형 SLBM 과유사하다. 북한은소형 SLBM뿐 아 니 라 지난달 시 험 발사한 ‘ 차 세 대게 임 체 인저 ’ 극초음속 미사일 ( 화 성 - 8 형 ) 부 터중 ·단거 리미사일,대 륙 간 탄 도미사일 ( ICBM ) 급 미사일등도전시했다. 국방전람회기념연설서파격발언 韓군비증강^美적대정책명분삼아 ‘北핵보유국으로인정하라’압박 열병식대신전람회로수위조절 소형SLBM공개무력시위효과도 이재명“일본추월”강경발언우려하는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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