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1년 10월 16일(토) E ■지원서일정은 UC의 경우 얼리 디시전이나 얼리 액션 같은 조기전형을 시행하지 않 고 있어 다른 대학에 비해 마감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에 따라 UC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마감일을 특히염두에둬야한다. UC 계열은2021년 가을학기부터 2025년봄학기사이입학지원자에 대해 SAT 및 ACT 점수를전혀고려 하지않는다고발표한바있다. 이에 따라 표준화 시험 점수 의무 화는 없어졌지만 원서 접수 전 SAT 나 ACT를 치렀다면 12월에 점수를 보고하면된다. 비록표준화시험점 수요구를하지않지만시험점수제 출을원하면 12월에시험을볼예정 이라고 알리고 1~2월 사이에 점수 결과를제출하면된다. 내년 2~3월 중 합격자 발표를 하 게 되며 5월 1일까지 진학할 캠퍼스 를선택하면입학절차가종료된다. ■표준화시험의무화폐지 UC당국의표준화시험점수제출 의무화가 폐지됐다. 2022학년 가을 과 2023학년 가을 학기가 되면 UC 는 캘리포니아 지원자들에 있어‘테 스트 블라인드’로 전환하게 된다. 즉 지원자가ACT나 SAT점수를제출한 다고 해도 사정관들이 이를 리뷰하 지않는다는뜻이다. 단장학금지원 여부 결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 험점수를요청할수있다. ■어떤캠퍼스를선택할까 UC 계열의경우커먼앱이나콜리 션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자체 지원 시스템인 UC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한다. UC의 경우 하나의 지원서만으 로 9곳의 캠퍼스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모두지원할수있어편리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마음에도 없는 캠퍼스 지원은 의미가 없다. 특히 신 청비 면제 자격이 없다면 캠퍼스별 로 70달러의 신청비를 지불해야 한 다는점도감안해야한다. 신청비면 제 자격이 있더라도 최대 4개 캠퍼 스에만해당된다. 물론 그렇다고 한곳만 지원할 필 요는 없다. UC 관계자는 가능하면 한 곳 이상에 지원하라고 조언한다. 1지망 캠퍼스에서 합격 통보를 받지 않았더라도다른캠퍼스에서합격률 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전문가들 은 지원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만 2~6곳정도어플라이하는게적 당하다고말한다. 캠퍼스 선택이 쉽지 않다면 먼저 원하지 않은 캠퍼스부터 삭제하는 방식을 이용할 만하다. 어느 정도 캠퍼스가 추려졌다면 이들 캠퍼스 의 특징과 문화, 장단점에 대해 조 사하고 자신의 성향과 맞추어 본다. 가능하면 캠퍼스 투어를 하는 것도 좋겠다. 막연히 생각한 것과 실제 모습이차이가나는경우가많기때 문이다. UC의 지원할 캠퍼스를 선택할 때 도 다른 대학을 선택할 때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위치, 지명도, 지원혜택, 개설된전공 등이포함될것이다. ■지원서작성시명심해야할점은 UC의 종합평가에서는 시험 점수 나 내신 성적만을 기준으로 한 커트 라인은 없다. 지원자의 학교생활과 환경 등을 감안한 모든 내용에 대 해 리뷰를 하는 포괄적 평가(holistic review)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지원서 준 비에최선을다해야한다. UCLA의경우모든지원서는처음 부터끝까지최소한 2명의사정관에 의해 검토된다. 어떤 경우에는 세 번 의검토를하기도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 대 입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 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내신성적인 GPA(Grade Point Average) 다. 전통적 으로 대입 전형의 두 기준 중 하나 다. 특히 나머지 한 축이었던 표준화 시험이최근여러논란속에점수제 출을 폐지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GPA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UC도 마찬가 지다. 지원서 상의 여러 스테이 먼트에 는 액티비티, 내신성적, 수강과목, SAT와 ACT 점수에 대해 충분히 설 명되지 못하거나 누락된 부분을 서 술하는게현명하다. 같은 내용을 중복하는 것은 삼가 야 한다. 갈수록 비중이커지고 있는 에세이, 자기소개서에도공을들여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자기소개서를통 해지원자가학교와‘궁합’이맞는지,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지를파악하는기준으로삼고있다. 에세이는 지원자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대학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 과 능력을 보여주는 통로다. 진부한 토픽을 다루는 것은 삼가는 편이 낫 다. 지원서 작성에서 간과할 수 있는 사소한부분도들여다보아야한다. ■ UC 합격갈수록별따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 치러진 2021 학년도UC대학입시는역대사상최 고의 지원율에 따른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최우수 학생들이 UC 캠퍼스 들로부터 줄줄이 불합격 통보를 받 으며최악의 UC 입시라는평가가나 오기도했다. SAT 시험이 입학 전형 요건에서 제외되면서 UC 입학 사정관들은 과 외활동도 더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 로나타났다. UCLA는 2021년 가을학기에 14만 명이 지원하며 사상 최고 높은 지원 율을 보이기도 했는데 코로나 팬데 믹 기간 2021년 UC 캠퍼스에 지원 한 수천 명 가족과 학생들은 격리, 원격학습, 과외활동 중단 등으로 큰 변화를 겪은 바 있어 갈수록 UC 입 학을 위한 꼼꼼한 합격 전략이 요구 되고있다. ■합격가능성높이기전략은 이처럼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 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이라면‘안정권’ 위주 지원을 거론 할수있다. 일반적으로합격확률이 80%가넘는다면안정권이다. 캠퍼스 별합격생스펙을기준으로‘합격계 산기’ 등을통해자신의입학가능성 을체크해본다. <24면에계속·박주연기자> A23 Monday, October 11, 2021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어김없이 대입 원서 접수 시즌이 다가오고 있 다. 한인학생들이큰관심을갖고있는캘리포니아의대표적주립대학인 UC 계열 역시 원서 접수 시작이 임박했다. 지난 8월 1일 지원서 사이트 를오픈한 UC는오는 11월 1일부터원서접수를시작해 11월 30일마감 한다. UC는캘리포니아뿐아니라서부를대표하는전국적명문주립대라 는명성에걸맞게지원자는갈수록치솟고합격률은떨어지고있다. 최근 몇 년 새 UC 합격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UC 계열 희망자들은더철저하고꼼꼼한준비및분석이요구된다. UC는어떤대학이고캠퍼스별특징은어떤지, UC 지원서작성에있어수 험생들이반드시알아야할팁을모아봤다. 캠퍼스별 랭킹 큰 차이… 자신에 맞는 곳 선택 현명 11월1일부터한달간접수…남은기간활용완벽하게 UC지원시캠퍼스별‘합격안정권’공략하라 지난8월1일지원서사이트를오픈한UC는오는11월1일부터원서접수를시작해11월30일마감한다. <로이터> <3면에계속 · 이해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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