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D4 尹 전두환 옹호 후폭풍 “망언끝판왕, 독재자 본색” 윤석열전방위난타한민주당 홍준표^원희룡, 尹때리기협공$국민의힘‘후보교체론’에기름붓기 망언 끝판왕·독재자 본색·21세기 전두환$ 더불어민주당이20일‘전두환옹호’발 언논란을일으킨윤석열전검찰총장을 맹비판하면서쏟아낸표현들이다.폭압 적독재정치에대한사법부판결이내려 졌음에도사과를거부하고있는전전대 통령을긍정평가의대상으로거론한것 은윤전총장의‘빈곤한역사인식’을여 실히보여주고있다는것이다.그러면서 대국민사과와대선예비후보직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최고위원회의는윤전총장에 대한성토의장이었다.송영길대표는“나 라를팔아먹은이완용이정치를잘했다 고말하는것과진배없다”고지적했다. 이어“폭정의가장큰피해자인호남인들 을들먹이며전두환을찬양할수있나” 라며“광주시민을총칼로짓밟고인권 과민주주의를유린하며온갖부정·비리 를저지른전두환5공정치가시스템정치 라면히틀러·스탈린정치도시스템정치” 라고일갈했다. 윤호중원내대표는“전두환씨나‘검찰 하나회’ 윤석열사단을만든윤후보나 도긴개긴”이라며“개인야욕을채우려조 직을사유화하고쿠데타를일으킨점,국 기문란민주주의파괴를서슴지않았다 는점에서놀라울정도로전두환과윤석 열이똑같다”고원색적인비판을퍼부었 다. 강병원최고위원은 “검찰 쿠데타를 꿈꿨던독재자의본색을드러내는게아 닌가”라고지적했고,김영배최고위원도 “전두환이 ( 자신의 ) 롤모델임을실토한 것과다름없다”고주장했다. 민주당 호남의원들과 초선의원들도 기자회견을열고국민의힘차원의조치 를촉구했다. 호남의원들은“아직도생 존중인5·18피해자와가족들,나아가상 식이있는대한민국국민에게결코해서 는안되는망언”이라며“국민의힘은윤 전총장의망언에대해공당으로서책임 을지고 사과하고, 다시는이러한 사태 가벌어지지않도록재발방지대책을마 련하길촉구한다”고했다. 초선의원들 은“전두환을닮고싶어하고,전두환정 치를실현시키고자하는윤석열씨는대 통령후보자격이없다”며“오늘부로대 통령예비후보직을내놓아야한다”고촉 구했다. 국정감사에서도윤전총장의발언에 대한비판이나왔다.오영식국무총리비 서실장은국회정무위원회종합감사에 서‘전두환이정치는잘했다는식의발상 을어떻게생각하느냐’는김한정민주당 의원질의에“매우부적절한발언”이라고 답했다.청와대핵심관계자는기자들과 만나“ 특 정후보의발언에청와대가언 급 하는것은적절하지않다”면서도“전전 대통령과관련해서는역사적,사법적판 단이끝 난 사안”이라고말했다. 호남지역지방자치단 체 장과시민단 체 들도 반 발했다.이용 섭 광주시장은성 명 을통해“정치권 력앞 에국민의생 명 과존 엄 은아무것도아 니 라는인식을갖고있 는사 람 이대권주자라는사실자 체 가통 탄 하고 분노 할일”이라고지적했다. 광 주시민단 체협 의회도“ 천박 한인식과전 두환을옹호하는역사관을가진윤석열 은 즉 각후보를사퇴하고,국민들에게사 죄 해야한다”고촉구했다. 이서희기자 송영길“이완용이정치잘했다는것” 윤호중“윤석열사단은검찰하나회” 호남의원들“5^18 피해자에망언” 초선들,尹대선예비후보사퇴촉구 국감^호남에서도비판줄이어 “전두환 전대통령이정치는잘했다”는 윤석열전 검찰총장의발언으로논란이확산하는가운데,더 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지역 의원들이 20일 국회소통관에서윤전총장의국민의힘대선경선 후보사퇴를촉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전검찰총장이“전두환전대 통령이 정치 잘했다”는 망언 논란에 ‘고발사주’ 의 혹 이 겹쳐궁 지에 몰 리자, 국민의힘대권 경쟁 자들이 ‘후보 교체 론’을 키우고있다. 이재 명 더불어민주 당 대선후보가 겪 은 위기와 판 박 이다. 이후보는 ‘대세론’의주인공이었지만, 대장 동 의 혹 이 터 지면서“이후보를 대 선에내보내기 엔 불안하다. 