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바이든, 대책회의 갖고 민간 도움 호소 물류대란에 서부 항만 24시간 비상 운영 조바이든대통령이연말샤핑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악의 물류 대란 완화를 위한대응에적극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UPS, 페덱스, 월마트, 타겟, 홈디포, 항 만관계자등물류와유통관련업체대 표, 노조대표들과만나최근의물류병 목현상해결방안을모색했다. 또이날회의에는외국기업으로는유 일하게삼성전자가참석했다. 물류와유 통 관련 업체가 아닌 기업도 삼성이 유 일했다. 삼성전자에서는미국법인장인 최경식 북미 총괄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만남 후 미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송 의40%를차지하는등미서부핵심항 구인LA와롱비치항의연말까지연중 무휴 주 7일, 24시간 운영을 발표하면 서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현재 LA와 롱비치 항에서 하역을 기 다리고있는컨테이너만50만개가넘는 것으로파악되고있다. 월마트, 페덱스, UPS 등 대형 유통 및 수송업체들도 미 전역의 상품 운송 속 도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운영에 들어 가기로했다.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홈디포, 타겟도 물류 대란해소를위해근무시간을늘리기로 했다. 바이든대통령은“연말샤핑시즌을앞 두고 정부와 노조, 항만과 업계 모두가 협력해서 이번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 라며“민간부문이나서지않는다면행 동을촉구할것”이라고말했다. 이날회의에참석한피트부티지그연 방교통장관은이같은노력을연말까지 ‘90일간 전력질주’라고 표현했다고 워 싱턴포스트는전했다. 삼성전자북미법인관계자는“연방정 부가 적체가 심각한 항만 운영을 24시 간가능하도록해준만큼기업들도적극 적으로대응해물류난해소에기여하자 는논의가이뤄졌다”라고설명했다. 이날바이든대통령의행보는연말샤 핑 시즌을 앞두고 물류 대란으로 유권 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을 우려한 때문 으로풀이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심각해진 공급난 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하며경기회복세에부담을주고정치적 악재로작용할수있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LA와롱비치항앞바다에하역을기다리고있는대형컨테이너화물선들이대기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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