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野 “서울중앙지검이수사 뭉개” 김오수 “봐주기의혹많이억울” 대장동개발로비·특혜의혹사건의핵심인물중한명인남욱변호사가18일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한직후검찰에압송되며취재진의질문을받고있다. 영종도=홍인기기자 檢, 남욱유원홀딩스투자금뇌물성여부집중추궁 뇌물로뭉친‘대장동 3인방’뇌물로깨졌다 대장동개발사업을주도한‘원년멤버’ 3명이성남도시개발공사전기획본부장 유동규 ( 52 ) 씨에게뇌물을 함께건네면 서‘원팀’이됐다가 ‘유동규뇌물’을계기 로갈라선것으로나타났다. 18일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 동산컨설팅업자정재창 ( 52 ) 씨는 ‘대박’ 이난대장동사업수익을얻기위해‘유 동규 뇌물’을 폭로하겠다며남욱 ( 48 ) 변호사와정영학 ( 53 ) 회계사를압박했 고, 두사람은뇌물범죄를들키지않기 위해정씨에게‘150억약정’을맺었다.하 지만정씨가 150억원중 30억원을 받 지못하자,이를 받아내기위한 소송을 제기하면서이들의‘뇌물연대’는세상에 모습을드러냈다. 정씨는 2009년등기업무를하다가대 장동개발 사업에대해알게됐다. 정씨 는당시사업을추진하던시행사씨세븐 대표이강길 ( 52 ) 씨에게“토지계약 용역 을잘해낼수있다”고설득해본격적으 로사업에발을들였다.정씨는주로빌 라 주인들에게토지를 팔 것을 권유하 는역할을담당했다고한다. 정씨는 2011년남 변호사 및정회계 사와함께이씨로부터사업권을빼앗아 대장동사업을진행시켰다.자문역할을 하던인사들이시행사대표를몰아내고 사업전면에나서게된것이다. 이들은대장동뿐아니라, 위례신도시 개발사업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유동규씨에게사업상 편의를 제공받을 목적으로 2012~2013년 3억 원을 분담 ( 정회계사 2억원·남 변호사 5,000만원·정씨5,000만원 ) 해건넸다. 자금을 함께 마련한 세사람은 ‘2013 년대장동개발사업수익을정확히3분 의1씩나눈다’는내용의합의서까지작 성했다. 그러나당시대장동사업이지지부진 하자, 정씨는 당장 수익이발생할 것으 로보이는위례신도시사업수익을확보 하기위해, 남 변호사의위례신도시사 업지분과 자신의대장동 사업지분을 교환했다. 정씨는 이후 위례신도시사 업추진을위한특수목적법인 ( SPC ) 에서 회장으로활동하며수십억원의수익을 챙겼다. 2015년대장동사업이민관합동방식 으로진행된뒤땅값이올라 수익이상 당할 것으로예상되자, 정씨는 다시대 장동사업에관여하기시작했다.정씨가 자신소유회사 명의로 남 변호사의천 화동인 4호지분 20%를가지고있었지 만배당권은없었다. 정씨는대장동 수익을얻어내기위해 ‘유동규뇌물’카드를꺼내들었다.유씨 에게전달된 ‘현금 3억원사진’으로 남 변호사와 정회계사를압박해△남 변 호사 60억원△정회계사 90억원등총 150억원을받기로약정한것이다.남변 호사는이후 정씨에게 60억원을 모두 건넸고, 정회계사는 60억원은 줬지만 30억원은지급하지않았다. 정씨는 나 머지30억원을받아내기위해올해7월 정회계사가소유한천화동인5호를상 대로30억원약정금소송을냈다. 당시사정을 잘 아는 부동산업계관 계자는 “세사람은 ‘유동규 뇌물’을연 결고리로뭉친경제공동체였는데,결국 엔뇌물로상대를협박해돈을뜯어내는 관계로전락했다”고말했다. 이상무기자 원년멤버정영학^남욱^정재창 유동규뇌물 3억함께마련했지만 대장동대박나자뇌물로상대협박 <정영학·남욱·정재창> 김오수 ( 사진 ) 검찰총장 취 임 후 처음 열린 대검찰 청 국정 감 사에서여 야 는유 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검찰총장과이 재명경기지사를 겨누 며공방을이어 갔 다. 야 당은대장동개발사업특 혜 의 혹 몸통 으로이지사를 지목한 뒤검찰의 수사 의지가 부 족 하다고 지적했고, 여 권은 윤 전총장과가 족 이연 루 된 각 종 의 혹 들을 거론 하며신 속 한 수사를 촉 구 했다. 국민의 힘 은 18일 서 울 서 초 동 대검 에서 열린 국회법제사법위원회국정 감 사에서대장동 사건부 실 수사를 언 급 하며김오수 총장을 질 타했다. 야 당은 △ 뒷북 압수수 색 △성남시장 실 압수 수 색 에서제 외 △화천대유대주주김만 배씨 구속 영장기 각 △성남도시개발공 사 전기획본부장 유동규씨 휴 대 폰 확 보과정에서경찰과의 불 협화 음 등을 문제 삼 았다. 전주 혜 의원은 “ ( 김 총장이 ) 성역없는 수 사를지시했는데서 울 중 앙 지검이뭉개는 것인가”라고 몰아 붙 였고, 윤 한 홍 의원은“수사하는시 늉 만한다”며특 별 검사도 입 을재 차촉구 했다.김총장은이에대해“수사를뭉 갠 사 실 이없고압수수 색 은 6 차 례에 걸쳐 30 곳 넘 게했다. 수사의지도 분명하니 조 금만기다 려 달라”고 답 했다. 유동규씨 휴 대 폰 확보 과정에서경 찰과 엇 박자를 낸 부분에대해,김총장 은 “검찰이13일압수수 색 영장을 청구 했고, 경찰에서도 수원지검에영장을 신 청 했는데경찰이 35분 더빨랐 다”면 서“ ( 경찰영장이 ) 민원과에 왔 을 때 시 간 기 준 이고 검사 실 에 왔 을 때 시 간 은 비슷 하다”고 답 했다. 