낙 마할 수 도 있다”는 인식이 민주당에 한 때 퍼 졌었다. 홍준 표 국민의힘의원은 20일 페 이 스 북 에서 “ 제 가 대선후보가 되면, ( 이 후보와 윤 전 총장 ) 둘 다 감 옥 에 갈 수도있 겠 다는 생각이오늘 아 침 에문 득 들었다”고했다. 윤 전 총장의 ‘불안한 후보론’을 부 추 긴 것이다. 홍 의원은 “ 요즘 이 후 보와 윤 전 총장이 서로 감 옥 에 간 다 고 논 쟁 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한 국 대선이 ‘오 징 어게임’ 처럼돼 가고있 다고 느 낀 다”며 “대선이 대한민국 미 래 를 설 계하는 대선이 돼 야지서로 범 죄 자로 낙 인 찍 고 감 옥 논 쟁 을 벌이는 것은 유감스러 운 일이아 닐 수 없다” 고지적했다. 1 9 일 공개 된 김 웅 국민의힘의원과 고발사주 의 혹 제 보자인 조성은씨의 전화통화 내용 중에윤전총장이름이 거론 됐 다. 홍 의원은 고발사주 의 혹 이 결국윤전총장의발 목 을 잡 을것이라 고판단한것으로보인다. 원 희룡 전 제 주지사는 그 간 윤전총 장에대한 도 덕 성공세에다 소 거리를 둬 왔다. 최 근 들어스 탠 스가 달 라졌다. 원전지사는 1 9 일 연 합 뉴 스인 터뷰 에 서“11 월 5일 ( 국민의힘대선후보 확 정 일 ) 에 너 무 목맬필요 가없다”고 했다. 11 월 5일이후 ‘무 슨 일’이벌어질지 알 수없다는 뜻 이다. 원전지사는 “ 경 선불 복 을의 미 하는 것은아 니 다”면서도 “이 번경 선은끝나 도끝나는게아닌상 황 이 될 것으로본 다”고말했다.이어‘윤전총장도이재 명 후보만 큼 불안하다는의 미 인가’라는질 문에“ 경 선이끝나도끝 난 게아 니 다”고 말해 경 선이후후폭 풍 이 닥칠 가 능 성에 거 듭 무게를실었다. 김현빈기자 洪“이재명^윤석열감옥갈가능성 한국대선이오징어게임처럼돼” 元“경선끝나도끝난게아닐것” 스탠스바꿔도덕성공세키워가 Ԃ 1 졂 ‘ 빶 잚퓲컫폂 ’ 펞컪몒콛 윤전총장은 “전전대통령이김재 익 ( 당시청와대 경제 수석 ) 씨를가리 켜 ‘ 경제 는당신이대통령이야’라고한게 굉 장히 유 명 한말”이라며“그 걸 로상 징 되는위임 의정치를하는것이국민을 편 안히모시 는정권”이라고거 듭설명 했다. 정치·정책 경험 이없는스스로의 약 점 을보완할대안으로 ‘시스템통치’를강 조한 맥락 이지만,위 험 한통치관이라는 지적이무성하다.양당 제 를기 반 으로하 는한국식대통령 제 하에서‘대통령이권 한을대폭내려놓는시스템통치’가가 능 한지부 터 논란이다.정치·정책을잘모 르 는대통령이전문가를감식해인선할수 있을지도 미 지수다.더구나전두환정권 은 살 생·공 포 통치의상 징 이었다. 이 준 한인 천 대 교 수는“전두환정권은 충 성을 바친 사 람 들에게권한을나 눠줬 다”며“민주적인리더가개개인의 능력 을 보고자리를배 분 하는현재의통치시스 템과다 르 다”고말했다. 윤전총장은 사과에인색하다. 자신 의잘 못 을지적하는언론과정치권을 향 해불 편 한심기를여과없이드러낸다.‘주 120시 간노동 ’‘부정식 품 ’‘당해 체 ’ 등 실 언이논란을 빚 을 때 마다책임을 외 부로 돌렸 다.이 번 에도마찬가지 였 다.국민 앞 에 몸 을 낮추 는태도와는거리가 멀 다. 금 태 섭 전의원은“대선후보는한없이 겸손 해야하고,공감하는태도가있어야 한다”고지적했다. 윤석열전검찰총장이20일국민의힘대구시당에서전두환전대통령을언급한자신의전날발언에대해 사과의향을묻는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 대구=뉴시스 홍준표국민의힘의원이20일대구수성구대구MBC에서열리는대구·경북합동토론회에참석하며응 원나온오징어게임복장의지지자들과함께기념사진을찍고있다. 대구=뉴스1 尹“全모의재판때무기징역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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