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4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낙연사흘만에승복“정권재창출돕겠다” 민주당경선불복갈등봉합 당무위서무효표이의신청기각하자 “이재명축하 … 대선승리해달라” 이낙연 ‘경선결과수용’입장문내 이재명“손꽉맞잡은동지”고마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에게당 내대선후보경선에서패배한이낙연전 대표가13일“경선결과를수용한다”고 밝혔다. 이후보선출나흘만의승복선 언이었다.‘이전대표의경선불복→여 권자중지란’으로이어지는최악의시나 리오를피하게된것이다. 이지사는“경 쟁하던관계에서손을꽉맞잡고함께산 에오르는동지가됐다”며이전대표에 게곧바로손을내밀었다. ★관련기사3면 그러나 화학적 결합이 이뤄질지는 불 투명하다. 이 후보의 대세론이 다소 주 춤해 갈등을 정리할‘힘’이 충분치 않 고, 이전대표지지자들이여전히반발 하고있는탓이다. 이전대표는‘사랑하 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내경선승복을선언했다. 민주당당무위원회가‘경선룰이잘못 집행돼 경선 결과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전대표측의이의제기를받아들이지 않기로의결한지약2시간만이었다. 그간이전대표측의거센반발강도를 감안하면, 그의 승복 선언은 예상보다 명쾌했다. 그는“이재명후보께축하드 린다”며“이후보께서당의단합과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 다”고지지의사를밝혔다.“정권을재창 출하기위해제가할수있는일을숙고하 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도 했다. 소극적승복에그치지않고필요하면이 후보를돕겠다는뜻으로해석됐다. 이전대표가깔끔한승복메시지를낸 것은역풍을우려했기때문으로보인다. 경선불복논란장기화로민주당대선승 리에 적신호가 켜지면 그 부담은 이 전 대표에게쏠릴수밖에없었다. 당내분위기도냉랭했다. 이전대표는 특히국민의힘이자신의침묵을이후보 의정당성을흔드는데이용하는것에상 당한부담을느꼈다고한다. ‘깨끗한뒷모습’이‘정치인이낙연’의 후일도모에도움이된다는판단도작용 한듯하다. 경선불복은이전대표의원 칙주의자, 의회주의자 이미지와 어긋난 다. 대장동 의혹이 이 후보를 정면으로 겨눠‘후보교체론’이 제기되는 상황을 배제할수없는만큼,‘점잖은선택’은이 전대표에게최선의선택지이기도했다. 이성택·강진구기자☞3면에계속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통령후보가13일국회에서열린대통령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간 담회에서송영길대표와대화를나누고있다.이날간담회직후열린당무위원회에서경선무효표처리 에대한이낙연전대표측의이의제기가받아들여지지않으면서이재명대선후보선출이최종확정 됐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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