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D5 與野 대선 레이스 컨벤션효과대신‘갈등봉합’과제떠안은이재명 ‘원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앞에놓인과제다. 경쟁자였던 이낙연전대표가후보선출사흘만에승복의사를밝혔지만,정작컨 벤션효과(정치이벤트후지지율상승)는맛보지도못한채지지율하 락소식이들려온다. “이재명을대선후보로받아들일수없다”는이전 대표지지층반발도여전하다.이후보는 15일 “작은차이를넘어, 경 쟁자간의작은갈등을넘어,더큰힘으로승리의길을향해나아가겠다”고다짐했다.이전대표 및그의지지자들과의골을봉합해그여정을승리로마무리할지는이후보의몫으로남아있다. 신은별기자 설훈에두 팔 벌린이재명$ 이낙연측 끌어안기 ‘원팀시동’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 심스럽게 ‘원팀’ 행보에시동을 걸었다. 15일민주당의원들과의상견례에서경 쟁주자였던이낙연전대표측의원들에 게손을 내밀면서다. 경선후유증으로 어수선했던당내분위기를수습하면서 본선채비를서두르는모습이다. 이후보는 이날 국회에서열린 민주 당 의원총회에참석했다. 대선후보 선 출이후 민주당 의원들과의상견례자 리였다.의총에는민주당의원169명가 운데120여명이참석했다.윤호중원내 대표는 이후보에게꽃다발을 전달했 고, 의원들은박수와환호로이후보를 맞았다. 이후보의일성은 ‘원팀’이었다. 특히 경선마지막까지이어진이전대표와의 갈등을의식한듯이전대표를한껏치 켜세웠다.이틀전이전대표와전화통 화한 사실을소개하면서“이전대표가 ‘국정감사가지나면한번만남을갖고 어떻게할지를 의논하자’는 말씀을 주 셨다.이전대표의품격과품넓음에진 심으로감동했다”고말했다. 결집을 통한 대선 승리도 강조했다. 그는 “첫째과제는 내년대선에서민주 개혁진영이승리하는것”이라며“민주 당은 원팀의전통을 가지고있다. 과거 에도 그랬고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했다.경선과정에서불거진갈등에대해 선“큰차이는오히려큰시너지의원천” 이라며“작은 갈등을에너지로 만들어 서더큰힘으로승리의길을향해나아 가겠다”고밝혔다. 15분간 발언을 마친뒤이후보는의 원들을향해세차례나 90도로 ‘폴더인 사’를했고일일이악수를청하며“잘부 탁드린다”고부탁했다. 의총장을 빠져 나오면서경선 과정에서자신을 앞장 서저격했던설훈 의원과 마주치자, 두 팔을벌려와락껴안았다.이전대표경 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설의원 은 ‘대장동의혹’과관련해이후보의구 속가능성까지공개언급한바있다.이 후보는경쟁주자였던박용진의원과도 포옹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 출했다. 당 지도부도 의총에앞서사전 정지 작업에나섰다.송영길대표는최고위원 회의에서무효표처리결정에항의했던 이전대표지지층을향해“일베수준”이 라고비판한것에대해“부적절한 표현 이었다”고공식사과했다.이전대표지 지층을다독여가면서본격적인대선국 면을앞두고갈등봉합에나선것이다. 이후보와당지도부는오는 18, 20일 경기도청에대한국정감사이후이전대 표 측인사들까지아우르는 선대위출 범에속도를낸다는계획이다.이미물밑 논의가 시작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전대표의선대위합 류 여부에관심이 모이고있다. 당내에선 이전 대표가 공동선대위 원장등 핵 심 역 할을 맡 아 야 비로소 ‘원 팀’ 구성이 완료 된다고 보고있지만,이 전대표측에선“당분간지지자들의마 음을 추 스를시간이 필요 하다”고전했 다.이전대표는이날 별 다 른 일정 없 이 페 이스 북 에 ‘이낙연 사 랑 해’ 등이적 힌 현수막사진과 함께 “저도여 러 분을사 랑 한다”는 글 을 올렸 다. 