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2일(금)~ 10월 28일(목) 연예 전무후무남장여자왕의등장, 박은빈·로운 ‘연모’ ‘연모’는쌍둥이로태어나여아라는이유 로버려졌던아이가오라비세손의죽음으 로남장을통해세자가되면서벌어지는이 야기를그린다. 배우박은빈이남장여자로 왕위에오르는이휘역을,그룹SF9멤버겸 배우로운이정지운역을맡아로맨스호흡 을선보인다. 그외에도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핫한청춘스타들이총출동해신선한케 미를자랑하고배수빈, 이필모, 고규필, 김 인권, 박은혜, 허정민, 이일화, 손여은, 박원 상등의안정적인연기역시시청자들로부 터좋은반응을모으고있다. 앞서10월12일방송된‘연모’ 2회에서는 여자라는사실을숨기고왕세자로성장한 이휘(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는 남다른 위엄과 카리스마가 있었지만 고운 여인의자태는완벽히숨기기어려웠다. 그 래서매일아침상투를올리고명주로가슴 을압박하며철저하게비밀스러운삶을이 어갔다. 그리고어느날,숲속으로사냥에나선이 휘는자신에게앙심을품은왕실의종친창 운군(김서하)이당긴활에맞아머리가풀 렸고여자라는사실을들킬위기에놓였다. 얼른사람들의눈을피해옷차림을정리하 던도중,수풀에서인기척이느껴지자단도 를던졌다. 찢어진옷깃을여민채등장한사내는정 지운(로운)이었다. 과거 명나라 유학길에 올랐던 정지운은 남다른침술을가진인물로성장했다. 15세 에과거에급제했고명나라‘귀한분’의목 숨을구했다는소문까지퍼져유명해지고 있었다. 어린시절을지나운명적으로재회 한이휘와정지운사이에묘한핑크빛기운 이감돌면서안방극장도반응했다.이날방 송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를나타냈다. 1회 시청률 6.2%에 비해 0.5%P 상승한 기록이다. 본격적으로성인배우들의이야 기가시작된가운데,‘연모’가월화극강자 로우뚝설수있을지관심쏠린다. 세기의궁중로맨스, 이준호·이세영 ‘옷소매붉은끝동’ 오는11월5일MBC에서는‘옷소매붉은 끝동’을선보인다. 자신이선택한삶을지 키고자한궁녀와사랑보다나라가우선이 었던제왕의애절한궁중로맨스를그린드 라마로강미강작가의동명의소설을원작 으로했다. 특히그룹2PM멤버겸배우이준호와이 세영의호흡이관전포인트다.이준호는깐 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자 왕세손 이산으 로분했다.정조이산은실존인물이자우리 나라에서가장인기있는조선의왕으로꼽 힌다. 이준호는“백성들에게는 따뜻하지만 궐 안의 사람들에게는 엄격했던 정조대왕의 철두철미한 면모를 중시하면서도 최대한 나만의이산을표현하기위해노력했다”며 “‘왕은궁녀를사랑했으나궁녀는과연왕 을사랑했을까?’라는질문이우리드라마 의출발점이다. 사랑보다 왕으로서 짊어질 무게가 컸던 이산의 감정에 집중해 달라”고 짚었다. 이 세영은자신의삶을주체적으로선택하길 원하는궁녀성덕임을연기한다. 훗날의빈성씨가되는그는냉혹한정치 가오가는삭막한궁중에서자신만의행복 을적극적으로찾는인물이다. 사랑스럽고 영민한성덕임은왕세손이산과만나인생 의격변을겪게된다. 앞서사극을통해존재감을과시했던이 세영이이번엔어떤매력의캐릭터를보여 줄지벌써부터기대가뜨겁다. 이준호와이 세영을비롯해이덕화,박지영,장희진,장혜 진, 서효림, 강말금등이탄탄한연기로완 성도를더할것으로보인다.무엇보다고운 한국적색채를담은영상미를배경으로,조 선왕조세기의연인으로꼽히는정조이산 과의빈성씨의사랑이어떻게그려질지이 목이집중된다. 탄산수같은대환장수사쇼, 옥택연·김혜윤 ‘어사와조이’ 오는11월8일첫방송을앞둔‘어사와조 이’는얼떨결에어사가된미식가도령과행 복을찾아돌진하는기별부인의명랑코믹 커플수사극이다. 먼저그룹 2PM 멤버겸 배우옥택연은훈훈한비주얼에장원급제 까지 한 홍문관 관리 라이언을 연기한다. 그는소위엘리트로불릴만한완벽한조건 을갖췄지만,출세조차귀찮아하는별종도 령에가깝다.그런그가난데없이암행어사 로임명되면서새로운변화를맞는다.라이 언과호흡을맞추는김조이는배우김혜윤 이맡았다.김조이는행복해지기위해사정 파의(상민계급에서행하던합의이혼)까지 과감히 실행하는 진격의 행동파로,“살다 보면이혼할수도있지!”라고거침없이외 치기도한다. 관습의굴레를벗고자신만의삶을개척 해 나가는 그는 라이언을 만나 인생의 전 환점에돌입한다. 매너리즘에빠진라이언 과당차고진취적인성격의김조이가만들 어낼이야기가흥미를자극한다. 옥택연은 “라이언과김조이의신선한케미가설렘포 인트가될것”이라며“촬영이거듭될수록 사극연기의매력에빠져들고있다. 하루빨리 라이언과 김조이를 보여드리 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 역 시“입신양명이 귀찮은 공무원과 물불 안 가리는당찬기별부인등조선의아웃사이 더들이그릴유쾌한에피소드를기대해달 라”고당부했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사진=KBS,MBC,tvN ●‘연모’ ‘옷소매붉은끝동’ ‘어사와조이’ 하반기안방핑크빛으로홀릴로맨스사극 올가을안방극장이핑크빛사극으로물든다.가장먼저출발한KBS2TV‘연모’(연출송현욱,이현석·극본한희정)를필두로MBC‘옷소매붉은끝동’(연출정지인,송연화·극본정해 리), tvN‘어사와조이’(연출유종선·극본이재윤)가잇따라안방극장을두드린다.주제면에서사랑이란맥은같이하지만,저마다다른스타일로이야기를풀어낼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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