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내마음의시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오성수(석정헌) - 시인, 1982년도미 - 월간한비문학신인상수상 - 애틀랜타문학회전회장 가정은삶의터전 피카소의가을 인간이사는곳을집이라고합니 다. 여기서의 집이란 건물이 아니 고 삶의 터전을 말합니다. 가정은 인간이 사는 삶의 터전입니다. 아 담의삶이시작된것은하와를만 난이후입니다. 우리는보통아내를부를때“집 사람”이라고부릅니다집은세가 지의미가있습니다. 집은쉬는안 식처요. 사람이사는곳이요. 그리 고사랑을나누는곳입니다. 가족 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집으로 쉬 러 갑니다. 남자는 사랑하는 아내 를만나고자녀들은어머니를만남 으로써쉼을얻기위해집으로돌 아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쉼터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면 그곳이 쉬는 곳이요 가장 행복한곳이됩니다. 저도목회를하면서멀리출타를 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때마 다 느끼는 것은 시간이 얼마 지나 면집으로빨리돌아가고싶은마 음입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가 정을 떠나 있으면 빨리 집으로 돌 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는 것 은 바로 가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가정은신비한세계입니다. 하늘의 세계를 땅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삶의 현장 입니다. 예수님께서는“네이웃을네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이사랑은가정에서배워야합 니다. 세상어느곳에내몸처럼사 랑할이웃이있습니까? 불쌍한사 람에게돈은줄수있지만내몸처 럼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입니다. 어느누구를내몸처럼사 랑할수있겠습니까?그이웃이누 구입니까? 내몸처럼사랑할이웃 은가정에있습니다. 내몸처럼사 랑할수있는사람은내몸에서나 누어진아내나남편입니다.남편에 게는 자기 아내가 내 몸처럼 사랑 할 이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아내를사랑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제 아내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내 속에서 나온 내 뼈와 살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누구를사랑할수있겠습니까? 자 기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 고인간과함께하시기를원하셔서 그 임재의 장소를 에덴에 있는 가 정으로성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서 머무실 수 있는 지상의 공간은 지상의에덴이었고아담과하와의 거처이었습니다. 한번은성지순례를하게되었는 데 함께한 일행 중에 신부님께서 계셨습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 야기들을하면서여행을하게되었 습니다. 한번은 신부님께서“목사 님들은 모두 설교를 잘 하시던데 그비결이무엇입니까?”라고물었 습니다.“설교를잘하는비결을좀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말씀하시 기에제가한마디했습니다.“결혼 을하시면됩니다.” 결혼을하시면설교를잘하게됩 니다. 결혼을하면교회를알고주 님을더잘알게됩니다. 성경전체 가 가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 버지 아들 신랑 신부의 세계입니 다. 결혼을 하여야 가정을 이루며 자녀를 낳아야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를 모르고 하 나님 아버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 습니까?또결혼을해야신부를알 게되고교회를알게됩니다. 우리 는 가정이 있기 때문에 자녀의 이 야기를할수있습니다. 그리고자 랑도할수있습니다. 가정은하나님을만날수있는터 전이요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 는 임재의 처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위해서수도원에가서금식 하거나수도하는것은영적인교제 일 뿐이지 행복한 하나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가정이 있어서 우 리는 행복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 습니다.이처럼가정은하나님께서 우리에게행복을내리시는축복의 장소이기때문입니다. 롱비치항 정상범 / 서울경제논설위원 1932년 캘리포니아주 남부 롱비 치의해안지역에서미국 4위의매 장량을자랑하는‘윌밍턴유전’이 발견됐다. 윌밍턴 유전은 1921년 발견된인근시그널힐일대의유전 에비해저장량이풍부하고경제성 도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조그만농촌에불과했던롱비치는 수백개의유정이세워지면서거대 한 오일 도시로 발전했다. 또 미국 내부 시장의 공급 과잉 상태를 해 소하기위해수출기지인롱비치항 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됐 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남 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롱비치 항은 미국 항만 가운데 물동량 기 준으로2위를자랑한다. 1911년개 항 당시 갯벌에 세워진 이 항구는 한때 조선소까지 갖춘 미 해군 태 평양함대의본항으로활용된적도 있다. 현재 22개의해운터미널가 운데 6개에서 컨테이너 선박을 취 급하며 전 세계 220여 개 항구와 연결되는 170여 개의 해운 라인을 운영하고있다. 롱비치 항은 아시아와 미주 항로 의 주요 관문으로 동아시아 국가 와의 교역 물량이 90%를 웃돈다. 1986년 현대자동차의 미국 수출 차 1호인‘엑셀’이이곳을거쳐미 국 전역으로 보내졌다. 한진해운 은2003년부터롱비치항에148만 ㎡크기의터미널을독자운영하면 서 인근 도로명을‘한진길(Hanjin Road)’로 받는 영예를 누렸다. 하 지만한진해운은2017년경영난에 직면해법정관리에들어가는바람 에 법원 명령에 따라 터미널 보유 지분을단돈 1달러에매각하는아 픔을겪어야했다.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이13일백 악관에서롱비치항관계자와물류 업체, 항만 노조 등과 긴급회의를 열어주 7일, 24시간항만가동방 안을 논의했다. 갈수록 악화하는 물류난을해소하기위해백악관이 팔을걷어붙이고나선것이다. 우리 기업들도 치솟는 운임에 역 마진을감수하고해외수출에나서 는등어려움을겪기는마찬가지다. 현재의글로벌물류대란은복합위 기에따른것이어서개별기업의역 량만으로대처하기어렵다. 우리도 기업에만 맡겨놓지 말고 미국처럼정부와정치권이함께물 류전쟁지원에나서야한다. 피카소의얼굴처럼작두질한세월 절룩이며지나온삶에떠밀려 그럭저럭왔는데 또다시계절은하나둘 갈색속으로제몸을숨긴다 짙은어둠은푸른숲을삶고 늘어진길은먹구름처럼뒤틀린다 포말처럼끓어넘치던 젊은열정은야생을놓치고 남은시간을감아올리다 골격마저부숴버렸고 허공을헤맨육체는사나워지며 으르릉거리지만 이빨빠저힘없는맹수되었고 초점마저흐려져 혼미한정신은 폭풍아래나무처럼흔들리지만 그나마다행인것은 두려움마저떠나버렸다는것을 만파식적 받아! 시사만평 바이러스 저글링 존 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코로나와 변이들 독감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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