이서희기자 경선후유증수습하고본선채비 민주당의원 120여명모인의총서 “李전대표품격과 품넓음에감동” 원팀전통강조하며갈등봉합방점 의원들에세차례나‘폴더인사’후 구속언급했던설훈마주치자포옹 송영길도“일베발언부적절”사과 이낙연측,공동선대위원장은“아직” 美“北에구체적제안”$제재완화 물밑접촉타진가능성 미국의 새 로운 카 드는 북 한의구미를 당길수있을까.1 4 일 ( 현지시간 ) 미국무 부가 북 한의 답변 을기다린다며언급한 ‘구 체 적 ( specific ) 제안’의정 체 에관심 이 쏠 린다.“적대적의도가 없 다면행동 으로 보여달라”는 북 한의거 듭 된 요 구 에미국이 응답 한것인지는불분명하나, 일 각 에서는 김 정은정 권 이그 토록 원하 는제재 완 화에 필요 한 물밑 접촉 을 타 진한것아 니냐 는분석도나 온 다. 네 드프라이스미국무부대 변 인은이 날 브 리 핑 에서“ 북 한과 전제조 건없 이 만날준비가 돼 있다”고말했다.여기까 지는기 존입 장의 반복 이지만,프라이스 대 변 인은 “실제로 북 한에구 체 적제안 을했고, 반응 과 접촉 을기다리고있다” 고 덧붙 였다. 그는대 북 제재가 협 상의 제 냐 는 질문 에도 즉답 을 피 하면서“정 지상 태 ( standstill ) 라는인상을주고 싶 지는 않 다”고강조했다. 북 한에내민 카 드가 ‘현상유지’용은아 니 라는 의미다. 이는앞서1일 “ 북 한에논의를 위한 구 체 적제안을했다”는 젠 사 키백 악관대 변 인의발언보다 진전된 입 장으로 평 가된다. 조바이 든 행정부의 새 대 북 제안 얼 개 는아 직 드 러 나지 않 았다. 다만제재 완 화와관련한국제사회의분위기는조 금 씩 무르 익 고있다. 토 마스 퀸타 나 유 엔 북 한인 권 특 별 조사관은 최 근 제재와신 종코 로나바이 러 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 농 사 부진등 으로 북 한의식 량난 이가 중 되 고 있다고 밝혔다. 그 러 면서 “통제와 경제 활 동 붕괴 로 북 한의가 계들이더이상 버티 기어려운상 황 ”이라 며대 북 제재를일부해제할것을 권 고했 다.갈수 록 심 각 해지는 북 한의경제위기 를감안해유 엔 안전보장이사회의제재 결의원 칙 을 훼 손하지 않 는선에서내용 일부를 손 질 할 필요 가있다는 뜻 으로 풀 이된다. 북 한 역 시‘ 먹 고사는’ 문 제해결에관 한제재 완 화에는적 극 호 응 할가능성이 크 다. 김 정은국무위원장 겸노 동당총비 서는10일당 창건 일기 념 강연에서‘경제 개발 5개년계획’성과를 압 박하며“인민 들의식의주 ( 의식주 ) 를해결하는데효과 적인5년이 돼야 한다”고경제 난극 복 을최우선과제로내세웠다. 한미일이이미‘인도적차원’ 의대 북 지원에는공감대를이 룬 것도 긍 정적신 호다. 3 국 북 핵협 상수석대표가18,19일다시 머 리를 맞대고 북 한과의대화재개 방 안을 협 의 하기로한만 큼 이자리에서진전된해 법 이나 올 수도있다. 한 편 문 재인 대통 령 은 한국을 방 문 중인 윌 리 엄 번스 미국 중 앙 정보국 ( CIA ) 국장을 15일청와대에서만 났 다. 문 대통 령 은이날 한미정보 협력 강화 및 한 반 도정세등에대해심도 깊 게논 의했다고박경미청와대대 변 인이서면 브 리 핑 을통해밝혔다. 번스국장의 방 한은 CIA 국장 취임 후처음으로한미 가 최 근 남 북 관계등 현안으로 논의를 진행중인것과도 관련이있어보 인다. 다음주에는애 브릴헤 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 DNI ) 국장이 5개 월 만에다시한국을 찾 아박지원국가정보원장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 려 졌 다. 