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종합 A2 조바이든대통령이주요정책과제로 내세웠던사회안전망강화예산안처리 에속도가붙고있다. 아프간철군이후물가상승과물류대 란 등 잇단 악재로 코너에 몰린 바이든 행정부가인프라예산을비롯한패키지 복지 예산 확충으로 내년 중간 선거를 대비한전환점마련을서두르는모습이 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 이민주당중도파및진보파와회동에서 애초 3.5조 달러에 육박했던 사회보장 예산을 1조7,500억~1조9,000억 달러 규모로축소하는방안을제시했다고보 도했다.이는예산통과에결정적걸림돌 로작용해온당내중도파가그간요구 해온수준과유사, 내부이견을어느정 도 해소할 수 있는 절충점이 될 가능성 이크다. 특히 1조9,000억달러수준만방어해 도 노령층에 대한 의료 혜택 확대를 포 함해보육확대, 기후변화대응등핵심 어젠다에 대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는게백악관의계산이라고WP는전했 다. 다만일부예산의경우기간축소가 불가피할전망이다.대표적으로아동복 지혜택확대는3년에도1년으로줄어들 가능성이높고주거지원도12주에서4 주로축소될것으로전해진다. 당내 진보진영은 일단 절충안을 받아 들이는기류다. 의회진보모임(CPC) 의 장인 민주당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 의 원은 전날 백악관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우리가우선순위를둔모든사업 이 어떤 형식으로든 포함됐다”며 만족 을표했다. 중도파의핵심조맨친의원 의 경우 그가 강력하게 반대해 온 탄소 세문제를놓고여지를두는방안을검 토중인것으로알려졌다. 낸시펠로시하원의장과척슈머민주 당 상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달 말까지인프라예산안패키지처리를밀 어붙인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슈머 원내대표는 합의가 임박했다면서 “절충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속도가 빨라졌 다”고자신감을보였다. 자중지란에서 좀처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않았던민주당이갑자기예산처 리에속도를높이는배경에는추수감사 절과크리스마스휴가를앞두고미국을 덮친 물류대란 역시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하원은이달초1.2조달러의인프 라예산안을우선처리할방침이었지만, 민주당내분이격화하며이일정마저이 달말로밀렸다. 바이든, 법인세인상포기 억만장자부유세신설검토 인프라패키지발목잡기부담 사회안전망예산절반축소 ‘LA바다갇힌화물가치 262억달러’ 물류대란이해소될기미를보이지않 는가운데항만병목현상으로LA앞바 다에갇혀있는화물의가치가260억달 러가넘을것이라는분석이제기됐다. 물류 전문매체 아메리칸 시퍼는 22일 LA항과 롱비치항 앞바다에서 대기 중 인화물의가치가 262억달러로추정된 다고보도했다. 남부캘리포니아해양거래소에따르면 21일기준입항대기중인컨테이너선과 화물선은모두85척이다. 아메리칸시퍼는작년LA항을이용한 컨테이너선의 화물 가치가 1TEU(20피 트길이컨테이너1개)당평균4만3,899 달러였다며현재 LA 앞바다에떠있는 85척 배에 실린 화물 총량으로 환산하 면262억달러에이른다고보도했다. 이매체는이러한추정치는”맥도날드 의연간매출이나아이슬란드국내총생 산(GDP)보다크다”고전했다. 화물선 한 달 넘게 대기 병목 현상이 심각한 LA 항에 화물선 이 하역작업 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내달초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1면서 계속 앞서화이자는지난22일FDA에제출 한자료를통해독일바이오엔테크와함 께 개발한 백신이 5∼11세 어린이를 대 상으로 90.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이들어린이에게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을 3주 간격으 로투여하면서임상시험을했다. FDA는이를토대로한보고서에서이 들어린이에대한화이자백신접종은위 험보다이득이크다고분석했다. 이에따라FDA외부자문기구는오는 26일회의를열어화이자백신의 5∼11 세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논의한 다. 파우치소장의언급이이논의직전 에 나왔다는 점에서 긴급 승인 가능성 이큰것으로전망된다. 한편로셸월렌스키CDC국장은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 마음 을놓을단계는아니라고밝혔다. 그는어린이들이이달말핼러윈놀이 를해도되느냐는질문에대개야외에서 활동하기때문에접종을안했어도안전 할것이라며해도좋다고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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