유씨를대상으로 한 검경의영장 신 청 과 청구 시 간 대가 공교 롭 게도 비슷 했다는취지다. 야 당에서“김총장이성남시고문 변 호사를지냈으니압수수 색 이 늦 고시장 실 과 비 서 실 이 빠 진것아니 냐 ”며 봐 주 기수사의 혹 을제기하자,김총장은“ 많 이억 울 하다”고 밝혔 다.그는“수사팀에 철저 한수사와성남시 청 이 든 어 디든 신 분고하를 막론 하고수사를지시했다” 고말했다 더불 어민주당은대장동 특 혜 의 혹 의 몸통 은토건 비 리세 력 과 야 권인사라고 목소리를 높 이면서, 윤석열 전총장에대 한검찰 수사 필요 성을강 조 했다.이수 진의원은 최근 서 울 행정법원이법무부 의 윤 전 총장 정 직 2개월 징 계가 정당 했다고 판단 한 것을 언 급하며“정 치 검 사 윤석열 의진면목을보여 준 다”며“전 직 검찰총장이이 렇 게 많 은범죄에연 루 된 거심각 하지않으 냐 ”고물었다.김총 장은“국민들이 판단 할문제”라고말을 아 꼈 다. 민주당은 2011년부산 저축 은행수사 때 대장동 사업대 출 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지않은것을 언 급하면서,당시대 검중수부 2과장으로수사를지 휘 한 윤 전총장에게 책임 이있다고강 조 했다.김 남국 의원은 당시관련 사건 변호인이 윤 전총장과친분이 깊 은박영수전특 별 검사였다는 점 을 거론 했다. 김오수총장은검찰의공소권남용을 최 종 확정한 대법원의 ‘서 울 시공무원 간첩조 작사건’ 판 결에대해선“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많 이 놀랐 고, 무 겁 고중하게생 각 한다”면서도“ 판 결문과 경위를 살펴 보고적 절 한 조치 를취하겠 다”고말했다. 안아람기자 김오수총장첫국정감사 野“수사하는시늉만해”공세 金“6차례거쳐압수수색만 30곳 신분막론수사지시$기다려달라” 與“전직검찰총장의범죄심각” 윤석열검찰수사필요성강조 金“국민들이판단할문제다” 검찰이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 특 혜 의 혹 의마지 막 ‘키 맨 ’으로 꼽 히는 남욱 ( 48 ) 변호사를18일체 포 해민 간 사 업자에 쏠린 과도한배당수익설계과정 의 뒷거래 의 혹 을 강도 높 게 조 사했다. 검찰은 19일남 변호사에대한 구속 영 장을 청구 할방 침 이다. 서 울 중 앙 지검대장동개발의 혹 전담 수사팀 ( 팀장김 태훈 4 차 장검사 ) 은이 날 인천국제공 항 으로 입 국한남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법상배 임 과뇌물 공여약 속 등 혐 의로체 포 했다. 남변호 사는 추 석직 전 가 족 이있는 미 국으로 출 국, 검찰 조 사에 불응 해오다 검찰과 외 교부의여권무 효 화등의 조치 에이 날 자진 귀 국했다. 검찰은남변호사가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 ( 55 ) 씨등과공모해전성남도시개 발공사기획본부장 ( 사장 직 무대리 ) 유동 규 ( 52 ) 씨에게700억원 ( 개발수익25% ) 을주기로약 속 한것으로보고있다. 또 한사업자선정과배당수익 구조 설계과 정에서김씨,유씨와공모해민 간 사업자 들이수천억원대이익을챙기도 록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등에는그만 큼 의 손 해를 끼치 도 록 한것으로의 심 하고있다. 일 단 뇌물 혐 의에대해선김씨와,배 임혐 의에는김씨,유씨와공범으로보고있다 는 뜻 이다.법 조 계관계자는“결국검찰 이남변호사와정영학회계사,김씨와유 씨를대장동사업의 핵심 4인방으로보고 있다는것”이라고했다. 검찰은이 날 남 변호사를 상대로 유 동규씨로 흘 러들어 간 자금 흐름 의사 실 관계를 파악 하는 데주 력 한 것으로 전해 졌 다. 특히지난해유씨가 실 소유 자로알 려 진유원 홀딩스 측 에남 변호 사가 30억원대 투 자금을 댄 경위를 집 중추 궁 했다고한다.검찰은남변호사 가 골프 장 비료 사업을추진하던유원 홀 딩스 에35억원을 투 자한다는계약서를 쓰 고,수 차 례에 걸쳐 등기상대표인정민 용변호사계 좌 로 30억원이 넘 는자금 을보 낸 사 실 을 파악 했다. 검찰은 19일남 변호사를 상대로 추 가 조 사를 벌 인뒤 구속 영장을 청구 할 방 침 이다.한편, 유동규씨 측 은이 날 법 원에 구속 의부당성을 다 투 는 구속 적 부 심 을 청구 했다.유씨 측 은“뇌물을받 은적이없고, 사업자선정시 조 작이나 초 과이익환수 조항삭 제등의배 임 행위 도없었다”고주장했다. 구속 뒤수사에 협 조 해도주 증거 인 멸 의 우려 도사 실 상 사라 졌 다고 했다. 구속 적부 심 사는 19 일오후에 열린 다. 손현성^이상무기자 귀국직후체포,오늘구속영장방침 배임^뇌물등김만배와동일혐의 유동규측은구속적부심청구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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