김민순^신은별기자 국무부대변인“반응^접촉대기중” 北식량난가중$일부제재완화기류 文대통령, 美 CIA번스국장접견 바이든 김정은 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선후보가15일후보확정후처음으로서울국회에서열린의원총회에참석해경쟁주자였던이낙연캠프공동선대위원장인설훈의원을만나포옹을하고있다. 이재명캠프제공 “윤석열, 독립군행세친일파” vs “檢, 이재명캠프서초동지부” 여 야 대선주자간상호비 방 전이불 붙 었다. 상대후보의‘ 징 계적 법 ’ 판결과대 장동 특 혜 개발 의혹을 겨냥 하면서다. 각 자제 눈 에들보는보지 않 은채상대 의 약점 을부 각 하는모습이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 일 페 이스 북 에전날 징 계불 복 소송 1심 에서 패 소한윤석열전 검찰 총장을 겨냥 해“ 즉 시국민 께 사 죄 하고후보 직 사 퇴 는 물 론 정치 활 동 중 단 을 선언해 야 한 다”고 직 격했다. 그 러 면서“윤석열정치 출발의 근 본이유가 허 구 임 이만천하에 드 러났 다”고주장했다. 이후보는이어“현 직검찰 총장이면서 치밀한 피 해자 코 스프 레 로 문 재인정부 에저항하는이미지를만들고,급기 야 대 선출마의명분으로 축 적하고 사 퇴 후 야 당후보로 변 신했다”며“마치친일 파 가 신분을 위장해독 립군 행세를 하는 것에다 름 아 니 다”라고했다. 또 ‘ 변 호사결격사유가 될 수있으며 면 직 이상의 징 계가가능하다’는 1심재 판부의 평 가를소개하면서“정치인으로 치면정치 활 동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 다. 징 계로면 직 된공무원이공무원의최 고수장인대통 령 이 될 수는 없 다”고주 장했다. 윤전총장은전날 법 원이대장동 의 혹의 핵 심인물인화천대유자 산 관리대 주주 김 만 배씨 에대한구속영장을기 각 한것을 문 제 삼 으며“이대로가면 검찰 이명캠프 ( 이재명캠프 ) 서 초 동지부라 는말까지 듣 게 생겼 다”라고날을세웠 다. 표면적으로는 사 법 부를 겨냥 한 것 이지만, 그결과로이후보가 면 죄 부를 받 은 꼴 이라는게그의주장이다. 윤전총장은 페 이스 북 에“ 검찰 이무 슨 수사를이 렇 게하나”라고 반문 하며 “이 러 다가는여 러 분도 수사 대상이 될 수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경고했 다. 아 울러 대장동 의혹에대한 철 저한 수사를 촉 구했다. 그는 또 중 앙 지 검 이이후보 변 호사비 대 납 의혹을수원지 검 으로이송한것에 대해서도 “대장동 특 혜 개발에서 얻 은 수 익 이이후보 변 호사비로 흘러갔 을수 도있다는것이의혹의 핵 심인데, 변 호사 비대 납 의혹 사 건 만 따 로 떼 내어수원 지 검 으로보내다 니 도무지이해가안간 다”며작심비판했다. 이정수 중 앙 지 검 장이전날 국정감사 에서정영 학 회계사의 녹취파 일에등장 하는 김씨 의‘그분’ 발언과관련해“정치 인그분이아 니 다”라고한것도 문 제 삼 았다. 윤전총장은 “이재명후보가 ‘그 분’이아 니 라는말”이라며“어떻게수사 도중에이 런 발언을하 냐 .이재명대 변 인 이나할수있는소리”라고 맹 비판했다. 이서희기자 유승민(왼쪽)국민의힘대선예비후보가14일서울서초구가톨 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마련된고이완구전국무총 리의빈소를찾아조문을마치고최근대선출마를선언한김동연전경제부총리와대화하고있다. 뉴시스 李^尹, SNS 상호비방난타전 李, 尹징계불복 소송 1심패소에 “국민께사죄하고후보직사퇴해야” 尹‘김만배영장기각’檢비난하며 “그분아니라는 말, 李 대변인인가” 대화나누는유승민·김동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