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준, 기준금리 상승하며 저이자 시대 마감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바이어 또 다른 악재 제로금리 마감에 내년 모기지 이자율 4%대로↑ 연 3%대의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내년에는 대폭오를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단기간내모기지금리가급상승할경 우호황세를보이고있는현재의주택시 장이냉각기에접어들수도있다는분석 이다. 18일 경제매체 CNBC는 내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모기지 대출이올해보다크게줄어들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이날 내놓은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경우 내년 평균 금리가 4%까 지치솟을것으로전망됐다. 지난주마감된30년고정금리모기지 의평균이자율이3.05%인점을감안하 면내년도모기지금리는 1%포인트가 깝게 상승하는 셈이다.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신규 모기지 대 출신청이감소하면서대출금총액도올 해보다33%나줄어든2조5,900억달러 수준에그칠것으로예상됐다. 내년도 모기지 대출금이 줄어든 데는 재융자신청이크게감소한영향을받을 것으로보인다. 내년도 신규 재융자 신청은 모기지 평 균 금리 상승 영향으로 62%나 줄어든 8,600억달러에그칠것으로추산됐다. 올해재융자신청역시14%나감소한2 조2,600억달러로전망되면서 2년연속 감소할것으로전망됐다. MBA의마이클프라탄토니수석경제 학자는“전 세계적으로 물류 정체에 따 른공급난이심화되고소비감소와일자 리상승에도지속되고있는구인난등으 로경제성장이둔화되고있다”며“인플 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조치가 연말 에현실화되면내년말까지단기금리인 상이있을것으로예상된다”고말했다. 하지만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 더라도주택구매용모기지대출은늘어 난것으로MBA는내다봤다. MBA에따르면내년주택구매용신규 모기지신청금액은올해보다 9%늘어 나1조7,300억달러에달할것으로예상 됐다. 관심은 모기지 금리가 지금보다 1%포인트나 가깝게 상승할 경우 주택 시장에주게될여파에모아지고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 속도에 따라 주택 시장이 영향을받을것이란분석을내놓고있다. 30년고정금리모기지의경우1%포인 트의 평균 금리 상승이 단기간 내에 발 생하면주택경기의호황세가급격하게 냉각될수있다는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 는다면현재주택시장여건상이를흡수 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한인 부동산업계관계자들의말이다. 변수는또있다. 주택가격이오르면서 빚도가파르게증가한것이다. 뉴욕연방 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 모 기지신청금액은1조2,000억달러로전 분기에비해28%늘었고2019년4분기 에비해60%가량급증했다. 5월기준으 로약300만명의모기지대출자들이연 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도 대출 상환 유예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폭탄으로돌변할수있다. 스티븐김파이오니아부동산대표는“ 단기간에모기지금리가급상승하지않 으면주택시장에큰영향을주지는않을 것으로본다”며“다만극심한주택매물 부족현상과인플레이션,공급난등경제 불확실성이주택시장의변수로작용할 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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