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성남의뜰유독고득점 ‘맞춤형상대평가’ 대장동사업응모3곳평가점수입수 성남의뜰 ‘성남도시公이사1명’제안 산은2명보다불리한데도유일만점 상대평가총점서60점이상압도적 “사업자선정부터특정세력입김의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 인‘성남의뜰컨소시엄’이 뚜렷한 이유 없이거의모든항목에서경쟁업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심사위원주관이반영되는상대평가 에서점수차이가컸다. 한국일보가 14일 대장동 사업에 응모 한 컨소시엄 3곳의 사업계획서와 평가 점수를입수해분석한결과, 성남의뜰은 1,010점 만점에 994.8점을 얻어‘산업 은행컨소시엄’(909.6점)과‘메리츠종 합금융증권컨소시엄’(832.2점)을제치 고여유있게1위를차지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민간사업자선정 을위해2015년3월26일절대평가(390 점)를, 다음 날 상대평가(610점)를 진행 했다. 사업자들은 1,000점 만점에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더해 1,010점까지 받 을수있었다. 당시상대평가심사위원5 명 중 3명은 외부인사였고, 2명은 김문 기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과변호 사출신의정민용(47)투자사업팀장이었 다. 그러나두사람이심사에참여한것 을두고뒷말이많았다. 김처장은성남 도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52)씨 의 심복으로 알려진 인물이고, 정 변호 사는대장동특혜의혹의‘키맨’으로꼽 히는남욱(48) 변호사대학후배였다. 성 남의뜰과밀접하게연관된인사들이심 사위원으로활동했던셈이다. 실제 상대평가 평가점수를 살펴보면 석연찮은 대목이 적지 않다. 80점이 걸 려 있는‘재원조달계획의 안전성 및 실 현가능성’항목은컨소시엄3곳에서제 출한내용이비슷했지만, 성남의뜰만만 점을 받았다. 산은과 메리츠는 각각 72 점과64점을받는데그쳤다. 배점이100점인‘재원조달의조건’항 목의경우 3곳모두성남도시공사에재 원조달부담을지우지않겠다고약속했 다. 컨소시엄 모두‘공사의 미분양매입 확약등조건요청여부’에‘해당사항없 음’이라고 표시했지만, 성남의뜰만 99 점을챙겨산은(95점)과메리츠(97점)를 앞섰다. 이처럼‘재원조달계획’항목에서만성 남의뜰은 만점(180점)에 가까운 179점 을받아산은(167점)과메리츠(161점)와 차이를벌렸다. 20점만점인‘자산관리 회사(AMC) 설립및운영계획, 조직편성 및인력운영계획’항목에서도성남의뜰 은 18.4점을획득했지만산은과메리츠 는11.2점과10.8점에불과했다.민간사 업자 공모(2015년 2월 13일)가 나오기 일주일전에성남의뜰AMC인화천대유 가설립된것을두고공모지침서가유출 됐을가능성이제기되기도했다. 윤태석·윤현종·이상무기자☞4면에계속 추미애손들어준법원 “윤석열징계사유타당” 윤석열전검찰총장이재직당시받은 정직 2개월징계처분을취소해달라며 낸행정소송에서패소했다. 법원은징계 절차의 적법성은 물론 윤 전 총장의 채 널A사건감찰및수사방해등법무부가 제시한징계사유대부분을타당하다고 인정했다.윤전총장은“황당한판결”이 라며반발했지만,대선행보에적잖은부 담이될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행정12 부(부장정용석)는14일윤전총장이법 무부장관을상대로낸징계처분취소소 송에서원고패소판결했다. 윤전총장 은지난해 12월추미애당시법무부장 관으로부터정직2개월징계를받자, 이 에불복해소송을제기했다. 신지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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